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 출애굽, 광야생활 경로.
1. 애굽 라암셋(고센) : 출발지
2. 숙곳: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음
3. 에담: 홍해를 건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일 먼저 겼은 일은 홍해가 갈라지는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ㄷ르이 파도가 넘실거리는 홍해에 이르러쓸 때, 뒤에는 애굽 군대 수십만이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다 밑을 음부라고 생각했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죽 겁에 질렸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하며 말합니다.
"우리를 저 땅에서 죽게 할 것이지, 왜 여기까지 끌고 와서 바다에 수장하려고 하느냐?"
그때 원망하느라 정신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리,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님을 체험한 모세는 중보기도를 합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합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 주시겠지."라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나의 의지를 드려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께 응답하고 찬양을 드리고 갈구할 때 하나님은 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영원한 사랑의 방정식입니다. 사랑의 회로는 쌍방이지 일방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의 밑바닥을 밟고 바다를 건너간 것은 빛으로 인도함 받아 음부에서 구원받은 사건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신약 시대에 행해질 '세례'의 예표였습니다. 세례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표로 물세례를 주는 것인데, 이것은 음부에서 건져 내는 것을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4. 마라의 쓴물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베푸신 큰일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 (출14:31) 하지만 이것도 잠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나님이 시내 산이 있는 시나이 반도 남단으로 인도해 가실 때도 불평을 멈추지 않습니다. 출애굽한 지 사흘 만에 물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간신히 마라에 이르렀는데, 쓴 물밖에 없었습니다. 200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때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중보기도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상황에서 모세라고 불평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이렇게 하시면 내가 이 사람들을 어떻게 데리고 갑니까?"라고 불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나로 인해서, 나 한 사람의 믿음으로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 사실에 감격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광야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쓴 물을 단물로 변하게 하는 나뭇가지(십자가)가 숨겨져 있는 곳입니다.
5. 엘림: 12개의 물샘, 70그루의 종려나무를 만나 편히 쉼
마라르 지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12개의 샘물이 있고 70개의 종려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엘림의 오아시스에 도착합니다.
감사한 것은 광야에는 사막뿐 아니라 오아시스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에서 쓴 물을 맛볼 때, 고난이 왔을 때, 그러니까 회사가 부도나고, 실연당하고, 빚쟁이들이 찾아올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골방에 들어가 통곡을 하면서 '세상에 너같이 불쌍한 자가 누가 있느냐?'며 자신을 불쌍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사탄의 음성입니다.
고난이 닥치기 전 사탄은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속삭였습니다. '나처럼 예쁘게 생긴 사람있으면, 잘난 사람 있으면, 나만큼 머리 좋은 사람 있으면 나와봐.' 그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너같이 불쌍한 사람이 또 어디 있니? 너같이 못난 사람이 어디 있니?' 라고 속삭이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늘 꼭대기까지 올렸다 밑으로 음부에 내려 꽂습니다. (사 14:12-15)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불쌍한 처지를 바라보지 말고 "나에게 쓴물을 주신 하나님, 무엇을 위해 내게 이런 쓴 물을 주십니까?"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십니다. 우리에게 쓴 물이 왔을 때 그 뒤에 올 축복을 믿어야 합니다. 이 약속을 믿지 못하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6. 신광야: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음
하나님은 광야에서 양식을 주시되 일용할(하루치) 양식만 주셨습니다. 욕심을 부려서 이틀 치를 광주리에 담아 놓으면 만나는 썩어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7일째 안식일에는 쉬어야 하기 때문에, 6일째는 이틀치를 광주리에 담아도 썩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하루 먹을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1년 먹을 양식, 10년 먹을 양식을 주시지 않는다고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그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합니다. 딱 일용할 양식만 생각한다면 걱정할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일용할 양식을 주겠다고, 하루 양식을 꼭 채워 주겠다고 약속하셨으니까, 우리는 믿기만 하면 됩니다.
7. 르비딤: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는 이적을 경험, 아말렉과의 싸움 발생
2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간신히 시내 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시내산에 도착하자마자 아말렉 족속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할 때 반드시 아말렉 족속의 침략 같은 사건이 일어납니다. 말씀을 들으러 갈 때 비라도 오면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보이는 상황을 극복하고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당시 모세의 몸종이었던 여호수를 장군으로 내세워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으로 전투를 벌입니다. 그때 모세가 두 손을 들고 기도하면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손을 내리고 있으면 이스라엘이 패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에서 이기도록 두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팔이 아파서 내려오려고 하면 아론과 훌이 양옆에서 받쳐 주었는데, 이것은 합심기도의 능력을 말해 줍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 기도할 때,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합심기도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절대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의 손을 내리면 지고, 기도의 손을 들면 이깁니다. 이것은 우리 삶에서 그대로 적용됩니다.
8. 시내산: 약10개월간 머뭄. 십계명과 각종 생활 규례를 받고 언약식을 치름, 가나안 진격 태세를 갖추고 가데스바네아로 감
9. 가데스바네아: 가나안 정복을 위한 1차 캠프로 삼음12명의 정탐꾼을 보냄.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과 원망은 38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자초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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