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천국과지옥

제2장.. 지옥의 왼편다리​

Joyfule 2017. 2. 24. 09:22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  메어리 캐더린 백스터

 

제2장.. 지옥의 왼편다리​

 

역겨운 냄새가 풍겨왔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지옥의 왼편 다리쪽에는 많은 불구덩이가 있단다.

이 터널이 끝나면 많은 불구덩이로 연결되어 진단다.

우리는 지옥의 왼편다리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앞으로 보게 될 것들을 잘 기억하길 바란다.

이 세상은 지옥의 실체를 꼭 알아야 한단다.

이 세상의 많은 죄인들 뿐만아니라 내 백성들 중에서도

아직 지옥이 실존하는 것을 믿지 않으려는 이들이 있느니라.

캐더린, 너는 지옥이 실존하는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택함을 받았느니라.

지금부터 너에게 보여 줄 그 모든 것들은 다 사실이니라."

 

예수님께서 내게 오실 때는 해보다 더 밝은 빛으로 나타나셨다.

사람 모양의 형상이 그 빛 가운데 항상 계셨다.

때로는 그냥 사람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하시고, 때로는 영의 형태로 나타나셨다.

 

주님이 다시 말씀하셨다.

"캐더린, 내가 말할 때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거란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니라.

무엇보다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할지니라.

자. 이제 나를 따라오너라."

 

우리가 걸어 갈때에 귀신들이 주님 앞에서 도망을 쳤다.

나는 "오 하나님, 오 하나님, 또 다음은 무엇입니까?" 하면서 울부짖었다.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지옥에서 내 모든 감각은 살아있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의 감각도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였다.

나의 감각도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두려움이 어느 곳에나 베어져 나왔다.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험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한 발자국을 내디딜수록 점점 더 강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처음 들어오던 터널의 꼭대기에는 조그마한 유리창 모양의 출입구들이 있었다.

이 문들은 매우 빠르게 열렸다 닫혔다 하고 있었다.

귀신들은 이 문들을 통하여 밖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곧이어 우리는 터널 끝에 이르렀다.

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위험과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다.

 

나는 예수님의 보호하심에 너무나 감사했다.

심지어 지옥에서까지도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참으로 감사했다.

이런 보호속에서 나는 주님의 하신 말씀을 생각했다.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워지나이다.

나는 내 육체를 내려다 보았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내 영혼의 모습을 보았다.

내 영혼의 모습은 지구 상에 있는 육체의 모습과 똑 같았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궁금해졌다.

예수님과 나는 터널에서 내려 어느 한 길로 들어섰다.

길 양쪽으로는 큰 들판과도 같은 땅들이 펼쳐져 있었다.

거기에는 끝이 안보일 정도로 많은 불구덩이들이 있었다.

이 불구덩이들은 지름이 4피트(약1.22m)에 깊이 3피트(약90cm)의 그릇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지옥 왼편 다리쪽에는 이렇게 수없이 많은 불구덩이들이 있단다.

자 이리로 오렴.

그것들 중 몇 개를 네게 보여 주리라."

 

나는 주님 곁에 섰다.

그리고 불구덩이들 중 한개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불구덩이 안쪽 벽은 유황으로 되어 있었고, 마치 숯처럼

빨갛게 빛이 나고 있었다.

그 불구덩이 가운데에는 믿지 않고 죽어서 지옥에 온 한 영혼이 있었다.

이때 불이 밑에서 부터 솟아오르더니 큰 불이 되어 그 영혼 전체를 휘감아 버렸다.

그리고 다시 수그러졌다.

이어서 곳곳에서 고통에 호소하는 영혼들의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불구덩이 속에 있던 영혼은  해골속에 갇혀 있었다.

나는 주님께 외쳤다.

"나의 주님, 저들이 저 곳에서 나올 수는 없나요?"

 

그것은 너무나 혹독한 장면이었다.

저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 살아있는 한 영혼이 저 곳에서 고통받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

그 불구덩이 속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해골 모양의 사람이.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흐느끼고 있었다.

 

"오 주님!" 하며 나도 모르게 탄식이 나왔다.

그것은 여자의 음성이었다.

그녀를 보았을때 나는 그녀를 불구덩이 속에서 끌어 내주고 싶었다.

그녀의 모습은 내 가슴을 찢어질 듯 아프게 했다.

 

더러운 회색 먼지 속에 싸여있던 해골 모양의 이 여인은 예수님께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놀라움 속에 그녀의 음성을 들었다.

그녀의 육체는 넝마 조각처럼 너덜너덜 뼈 위에 걸쳐져 있었다.

불이 타오를수록 썩은 육체는 바닥으로 뒹굴어져 갔다.

눈이 있던 자리는 텅 비어 있어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

당연히 머리카락도 다 타버리고 없었다.

 

작은 불이 그녀의 발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몸을 타고 올라가더니 큰 불로 번져갔다.

결국 이 여인은 항상 불속에 타는 신세가 되었다.

그녀의 깊은 내부에서부터 고통과 절망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주님, 주님, 여기를 빠져 나가고 싶어요!"

 

그녀는 계속해서 주님을 만지려고 손을 내밀었다.

그때 예수님을 바라봤다.

그분의 얼굴엔 큰 슬픔이 드리워져 있었다.

예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캐더린, 네가 여기에 나와 함께 있는 이유는 죄가 사망을 낳는다는 것과

지옥이 실존한다는 것을 이 세상에 알리기 위함이니라." 라고 하셨다.

 

나는 다시 그 여인을 쳐다보았다.

수많은 구더기들이 그녀의 해골을 타고 오르고 있었다.

이 구데기들은 불에도 죽지 않았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이 여인은 자기 속에 기어 다니는 수많은 구더기들을 느낄수 있단다."

 

불이 다시 최고 정점에 오르면서 그녀의 살 전체를 태우기 시작할 때 나는 울부짖었다.

"하나님, 이 여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 여인은 큰 고통의 소리로 외치며 처절하게 흐느끼더니 결국 실신해 버렸다.

이 지옥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작은 목소리로 주님께 여쭈었다.

"주님, 저 여인은 왜 여기에 와 있는 건가요?"

"이리로 오너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은 불구덩이들 사이로 꾸불꾸불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죽은 영혼들의 울부짖는 신음소리와 소름끼치는 비명소리와 더불어 사방에서 흘러 나왔다.

지옥에는 조용한 시간이란 없었다.

공기 속에는 죽은 영혼들의 소리와 썩어가는 시체 냄새로 자욱하였다.

 

우리는 다음 불못으로 장소를 옮겼다.

앞서 본 불못과 크기는 비슷한 듯 했다.

불못 안에는 해골 모양의 형상이  하나 있었다.

그곳에서는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하며 외치는 남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들이 외치는 음성만 들어도 나는 그 영혼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가  있었다.

크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예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제가 여기서 나가게 해 주세요. 당신께 빕니다. 저를 여기서 끄집어 내주세요."

이 남자의 음성이 들릴 때 해골 형태인 그의 모습은 크게 떨고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바라 보았다.

예수님도 우시고 계셨다. 그남자는 불구덩이 속에서 이렇게 외쳤다.

"주 예수님, 죄로 인한 고통을 이제 충분히 받지 않았나요?

제가 죽어 여기에 온지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길,

"기록되었으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느니라.

복음을 비웃던 모든 사람들과 믿지 않는 자들이 이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오게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가서 복음을 전했는지 아느냐?

그러나 너는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너는 그들을 비웃었으며 결국 복음을 거절하였다.

비록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지만 너는 나를 박대했으며 너의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의 아버지는 너에게 구원받을 만한 기회를 수없이 주시었다.

그러나 너는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저도 압니다 주님, 저도 알아요! 그러나 지금 이렇게 회개합니다."

라고 하며 절규하고 있었다.

 

"지금은 너무 늦었다. 심판이 이미 결정 되었느니라."

 

그 남자는 계속하여 이야기 했다.

"주님,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이곳에 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들도 마음이 강팍하여 회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간구하오니 제가 그들에게 가서 지구상에 머무는 동안 꼭 회개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게 하소서!

저는 그들이 이 무서운 곳에 오길 정말 원치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에겐 설교자들과 성경 교사들과 장로들이 있단다.

모두가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지. 그들이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를 알려면 그 밖에도 방송시설과 여러 방법들이 있느니라.

네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나를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사역자들을 보냈느니라.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도 만약 믿지 않는다면 죽은자가 살아서 간다 할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이때 이 남자는 흥분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저주하는 말들을 퍼부어댔다.

그는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내뱉었다.

불이 뜨겁게 타오르자 나는 공포 속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썩어가는 그의 육체는 계속 타오르다가 땅에 뚝 떨어졌다.

이 남자의 해골 속으로 그의 영혼이 보였다.

그 영혼은 어두운  회색 안개 색깔이었으며 뼛속에 꽉 끼어져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향해 돌아서서 울기 시작했다.

"주님, 너무 무서워요!"


"지옥은 실제 있으며 심판은 분명히 모든 영혼들에게 임할 것이다.

이것은 너무 무서운 일들이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전개될 것이니라.

이것을 세상에 알려야 하느니라.

지옥은 실제로 있으며 모든 남녀는 각각 자기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말이다.

자, 가자. 계속 더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