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11.산 소망
유명한 종교개혁자인 마틴 루터(Martin Luther)도
개혁의 말기에 지쳐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리에 누워
‘모든 것이 끝났어'하며 넋두리를 늘어놓았습니다.
그 때 지혜로운 그의 아내가 상복을 입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상복을 입은 아내를 보고 깜짝 놀란 그는
“아니 누가 죽었소?”라고 다급히 물었습니다.
아내는 “예, 하나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의 황당한 대답에 루터는
“하나님이 돌아가시다니! 무슨 소리요?”라고 소리쳤습니다.
루터의 아내는 정색을 하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안 돌아가셨으면 당신이 그렇게 누워 있을 리가 없지요.”
이 아내의 말 한마디가 루터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렇지! 살아 계시지.”
그는 벌떡 일어나 그의 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전서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