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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0과)3

Joyfule 2010. 3. 20. 07:29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0과)3

선지서 개론 (5) :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 C


제 5장 거짓 선지지와 참 선지자

 

마. 메시지의 조화


  다섯 번째 표시는 참 예언자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율법이나 하나님의 참 예언자들이 전한 메시지와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율법은 모세 이후로 계속 존재해 왔으며, 제사장들에 의해서 계속해서 신실하게 가르쳐져 왔다. 따라서 백성들은 적어도 그 일반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백성들의 마음 속에는 참 예언자들의 메시지로 말미암은 지식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지식은 그 메시지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기준이 되었다. 만일 그것이 이전에 가르쳐진 것과 일치하면 그것은 진실일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않으면 거짓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재미있는 사실을 예레미야의 경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렘 26장)에서 그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명백하게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레미야의 이러한 말 때문에, 그는 죽어야 마땅하다고 왕에게 간청하고 있는 중에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하였다.

 

  "때에 그 땅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의 온 회중에 말하여 가로되,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시온은 밭 같이 경작함을 당하며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며, 이 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들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유다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고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 생명을 스스로 크게 해하는 일이니라(렘 26:17-19)."

 

  이 구절은 그 땅의 백성들이 에레미야가 미가가 오래 전에 말햇던 내용과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과, 예레미야를 해쳐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때에 예레미야에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메시지는 이전에 선포된 예언의 내용과 일치했기 때문에, 그는 목숨을 보존한 것이다.

 

 바. 예언의 성취


  여섯 번째 표시는 오직 특별한 경우에만 적용되었다. 이는 예언자가 예언할 미래의 사건들이 그 당시에 성취될 수 있었으며 또한 성취었는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표시라는 사실은 이미 다음과 같이 (신 18:21-22)에서 선포된바 있다.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찌니라!(신 18:21-22)"

  물론 예언자의 모든 말들 중에서 예언에 관한 것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만일 그럴 경우에는 예언자의 예언의 내용의 성취에 따라서 그 예언자의 진실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주니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미가야는 아합에게 그가 아람 사람들을 대항하기 위해서 전쟁에 나간다면, 이스라엘은 목자 잃은 양과 같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어거, 아합은 전쟁에서 죽임을 당하였고, 이스라엘은 새로운 왕이 설 때까지 왕을 잃고 지내야만 했다. 예레미야 시대에 거짓 예언자인 하나냐는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이 2년 이내에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였다(렘 28:2-4). 이러한 예언은 포로기가 70년 동안 게속될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경고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었다(렘 25:11-12).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하나냐를 비난하면서 그의 죽음을 예고했는데, 그 예언대로 하나냐는 그해 7월에 죽고 말았다(렘 28:15-17).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백성들 앞에서 참 예언자로 증명되었으며, 하나냐는 거짓 예언자로 드러나고 말았다.

 

 사. 기적에 의한 권위


  일곱 번째 표시는 기적인데, 이는 그 적용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참 예언자의 표시가 되기도 했다. 우리가 성경의 기적들을 연구해보면, 그것들이 집단적으로 그리고 어느 특정한 경우에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우들은 주로 하나님께서 추가적으로 계시하실 때나, 하나님의 계획에 있어서 특별히 중요한 때이다. 이스라엘이 한 나라로 형성되던 모세 시대가 바로 이러한 경우인데,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자요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위하여 많은 기적들이 모세에 의하여 행하여졌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앞에 그를 보내시기 위해서 두 가지 이적을 행하게 하셨다.

그 첫 번째 것은 지팡이르 뱀으로 만들었다가 다시 지팡이로 만든 것이며, 두 번째 것은 그의 손에 문둥병이 들게 하였다가 다시 옷 속에 넣었다 뺌으로써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주신 것이다. 뒤 이어서 나오는 10가지 대재앙들과 홍해를 건넌 기적과 광야에서의 여러 기적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에서의 계시와, 여리고 성의 함락과 원수들을 파멸시키기 위해 낮이길어진 것과, 하늘로부터 큰 돌들이 원수들에게 퍼부은 기적들을 통하여 지도자와 예언자로서 권위를 인정받았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선포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건기 중에 천둥과 비가 몰려을 것을 위해 기도했다(삼상 12;16). 또한 엘리야와 엘리사에 의해서 행해진 기적들도 예언자로서의 그들의 진실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기적이 곧 예언자의 권위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었다. 그 이유는 거짓 예언자들도 때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표적을 행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들의 능력의 원천은 사탄이었을 것이다. 성경에서는 마지막 날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호케 하려 하리라(막 13:22)." 성경에는 또한 적그리스도와 그의 거짓 예언자가 "사단의 여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을 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살전 2:9). 모세는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이미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하였다.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신 13;1-3)."


  그러므로 백성들은 비록 그가 이적과 기사를 행할 수 있을지라도, 다른 신을 따르도록 한다면, 그는 거짓 예언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또한 이적과 기사는 하나님의 능력의 결과로써만 행하여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아. 영적인 분별력
  마지막 표시는 영적인 분별력이다. 하나님을 알고 또 진리에 속한 자는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분별할 수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에 자기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목자를 따른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양들은 타인의 목소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뜨르지 않고 도망을 친다고 말씀하셨다(요 10:4-5). 사도 바울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별함이니라(고전 2;14)."

  이러한 영적 원리는 신약 시대뿐 아니라, 구약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구약 시대의 사람들 역시 지금과 마찬가지로 분별력이 필요했다.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는 자이다. 진심으로 주님을 따르는 자는 어떤 사람의 가르침이 말씀과 다를 때에 즉시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와 같이 거짓 예언자와 참 예언자를 구별할 수 있는 표시는 많이 있다. 특히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을 따르기를 원하는 자들에게는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를 구별하는 일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