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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10.큰 바위의 얼굴

Joyfule 2008. 6. 7. 00:29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10.큰 바위의 얼굴  
어느 마을 산마루에는 사람들이 보기만 해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사람 얼굴을 닮은 큰 바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큰 바위에 얽힌 전설이 그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언젠가 큰 바위의 얼굴을 닮은 사람이 나타나서 
자신들에게 행복을 안겨 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하는 
어떤 장군이 나타나서 마을 전체가 소동이 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장군은 실망을 안겨준 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큰 바위의 얼굴을 닮은 정치가도, 시인도 나타났지만 
그들 역시 마을 사람들에게 상처만 남기고 떠나버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행복을 가져다 줄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은 
나타나지 않으려나 보다며 희망을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오랫동안 그 마을에 살던 한 사람이 위로의 말을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그 사람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 그의 모습이 붉은 저녁 노을에 비추이자 마을 사람들 중 하나가 외쳤습니다. 
“어네스트를 보셔요. 
저 사람이 바로 큰 바위의 얼굴입니다.” 
큰 바위의 얼굴을 닮은 사람은 바로 마을 토박이인 어네스트였던 것입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산마루의 바위의 얼굴을 보고 
그 바위를 닮은 사람을 기다리면서 자랐기 때문에 
그는 자신도 모르게 점차 그 큰 바위의 얼굴을 닮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스토리는 청교도 작가인 나다니엘 호돈(Nathaniel Hawthorne)의 작품입니다. 
작가는 이 “큰 바위의 얼굴”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과연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 인지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