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이쯤 되면 하나님은 내 편이시다

Joyfule 2024. 3. 14. 23:41


    이쯤 되면 하나님은 내 편이시다(롬8:31-34)



그리스도인들이 실존에 침몰이 되어 하나님께 자신의 인생을 좋게

인도해 주신다는 의미로 합력해서 선이 된다는 말씀을 막 써먹습니다.

목사들이 툭하면 합력하여 선이 되었다고는 말을 하는데 그 얼굴을 쳐다보면

백년서생과 같이 죽음의 기운이 가득하고 속에 냉담한 마음이 여전할 걸 봅니다.

그 말씀 가운데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롬8:28) 과연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사랑은 죄 사함을 받아 진리의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계명을 부둥켜안고 지키는 겁니다. 진리의 성령이 임재하셔서 새 언약이

이루어져 내가 주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겁니다. 이런 사람에게 일생의 모든 여정이 합산이 되어 선이 됩니다.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는 하나님의 창조의 계획이 이루어져 드디어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셨다는 강력한 확신이 들면서 그 사랑 안에서 아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Q.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면 왜 아무도 대적하지 못하나요?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 하리요”(롬8:31)

 

A. 롬8장 안에서 이쯤 진행이 되면 하나님이 내 편이시다는 확신이 듭니다.

왜냐하면 앞에 있는 구원의 모든 과정을 내가 다 알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이라는 말은 이런 것들의 결론에 의하면 하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살펴 보건데 이제 우린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건드리겠느냐,

누가 이 일을 반대하겠느냐, 누가 하나님께 그러지 말라고 대들겠느냐는 말입니다.

왕의 아들인 세자가 부왕의 뜻을 고스란히 받들어 세자수업을 제대로 받고

그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며 그 앞에 부복하고 있는데

누가 감히 그 사이에 끼어들어 그러지 말라고 방해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다간 목이 열이라도 모라랄 지경이 되고 말 겁니다.

하나 못해 지금의 대통령에게 어느 참모가 보고를 하고 있는데 누가

그 앞을 가로막고 서서 그러지 말라고 방해를 하고 대적할 수가 있겠습니까?

 

Q.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십니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A. 그 아들을 주신 그 하나님이 아니시냐 이 말입니다.

아들은 최후 수단 아닙니까? 하나님의 마지막 처방입니다.

그래서 종말이란 사회현상이 아니라 주님이 이 땅에 오시고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신 이후부터 이 모든 날 마지막이 되고 말세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담 안에 범죄하여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인간들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그리스도 안에 옮겨 놓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이 사실을 알고 믿고 확증하는 구원 다음에는 아무 순서도 없기 때문에 종말입니다.

그러므로 종말론은 계시록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제대로 알면 됩니다.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무엇을 아끼겠느냐? 그 아들을 우리에게 어떤 대가를 받고

파시는 것이 아니고 아들을 거저 주셨습니다. 아들과 성경과 성령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는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것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반드시 그 아들과 함께 그리고 그 아들 안에 있는 것을 우리에게 약속으로 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아들의 이름을 주시고 그 이름 안에서 기도하라 하십니다.

 

Q. 왜 택한 자들을 고발도 정죄도 하지 못하는가요?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송사) 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 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니시니라”(롬8:33-34) 

 

A.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자녀들인데 의롭지 못한 사람이 누구를 감히 고발하겠느냐는 거죠.

롬3:4절에 주님께서 말씀 안에서 의로우시고 판단을 이기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의롭다 함을 받았으니 아무도 우리를 판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법도 대법원이 죄 있다고 판결을 해도 대통령이 특사라고 해서 내 보냅니다.

그건 통치의 구도이며 권력이지만 하나님의 의는 그 아들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대가를 지불하고 구속하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 사실을 믿는 자에게 임하신 의입니다.

하나님이 됐어 하면 그만이지 자신의 오염된 양심으로 고발이나 정죄를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고 계시는 게 보이지 않으세요? 그럼 감히 누가 건드리겠습니까?

생각해 보세요. 우리를 위해 죽으신 이도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를 위해 살아나신

이도 그리스도이십니다. 바로 지금 보좌 우편에 앉아 기도하시는 그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브리서 7장 25절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간구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를 힘입어 나가는 자를 다 구원하실 수 있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시고, 우리 안에 임마누엘로 계시고

보좌 우편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보하시며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분입니다.

사실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시고’하는 이 말 속에는 우리가 고발당하고 정죄를

당해야 할 아담 안에 있었던 모든 문제가 일망타진 됐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이 모든 절차를 다 끝냈는데 고발을 하고 정죄의 돌을 던지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신 주님께서 지상에 오셔서 이루신 구속사역의 기초 위에 지금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하시는 살아계신 대제사장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상사역을 알아 그 길을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주님께서 성령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은 방언이나 표적이 병 고침이나

귀신이나 쫓아내는 장난생활을 하도록 하심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건너는 회개와

세례(침례)를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진리의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보좌를 향해 간절히 나아가며 주의 이름을 호소하므로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

부터 내려오는 구원을 받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원수가 발등상이 되기까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서 다스리시는 주님을 항상

그 앞에 모시므로 그를 우편에 두시는 의로 여기시는 다윗처럼 말입니다(행2: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