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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워멘트 (Empowerment)

Joyfule 2017. 4. 5. 20:35

 

     임파워멘트 (Empowerment)

 

1. 임파워(Empowerment)의 의미

임파워9empower)는 사전적으로 '파워 또는 권한을 주다'는 뜻 이외에 'enabling'과 같은 뜻으로 정의되고 있는데, 여기서 'enabling'이란, 단순히 권한을 주는 것과는 달리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신념을 갖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임파워 조직에서 최고의 이슈는 통제가 아니라 조화, 통합 및 촉진이기 때문에 임파워멘트 리더쉽은 리더는 촉진자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동 및 특별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조직을 성장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2. 임파워벤트(Empowerment)는 구체적으로

첫째, 임파워멘트는 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일이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강한 사명의식을 갖도록 한다. 즉 구성원 개인마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식을 갖도록 한다.

 둘째, 임파워멘트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거나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특히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의 기량(skill)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셋째, 임파워멘트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일에 대해 스스로 의사결정권을 갖게 하여 통제감을 높임으로써 무기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강한 업무의욕을 갖게끔 하여 구성원에게 커다란 성취감을 준다.

 넷째, 임파워멘트는 구성원들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조직이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으려면 상부의 조언이나 허락 없이도 상황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데 임파워멘트는 조직구성원들이 그러한 능력을 갖추도록 해준다.

임파워멘트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재능?가능성을 계발하고, 발휘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최대로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면 사람들이 최대로 노력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 임파워멘트란 제로섬(zero-sum)이 아닌 포지티브섬(positive-sum) 관점에서 파워를 기르는 것이다. 임파워멘트란 기(氣)의 증진 즉 파워를 키우자는 것이다.


임파워멘트는 기존의 모티베이션 이론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에 입각하고 있다.

즉 기존의 모티베이션이론 및 실무관행이 상황조건적인 보상과 벌을 결합시켜 구성원에 대한 통제지향적인 성격을 갖고서, 조직에서의 일을 개인에게 단지 수단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이해하고 개인이 조직에 순응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는 반면

임파워멘트는 “밀어 붙이기식 경영”(push)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따라오게 하는 경영”(pull)을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일 자체에 대한 내재화된 몰입을 강조한다. 즉 일이 의미있는 것이 되도록 한다거나, 일에서 표출되는 가치를 중시한다거나, 일과 사람이 일체감을 갖는 것 등을 중시한다.

이처럼 모티베이션으로서 임파워멘트가 기존과 다른 시각에 기초하게 된 이유는 글로벌경쟁이 격화되고 환경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구성원들이 더욱 강한 몰입과 위험의 수용 등을 촉진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임파워먼트는 개인수준에서의 자기 임파워멘트와 집단 및 조직 수준에서의 상호작용적 임파워멘트로 접근할 수 있다.

먼저, 자기 임파워멘트(self empowerment)는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부족한 요소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제공하는 과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이 유능하다거나,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라거나,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재미있고 만족스럽다는 식의 언어를 스스로에게 암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자신이 둔하고 무디다거나 바보스럽다거나, 어떤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재치있으며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반면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는 식의 부정적인 자기암시는 자기 임파워멘트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음으로, 상호작용의 임파워멘트(interactive empowerment)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증대된 파워를 다른 구성원들에게 확산하여 종국에는 조직전체의 파워를 키우는 과정을 말한다. 이것은 다시 두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그 하나는 권한(Delegation)의 위양(Delegation)에초점을 둔 입장이다. 즉 상대적인 관점에서 리더가 부하에게 파워를 위임하거나 나누어주는 과정을 말한다.

또 다른 하나는 “능력함양의 촉진”(enabling)에 초점을 둔 입장이다. 즉 절대적인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파워나 능력을 키워주거나 이의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조직내 구성원이 무력감(powerless)을 느끼게 되는 상황 및 요인을 제거하는 것과 구성원의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있다.[가야경영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