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s = 성격장애 )

 

  

   인격장애(성격장애) .

 

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s = 성격장애 )

○ 인격장애란?

'인격'이란 일상적인 상황과 매일의 상황에서 개인을 특징지어 주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체적이고 감정적 및 행동적인 경향을 말한다.

따라서 '인격장애'란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보편적으로 보여지는 평균적인 수준을 벗어난 이상 성격적 경향을 말하며, 한 개인에게 나타나는 지속적인 일정한 행동양식 때문에 현실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자신에게나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인격장애의 양상은 대개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기에 나타난다.
대체로 일반 인구의 10-20%가 1개 이상의 인격장애의 진단기준에 맞는다고 한다.

인격장애는 신경증적 장애와는 달리 인격의 광범위한 범위에서 일어나고, 대인관계 양상과 사회생활이 매우 독특하고, 나름대로의 일관성이 있고, 예측이 가능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증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지 못하며, 문제점들이 자기 이외의 주위 세상에 있는 것 처럼 행동하여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 인격장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① 편집성 인격장애/ 분열성 인격장애/ 분열형 인격장애 ⇒ A군 인격장애
: 괴상하고 별난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

②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자기애적 인격장애/ 반사회적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 B군 인격장애
: 대체로 극적이고 감정적이며 변덕스러움이 특징

③ 회피성 인격장애/ 의존적 인격장애/ 강박성 인격장애 ⇒ C군 인격장애
: 억제되어 있고 불안해하고 두려움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 인격장애 진단기준

(1) 지속적인 내적인 경험과 행동이 개인이 속한 문화에서 기대되는 바와 현저하게 다르게 나타난다.
(다음의 2개 이상의 영역)

①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건을 지각하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
② 정서 반응의 범위와 강도, 불안정성
③ 대인관계 기능
④ 충동의 조절

(2) 고정된 행동 양식이 융통성이 없고, 개인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에 넓게 퍼져있다.

(3) 고정된 행동 양식이 사회적, 직업적, 그리고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기능 장해를 초래한다.

(4) 양식이 변하지 않고 오랜 시간 지속되어 왔으며, 발병 시기는 적어도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 인격장애의 원인

① 심리적 요인들
프로이드는 인격성향을 충동과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그리고 정신사회적 발달 단계 중 어느 한 단계에 고착된 결과로 보았다. 그리하여 그는 구강적 성격, 항문적 성격, 강박성 성격, 자기애적 성격을 구분하여 기술하였다.

② 사회문화적 요인
인격장애는 불우한 가족관계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어린이의 기질과 부모의 육아방식이 조화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 공격성이 장려되는 문화에서는 편집성 및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물리적 환경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밀폐된 환경, 과밀한 환경은 소아를 공격적이며 부산스럽게 만들기 쉽다.

○ 인격장애의 치료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심한 정신과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하여 인격장애자들은 자신이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스스로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들은 상담실에 와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경향이 있다.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상담자와 함께 무엇인가를 수행하고 있다는 자세를 가지고 절대적으로 상담에 협조하여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대해 책임지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상담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