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천국과지옥

1장.. 지옥으로​

Joyfule 2017. 2. 23. 09:32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  메어리 캐더린 백스터

 

1장.. 지옥으로​

 

1976년 3월 이었다.

집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나를 찾아오셨다.

갑자기 주님의 임재하심을 느꼈을 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며칠째 계속해서 기도를 해오고 있던 때였다.

그의 권능과 영광이 집을 가득히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달콤하고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나를 감싸왔다.

빛들이 파도처럼 흘러 들었다.

그것들은 굴러가다가 서로 포개어지고 다시 퍼지며 굴러갔다.

장엄한 장면이었다.

이어서 주님의 음성이 내게 들려왔다.

 

"나는 너의 구주인 예수 그리스도니라.

너에게 계시를 주어 성도들로 하여금 나의 재림대를 준비케 하여 많은 자를 의의 길로 인도하길 원하노라.

어두움의 세력들은 실제로 존재하며 나의 심판도 사실이니라.

내 영으로 너를 지옥으로 안내하여 이 세상이 알아야 할 것들을 먼저 너에게 보여 주겠다.

앞으로 너에게 많이 나타나리라.

나는 너의 육체에서 너의 영을 데리고 지옥으로 갈 것이다.

 

"앞으로 책을 써서 내가 너에게 보여주는 모든 것들과 이상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길 원하노라.

너와 나는 함께 지옥을 걷게 될 것이다.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 있을 것들을 기록하여라

내 말은 사실이며 진실하며 믿을 만 하니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요 나 이외에 다른 이는 없느니라."

 

나는 "사랑하는 주님,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시는지요?"

하고 물었다.

온 몸으로 주님께 매달리며 울고 싶었고 주님을 느끼고 싶었다.

이때의 심정을 표현할 말이 있다면 사랑이 나에게 다가왔다고 하겠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느꼈던 것 중에 가장 아름답고, 평화롭고, 즐겁고, 힘있는 사랑이었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주님께 쓰임받기 위하여 나의 전부를 주님께 드리고 싶었다.

내 전부를 드려 사람들을 죄에서 구하고 싶었다.

내 방에 찾아오셨던 분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셨음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곧 알 수 있었다.

그분의 거룩한 임재를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분이 주님이셨음을 분명히 알고 있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캐더린!

내 영으로 너를 지옥으로 안내하겠다.

그리하면 너는 지옥의 실체에 대하여 기록할 수 있고 이 지구상의 모든 이들에게 지옥이 실존함을 알릴수 있으며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잃어버린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 가운데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순식간에 내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가 되었다.

나는 내 방을 벗어나 위로 하늘을 향하여 주님과 함께 올라갔다.

비록 영적인 상태였지만 진행되어지는 모든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저 아래로 나의 남편과 아이들이 집에서 잠들어 있는 것이 보였다.

집 지붕을 통과해서 위로 주님과 함께 올라가면서 내 육체가 침대 위로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

마치 육체가 죽은 것처럼 보였다.

지붕이 완전히 벗겨진 것처럼 내 가족들의 잠자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었다.

 

이때 주님이 나를 어루만지시며,

"두려워 말라. 너의 가족들은 안전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실 때 주님은 내 생각을 다 읽고 계셨다.

나는 최선을 다하여 내가 보고 들은 것을 차근차근 이야기 하려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는 그 의미들을 설명해 주셨지만 이야기 하지 않으신 것도 있었다.

 

지금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을 내게 보여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로 인하여 그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하는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지옥은 실존합니다.

이 책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성령에 이끌려 그곳에 많이 갔다왔음을 고백합니다.

 

곧 나는 여러 하늘들을 지나 올라갔다.

고개를 돌려 주님을 바라봤다.

주님은 영광과 권능으로 가득차 있었다.

큰 평안이 그분께 흐르고 있었다.

주님은 내손을 잡으시면서,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고 말씀해 주셨다.

 

이때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가고 있었다.

조그만 지구가 저 아래로 내려다 보였다.

지구를 벗어나면서 곳곳에 회오리 바람 같은 것들이 많이 보였고,

그끝은 한곳으로 모아져 있었다.

이것들은 무엇을 빨아들여 한 곳으로 보내는 것처럼 보였는데

마치 거인처럼 음산하게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지구 바로 위에서 쉼없이 움직여댔다.

그 중에 한 곳인 입구에 이르자 나는 주님께 물었다.

 

"이것들은 무엇인가요?" 

"이것들은 지옥으로 가는 출입구들이란다.

우리도 이것들 중 하나를 통하여 지옥으로 가게 될 것이다."

라고 주님이 대답하셨다.

즉시 우리는 그 입구들 중 하나를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 안쪽은 터널처럼 보였다.

모든 나선 모양으로 생겼다.

 

칠흑같은 어두움이 엄습해 왔다.

이 어두움 속에는 숨쉬기 조차 싫은 냄새로 가득차 있었다.

터널 양쪽가에는 벽에 항상 박혀 사는 듯이 보이는 살아있는 물체가 있었다.

짙은 회색인 이 물체는 우리가 지나갈 때 같이 움직이면서 소리를 질러댔다.

외관상으로 그들은 귀신들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 이상한 형체들은 움직일 수는 있었지만 여전히 벽에 붙어 있는 상태였다.

역겨운 냄새가 그들에게서 풍겨나왔고 소름끼치는 소리로 우리를 향해 질러댔다.

 

때때로 그들의 윤곽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더러운 안개로 덮여 있었다.

나는 "주님, 저들의 존재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며 주님 곁으로 바짝 달라 붙었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들은 사탄이 명령을 내릴 때마다 지상에 파견되는 더러운 귀신들이란다."

 

우리가 터널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서 그 귀신들은 우리를 조롱하며 비웃었다.

그들이 우리를 만지려고 했지만 주님의 권능 때문에 가까이 올수가 없었다.

그곳의 공기는 오염이 되어 더러웠다.

주님이 같이 하셨기에 그러한 무서운 곳에서도 담대할 수가 있었다.

 

놀라운 것은 비록 영적인 상태이었지만 나는 모든 감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들을 수 있었고, 냄새 맡고, 보고, 느끼고, 심지어 선악을 분별 할 수가 있었다.

오히려 나의 감각이 더 민감해 있었다.

그리고 터널 안의 냄새로 인하여 속이 울렁거렸다.

우리가 터널 밑으로 더 내려 갈수록 비명소리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어두움 속에서 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소름 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갖가지 소리들로 가득차 있었다.

나는 공포와 죽음과 내 주위의 죄들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곳은 내가 지금까지 맡아 본 적이 없는 역겨운 냄새들로만 가득차있었다.

그것은 시체가 썩어가는 냄새였으며, 사방에서 풍겨 나왔다.

이 지구상에선 맡아 본 적도 없던 냄새였고,

한 번도 들어 본적이 없던 절망의 소리들이었다.

곧이어 이 소리들은 죽은 영혼들의 울부짖음인 것을 알게 되었으며

지옥은 그들의 흐느끼는 소리들로 가득차 았었다.

 

갑자기 음산한 바람이 불었다.

번개같은 섬광이 한 번 비칠 때 벽에 있던 물체들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분명한 형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앞으로 슬금슬금 기어오는 큰 뱀인 것을 알았을 때

나는 한 발자국도 내 딛을 수 없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징그러운 뱀들이 도처에 깔려 있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제 '지옥의 왼편 다리'쪽으로 들어가게 된단다.

너는 큰 슬픔과 애통함, 그리고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공포들을 보게 될 것이다.

네가 지금 보게 될 것들은 지구에 있는 모든 영혼들에게 경고가 될 것이다.

네가 쓸 책은 지옥갈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게 될 것이다.

네가 보는 것들은 사실이니라.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마침내 주님과 나는 터널의 바닥에 이르렀다.

우리는 지옥으로 한 발자국 내딛었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내가 본 그대로를 전하고자 한다.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전할 것이다.

 

우리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장소가 있었는데

도처에 여기 저기 날아다니는 물체가 았었다.

그곳은 신음하는 소리와 슬피 울부짖는 울음소리로 가득차있었다.

나는 위로 희미한 빛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그 빛을 향하여 걷기 시작했다.

그쪽으로 가는 길은 건조하고 가루같은 것들로 덮여 있었다.

우리는 곧 조그만 어두운 터널로 이어지는 출입구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이 책에 기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것들이 있었다.

지옥의 공포는 이루 말 할수 없었다.

너무 무서워서 주님이 옆에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 글을 쓰면서 어떤 것들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내가 본 대부분의 것들을 이해 시켜 주셨다.

여러분에게 경고합니다.

절대로 그곳엔 가지 마세요.

그곳은 영원한 고통과 아픔과 괴롭힘으로 가득찬 무서운 장소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은 영원토록 사는 존재입니다.

영원토록 살아갑니다.

여러분의 본질은 바로 영혼입니다.

그 영혼이 지옥에 가든지 천국에 가든지 할 것입니다.

 

지옥이 이 지구에 있다고 하시는 분들께,

맞습니다!

지옥은 지구 중심에 있습니다.

거기에는 밤낮으로 고통당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지옥엔 파티가 없습니다.

사랑도, 자비도, 쉼도 없습니다.

오로지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하는 슬픔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