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50과) 3 |
사사기(5): 사사들의 이야기(4) (13-16장) |
1-3. 마노아 부인이 남편에게 그 사실을 고함(13:6-7)
"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임하였는데 그 용모가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온 것을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죽을 날까지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이 말을 들은 여인은 자기 남편에게 가서 이 모든 일을 고했다. 그녀는 한 사람이 그녀를 찾아 왔는데 그 용모가 하나님의 사자와 같아서 두려워서 어디서 온 사람인지 묻지도 못했으며 그 사람도 자기 이름을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여호와으 사자가 그뇨ㅕ에게 말한 모든 것을 남편에게 전달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선지자들에게 붙여진 명칭으로(Cundall, Millar) 모세나(신 33:1) 엘리사(왕하 4:9, 40)와 같이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여기서 '두려워하다'('야레')는 말은 공포(terror)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인 경외심이나 도덕적인 숭배감 등을 의미한다(창 28:17).
1-4. 여호와의 사자가 두 번째 나타나심(13:8-14)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으나 그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 남편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임하였던 사람이 또 내게 나타났나이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니이까? 가라사대 그로라. 12 마노아가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서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그녀의 남편 마노아는 자기 아내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했다. 마노아는 자기 아내의 말을 듣고 나서 하나님의 사자가 한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니다. 다만 그는 아기의 양육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아마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가 했던 말이 너무도 심각하고 중요한 말이었기에 태어나게 될 아들을 어떻게 양육시킬 것인지 더욱 자세하게 그리고 자신이 직접 알아보기를 원했던 것 같다. 이는 마노아의 돈독한 신앙을 잘 드러내 준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마노아의 가정에서 태어나게 하신 것은 이처럼 우연이 아니다. 과거 모세도 신앙이 돈독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신실한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었다(출 2:1-10). 이에 하나님은 마노아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셨다. (삿 13장)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1,8,16,23, 24,25)와 '하나님'(5,7,22)의 두 가지가 상호 교환되어 사용되었다. 그 이유는 아마 본장의 내용이 마노아의 가정과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방 블레셋과도 관련되어 있으므로 협의의 의미인 '여호와'와 넓은 의미인 '하나님'이 교호적(交互的)으로 사용된 것 갈다.
여인이 밭에 앉아 있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셨다. 그러나 그 때에 그 남편 마노아는 그 자리에 없었다. 그러므로 그녀는 급히 달려가서 자기 남편에게 전에 자기에게 말한 하나님의 사람이 다시 나타났다고 전했다. 마노아의 아내는 다시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게 되자 남편의 기도하던 모습이 떠올랐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녀는 태어날 아이의 양육문제를 놓고 기도하던 남편에게 달려가서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난 것을 알려준 것이다. 마노아는 그 말을 듣고 즉시 일어나서 아내를 따라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사람이냐"고 물었으며, 그 사람은 그 말에 동의하였다.
마노아는 그 사람에게 "당신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양육하며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물었다. 여호와의 사자는 마노아에게 포도나무의 열매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서 그의 아내에게 이미 명한 모든 것을 지키면 된다고 하였다.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한다는 말은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에게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성취도기를 원한다는 고백이었다. '기른다'는 말('미쉬파트')은 '재판', '관습' 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본문은 문자적으로 말하면 '그 아이를 (양육하는) 관습(규례)은 무엇입니까?(어떻게 해야합니까?)"라는 뜻이었다. 마노아는 태어날 아이에게 독특하게 적용될 생활 방식이 어떤 것인지를 하나님의 사자에게 물었다. 그는 아마 (민 6:2-20)에 언급된 나실인의 규례 외에 그 아이에게 적용될 자세한 내용을 더 알고 싶어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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