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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3과 2)

Joyfule 2008. 6. 25. 00:03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43과 2)

 여호수아(4): 기업을 분배하라(1) (13-17장)

 

 

 가사는 블레셋 남서쪽에 있는 5개의 주요 성읍들 가운데 최남단에 있는 성읍으로, 애굽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아스돗은 지중해 연안에 있는 세 개의 블레셋 성읍들(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중 가장 북쪽에 있다. 여호수아 당시 이곳에는 아낙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11:22), 후에 유다 지파에게 분배되었다(15:47).

 

엘리 제사장 때에 아스돗은 블레셋의 수중에 있었으며, 블레셋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를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언약궤를 아스돗에 놓았다(삼상 1-4장). 그러나 하나님이 내린 재앙으로 인해 언약궤를 다시 이스라엘로 돌려보냈다(삼상 6:1-8). 아스글론은 가사 북쪽 약 27km의 지중 해변에 있는 비옥한 성읍이다.

다윗과 솔로몬이 이스라엘이 영토를 확장하여 하맛 왕국의 변방 땅을 정복했지만 하맛 왕국 수도를 점령하지는 못했다(대상 8:4). 그리고 수리아의 왕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이후 이곳은 '에피파니아'로 명명되었다(J.J. Lias, F.R. Fay). 가드에는 가드 족이라고 하는 키 큰 아낙 족속(Anakim)이 살고있었다.

 

아낙 족속은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 때에 전멸 당했으나, 그 잔류 자들은 아스돗, 가사, 가드에 남아  있었다(10:36-39; 11:21,22). 다윗에게 죽임을 당한 골리앗도 가드(Gath)출신의 아낙 족속이었다(삼상 17:4, 23). 에그론은 블레셋의 5개 주요 도시 가운데 최 북방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지중해 연안에서 동쪽으로 약 14km 지점에 있다. 에그론(Ekron)은 유다 지파에 할당된 지역으로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는 점령되지  않았다가(15:11, 45, 46), 유다 지파가 사사 시대 초기에 점령하였다(삿 1:18). 아위 족속(the Avvim)은 가사 남쪽, 곧 팔레스타인 남서부 해안 지방의 여러 촌락에 흩어져 살고 있던 가나안의 초기 원주민 족속이었다. 그러나 갑돌(그레데) 지역에서 이주해 들어온 블레셋 족속에 의해 쫓겨났다(신 2:23). 그렇지만 이 종족 중 일부는 블레셋 족속 가운데 잔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나안 사람의 온 땅은 지중해 동해안에 자리잡은 좁고 긴 베니게(Phoenicia) 지역(시돈, 두로, 므아라 일대)을 말한다. 시돈(Sidon) 두로(Tyre)와 더불어 지중해 연안에 있던 가장 큰 항구이다. 후에 아합 왕이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여 이스라엘에 바알 신 숭배가 유행했다(왕상 16:31). 그 결과 시돈은 선지자들의 저주의 대상이 되었고, 그 예언대로 시돈은 계속 열강에 예속되었다(사 23:4; 렘 47:4; 겔 28:22; 욜 3:4). 므아라는('동굴'이라는 뜻). 오늘날 시돈 동쪽 바논에 위치한 '무그르 예진'(Mughr Jezzin)으로 추정되며 은신처로 잘 알려져 있다(Keil). 아벡은  (12:18)에 나타나는 남부의 '아벡'과는 다른  곳으로, 여기 '아벡'(Aphek)은 아셀 지파에게 분배된 곳이다(19:30).

이곳은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비너스 신전으로 유명했다. 따라서 후일 콘스탄틴 대제는 이곳을 파괴했다(Eusebius). 이곳의 오늘날의 위치는 베이루트(Beirut) 북동쪽의  '아프카'(Afka)로 추정된다(Robinson, Keil). '그발'(Chebar)은 지금의 '예바일'(Jebail)로서 그리이스 로마 시대에는 '비블로스'(Byblos)로  알려진 아름답고 항구 도시였다(Masius) 그발 인들은 뛰어난 건축술과 항해술로 크게 인정받았다(왕상 5:18; 겔 27:9). 그러나 이곳은 '담무스'(Tammuz)와 '아도니스'(Adonis)를 섬기는 신전 장소로 유명했다(F.R. Fay).

레바논 산은 베니게 역사와 분리시킬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모세는 요단 강을 건너 이  레바논을 보기를 원했지만(신 3:25) 허락 받지 못했다. 이 땅은 약속의 땅 안에 포함되어 있었지만(신 1:7) 정복되지 않았다. 바알갓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레바논 산과 헤르몬 산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하맛은 다메섹 북쪽 약 200km 지점에  있는 수리아 지방의 한 성읍이다. 이 성읍은 오론테스(Orontes) 강의 제방 위에 세워졌다. 미스르봇마임은 두로(Tyre)와 악고(Accho) 중간에 있는 곳으로, 이스라엘이 가나안 북부 동맹국들을 정벌할 때 지나간 곳이다.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은 여호수아의 가나안 땅 분배 당시, 아직 점령되지 않은 북부 지역을 포괄적으로 언급한 말이다. 곧  레바논 남부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미스르봇마임으로부터 동쪽으로는 바알갓까지 이르는 지역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아직 정복되지 않은 시돈 사람의 모든 땅과 블레셋 족속의 땅까지 포함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분배할 것을 명하셨다. 그들은 아직 그 땅을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기 때문에, 이미 받은 것으로 알고 기업을 분배했다. 요단강 서편의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12지파 중 9지파 반(半)에게 분배되어야 했다. 그것은 2지파  반(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은 이미 요단강 동편의 아모리 족속의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았기 때문이다(민 32:33-42).  

(1-6절)은 가나안 땅 가운데 이스라엘이 채 정복하지 못한 지역을 열거하였고, (8-33절)은 요단 동편 땅의 기업 분배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4장부터는 요단 서편 땅의 기업 분배에 대하여 기록한다. 따라서 본절에 기록된 가나안 기업 분배 명령은 14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여기서 '나누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할라크'는 '분배하다', '매끄럽게 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기업 분배가 제비뽑기로 이루어졌음을 암시해 준다(민26: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