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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8과)5

Joyfule 2010. 5. 4. 00:35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8과)5

호세아 (3) : 제2부 (2): 이스라엘과 하나님 (6:4-11:11)

 

2.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술(2)(6:4-11:11)

 

2. 심판 선언(8:1-11:7)

 

 

사. 왕이 사라짐(10:1-3)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아름다울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1).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그 주상을 헐으시리라(2). 저희가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3)."

 

  이스라엘은 과거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처럼 풍성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고 풍성한 가운데 정착했다. 그러나 그들은 풍족해질수록 더욱 우상의 제단을 많이 쌓았으며, 땅이 비옥할수록 우상을 아름답게 장식했다(1).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신실하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에게 마음이 떠나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정죄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만든 제단을 쳐서 깨뜨리고, 그들이 아름답게 장식한 우상들을 헐어버릴 것이다(2). 하나님은 장차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왕을 제거하실 것이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의 왕은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난의 때에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3). 실제로 북왕국이 앗수르에 포로가 되어 의해 끌려갈 때에(왕하 18:9-12) 이스라엘의 왕은 백성들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아. 땅이 황폐해짐(4-8)

  "저희가 헛된 말을 내며 거짓 맹세를 발하여 언약을 세우니, 그 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한 인진 같으리로다(4). 사마리아 거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를 인하여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 영광이 떠나감이며(5),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의를 부끄러워할 것이며(6),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7), 이스라엘의 죄 된 아웬의 산당은 패괴되어 가시와 찔레가 그 단 위에 날 것이니, 그 때에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8)."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키지도 못할 헛된 말을 하고,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웠다. 그들은 말과 행위에 있어서 신실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심판이 밭이랑에 돋는 독한 인진과 같을 것이라고 선언하셨다(4). '인진'은 치명적인 독을 가진 독초로서 산 속이나 황무지에 나는 풀이다. 만일 이러한 독초가 밭에 나는 경우에 사람들이 그것을 먹고 치명적인 해를 입게 되었다. 하나님은 거짓되고 신실치 못한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서 그들의 주변에 치명적인 심판을 예비하실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사마리아의 거민들이 벧아웬의 송아지를 인해 두려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벧아웬'은 '사악함의 집', 또는 '우상의 집'을 의미하는 말로서, 이 곳은 '벧엘'의 남동쪽에 있었다(수 7:2; 삼상 13:5). 본문에서 이 말은 송아지 우상을 세우놓은 '벧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집'이란 뜻을 가진 벧엘은 거룩한 곳이었으나, 여로보암에 의해 우상 숭배를 하는 사악한 곳이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벧엘을 버리고 그 곳을 떠나가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벧엘을 치실 때에 이를 섬기던 백성들과 제사장들은 슬퍼하게 될 것이다(5).

 

  장차 벧엘에 세워진 금송아지는 앗수르의 야렙 왕에게 조공물로 바쳐지게 될 것이다. '야렙'은 '위대한 왕', 또는 '호전적인 왕'이라는 뜻으로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 III세로 추정된다(5:13). 그때에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수치와 멸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벧엘에 송아지 우상을 세우고 섬긴 일을 수치스럽게 여기게 될 것이다(6).

그리고 우상숭배를 하던 사마리아의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이 사라지는 것처럼 허무하게 멸망하게 될 것이다(7).

또한  그때에 이스라엘의 죄의 근원지였던 아웬, 즉 벧엘 산당도 파괴되어 제단에 가시와 찔레가 나게 될 것이다. '산당'(바모트)은 '높은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서, 언덕이나 구릉, 또는 높은 산 등에 우상을 섬기기 위해 세워둔 곳을 말한다(레 26:30; 민 22:41). 가시와 찔레가 난다는 말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그 곳이 황폐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9:6; 창 3:18). 심판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과 작은 산에게 자기를 덮어 하나님의 심판에서 피하게 해달라고 외칠 것이다(8). 그리고 그들은 고통을 견디지 못해서 차라리 죽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눅 23:30; 계 6:16).


 
자. 심판이 정해짐(9-11)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의 시대로부터 범죄하였거늘, 무리가 기브아에 서서 흉악한 족속을 치는 전쟁을 거기서 면하였도다(9). 내가 원하는 때에 저희를 징계하리니 저희가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10).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의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11)."

 

  이스라엘은 기브아 시대부터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해 왔다. 기브아는 사사시대에 베냐민 지파가 살던 곳으로 가장 추악한 범죄가 일어났던 곳이다. 이때에 그들이 지은 추악한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간에 동족상잔이 일어났으며, 베냐민 지파는 멸족할 위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그들이 존속할 수 있게 해주셨다(9).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더 이상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그들을 심판하실 때를 정하셨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지 않고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두가지 죄로 인해 매일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10).

 여기에 언급된 '두 가지 죄'가 무엇인 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견해들이 제시되어 왔다.

1) 하나님과 다윗 왕가에 범한 죄(Keil, Wolfendale).

2) 벧엘과 단에 두 금송아지를 세운 죄(Hitzig).

3) 이스라엘이 과거 기브아에서 지은 죄와 현재에 지은 죄(Wolff).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와 같이 곡식 밟기를 좋아했다. 처음에 에브라임은 율법과 계명을 통해 잘 훈련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그때에 이스라엘은 소가 곡식을 밟으면서 곡식을 자유롭게 먹는 것처럼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었다.  처음에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고 아무 짐도 없이 자유롭게 살았다. 그러나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은 장차 그들의 목에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실 것이며, 그들의 등에는 사람을 태워  불의의 길로 가지 못하도록 통제하실 것이다. 그들은 우상 숭배와 신실치 못한 태도로 인해 이방인의 포로가 되어 압제를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11).


 
카. 회개의 촉구와 심판 선언(12-15)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2) 너희는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13).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훼파되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훼파한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미와 자식이 함께 부숴졌도다(14). 너희의 큰 악을 인하여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멸절하리로다(15)."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스라엘에게 회개의 기회가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를 위해서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제 그들은 악을 심지 말고 의를 심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들을 긍휼히 여겨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이 바로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찾을 때라고 말씀하셨다. 이번 기회는 그들에게 있어서 마지막 기회였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 기회마저 놓치면 그들은 더 이상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지금 일어나서 그 동안 갈지 않았던 "묵은 땅"을 다시 기경해야 했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죄에 두꺼워진 마음을 갈아 엎듯이 회개해야 했다.

만일 그들이 지금이라도 회개한다면, 하나님은 그들에게 다시 임하시고 의를 비처럼 내려 주실 것이다(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으로 밭을 갈고 죄의 열매를 거두었으며, 거짓으로 거둔 열매를 먹었다고 책망하셨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참 신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지혜와 힘을 의지했기 때문이다(13).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대신 송아지를 섬겼으며, 앗수르나 애굽의 군대를 의지하여 멸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전쟁에 빠지게 되고, 백성들은 두려워서 소리치게 될 것이다. 이때에 대적들은 이스라엘이 지은 견고한 산성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벧을 파괴한 것처럼 이스라엘 성도 파괴하게 될 것이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미와 자식이 함께 죽는 참상을 당했다(14). 여기에 나오는 '살만'은 앗수르 왕 살만에셀 III세 (B.C. 859-824)로 보기도 하고, 살만에셀 V세(B.C. 727-722)로 보기도 한다.

살만에셀 3세는 근동 지방의 서쪽 지역을 원정한 왕으로서, 그때에 이스라엘 왕 예후는 두로와 시돈 왕과 더불어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살만에셀 5세는 후에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마리아를 3년 동안 포위하고 함락시킨 장본인이었다(왕하 17:3-6;18:9-12). '벧아벧'이 어느 곳인지는 명확한 언급이 없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이 곳은 갈릴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23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르벨라(Arbela)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저지른 큰 악을 인해 벧엘이 이렇게 멸망하고 이스라엘 왕은 새벽에 급절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15).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멸절된다는 말은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려고 하는 새벽, 즉 고난이 지나고 번영이 올 것으로 기대되는 때에 갑자기 멸망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말은 새벽이 아침 햇빛에 의해 물러가는 것처럼, 이스라엘 왕이 갑자기 멸망할 것을 의미하고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말은 이스라엘 왕이 예상치 않은 때에 멸망할 것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