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 권 하나님의 선 - 27. 물고기. 바다의 괴수.
그런 까닭에 주님이시여, 저는 당신 앞에 진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즉 아직 가르침을 모르고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이
ㅡ 이런 사람들을 가르침으로 인도하고 신앙을 얻게 하기 위해서
성스러운 입신의 의식과 경이로운 기적이 필요하고
이 양자를 물고기와 바다의 괴수로 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ㅡ
당신을 경외하는 신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
혹은 무엇이가 이세상의 생활상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서
육신적으로 이것을 받아 들이고 만져 주면서
왜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무슨 목적때문에 해야하는가를 모를 경우에는
참다운 의미에서 이 사람들에게 양육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성스러운 바른 의지에 의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당신의 백성들도 그들의 선물과 또한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참다운 의미에서 기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확실히,혹은 그것에 의해서 기뻐하는 그 자체에 의해서 양육되는 것입니다.
물고기나 바다의 괴수가 땅이 내놓은 식물을
먹고 살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땅이 그와 같은 식물을 낳기 위해서는 쓴 파도로부터 일단 구별되고
끌어서 떼어 놓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