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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9과)1

Joyfule 2010. 5. 6. 11:36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19과)1

호세아 (4) : 제2부 (3): 심판과 회복 (11:12-14:9)


3.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 그리고 회복(3)(11:12-14:9)
 

1. 마지막 책망(11:12-12장)

 

 가. 이스라엘의 불성실함(11:12-12:2)

  "에브라임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궤휼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11:12).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날마다 거짓과 포학을 더하며,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12:1). 여호와께서 유다와 쟁변하시고 야곱의 소행대로 벌주시며 그 소위대로 보응하시리라(2)."

 

  히브리 맛소라 사본에 의하면 (11:12)은 12:1로 되어 있다. 이는 (11:12)의 내용이 뒷 구절, 즉 12장 서두의 내용과 일치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에브라임,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하여 거짓과 궤휼(속임, 사기)로 대했다. 그들은 하나님을 정직하고 진실하게 섬기지 않았으며, 언약을 어기고  불신실하게 대했다. 또한 이스라엘 뿐 아니라, 유다도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해 견고한 태도로 섬기지 못했다. 유다는 흔들리는 갈대처럼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었다(11:12). 에브라임은 바람(헛된 우상)을 섬기고, 동풍(뜨거운 사막 바람)과 같은 위험한 이방 나라들에게 도움을 청함으로 위험을 자초하고 있었다. 그들은 날마다 거짓과 폭력을 증가시켰으며, 하나님 대신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애굽의 도움을 얻으려고 기름(뇌물)을 보냈다(1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유다와 싸우고, 야곱이 한 행위를 따라 징계하실 것이며,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행한대로 그들에게도 보응하실 것이다(12:2)."
 

 나. 역사적 교훈(12:3-6)

  "야곱은 태에서 그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장년에 하나님과 힘을 겨루되(3), 천사와 힘을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저를 만나셨고 거기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4),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5).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찌니라(6)."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간사한 자였다. 그는 태어날 때에 형보다 먼저 나가기 위해서 형의 발뒤꿈치를 붙잡고 태어났다. 또한 그는 자란 후에도 형(에서)의 장자권을 뺏기 위해서 간사한 일을 저질렀다. 그 후에 그는 형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서 몰래 집을 떠나 외삼촌의 집으로 피신했다. 그는 20여년 후에 가족을 데리고 또 다시 몰래 외삼촌 집에서 도망쳤다. 그러나 그는 자기를 찾아 오는 형을 두려워하여 얍복강변에서 밤을 새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때에 그는 천사로 나타나신 하나님과 씨름을 하면서 하나님께 축복을 간구했다(3). 그때에 하나님은 야곱의 환도뼈를 쳐서 그를 무능력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은 목숨을 걸고 축복을 구하는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다. 하나님은 벧엘에서 형 에서를 속이고 도망치던 야곱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후에 그가 다시 돌아와서 세겜에 머물러 있을 때에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서 벧엘로 돌아가라고 지시하셨다.

 

야곱은 그 명령을 따라 세겜을 떠나 벧엘로 올라갔다. 그리고 하나님은 벧엘에서 야곱을 만나서 그와 언약을 체결하시고 그를 축복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약속은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해당되는 약속이었다(4). 야곱, 이스라엘과 약속을 하신 하나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셨다. '여호와'는 '스스로 계시는 분'이란 뜻이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언약을 맺으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이 되어 주셨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기념 칭호였다(5).

 

이스라엘에 축복을 약속하신 여호와는 마땅히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분이다.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닷 한 번 그들의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애와 공의를 따라 하나님과 이웃에게 신실하게 행해야 했다. 그리고 그들은 우상과 이방 민족을 의지하지 말고, 그들을 불러 자기 백성을 삼으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했다(6). 이것만이 심판을 앞둔 이스라엘이 징계를 피하고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다. 불의와 교만에 빠진 이스라엘(12:7-14)

  "저는 상고여늘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사취하기를 좋아하는도다(7). 에브라임이 말하기를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무릇 나의 수고한 중에서 죄라할만한 불의를 발견할 자 없으리라 하거니와(8),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내가 너로 다시 장막에 거하게 하기를 명절일에 하던 것 같게 하리라(9).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10)."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부정한 상인"이라고 부르셨다. '상고'(케나안)라는 말은 '가나안'을 의미한다. 성경에서는 종종 가나안과 상인을 동의어로 사용했다(사 23:6,11). 당시 가나안인들, 특히 두로와 시돈인들은 해상 무역업이 발달해서 많은 상업행위를 했다(겔 27:2-36).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가나안 거민들과 아무 차이가 없이 불법 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공평한 저울 추를 사용하라고 지시한 율법의 규정들(레 19:35-36; 신 25:13-16)을 버리고, 눈금을 속이는 거짓 저울을 사용했다. 또한 그들은 부당한 방법으로 재물을 축적했으며, 아무도 자기의 행위를 정죄할 수없다고 장담했다(8).

그들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인내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담대하게 악을 자행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불법축재로 인해 자만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엄히 경고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부터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에 거하게 된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평안히 거하게 되자 하나님을 잊고 자만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옛날처럼 광야에 거하게 만드시겠다고 경고하셨다.

이스라엘은 초막절에 천막을 짓고 지내면서, 조상들이 과거에 광야에서 천막을 치고 살던 일을 기념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잊고 자만에 빠진 이스라엘을 징계하여 그들이 광야의 땅에 살게 만드실 것이다(9). 그들은 안정된 왕국을 빼앗기고  다시 광야 생활, 즉 고난과 시련의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고해 주셨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의 손, 즉 그들의 사역을 통해서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의 죄와 심판을 예고하고,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셨다(10). 그러나 그들은 끝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다.

 

  "길르앗은 불의한 것이냐? 저희는 과연 거짓되도다. 길갈에서는 무리가 수송아지로 제사를 드리며 그 제단은 밭이랑에 쌓인 돌 무더기 같도다(11). 옛적에 야곱이 아람 들로 도망하였으며, 이스라엘이 아내 얻기 위하여 사람을 섬기며 아내 얻기 위하여 양을 쳤고(12),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선지자로 저를 보호하셨거늘(13). 에브라임이 격노케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 주께서 그 피로 그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저의 수치를 저에게 돌리시리라(14)."

 

  하나님은 길르앗 사람들의 거짓됨을 고발하셨다. 이스라엘은 벧엘과 단에서뿐 아니라, 길갈에서도 우상을 섬기고 있었다. 그들이 길갈에 세워둔 제단들은 밭이랑에 있는 돌무더기처럼 많았다(J. Calvin). 하나님은 예배 장소로 예루살렘을 지정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어기고 곳곳에 제단을 쌓고 그 곳에서 우상을 섬겼다(11).

옛적에 야곱은 형을 속인 후에 보복을 두려워하여 밧단아람으로 도망쳤다. 그때에 그는 아무 소유가 없었기 때문에, 아내 라헬과 레아를 얻기 위해서 14년 동안 외삼촌을 섬기고 그 양을 돌보아야 했다(12). 그때에 그는 한 푼 없는 피고용인으로 살아야 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후에 그 후손을 애굽으로 인도하여 큰 백성을 만드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후에 다시 모세를 통해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다(13). 이처럼 빈손으로 도주하던 야곱을 큰 민족이 되게 하신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이방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을 노하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죄악에 대해서 그들의 피, 즉 그들의 생명을 대가로 받으시겠다고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가 행한 수치스러운 일로 인해 멸시와 조롱을 받는 민족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셨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