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지혜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말씀 :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잠언 8:30)

*묵상 :

잠언 8장을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혜를 추구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재물에 대한 욕심입니다. 지혜와 탐욕,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삶에서 경쟁 구도를 가집니다. 그런데 잠언 기자는 우선순위를 분명히 합니다. 지혜는 은이나 정금, 진주 같은 보석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것입니다(10-11, 19절). 오히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 재물을 얻어 곳간에 채우게 됩니다(21절). 지혜를 재물과 비교하는 말씀을 보니 예수님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신 말씀이(마 6:24) 생각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라고 하신 말씀도 기억납니다.

또한 지도자들이 통치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권력입니다. 그런데 잠언 기자는 권력보다도 지혜가 더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15-16절). 권력은 사람의 몸을 움직일 수 있지만 지혜는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지혜는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생각하는데 그 근원은 창조 전부터 계셨고 하나님과 함께 창조 사역을 했던 인격체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22절). 요한복음과 요한1서의 시작 부분에서 말하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신 “말씀”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잠언 기자가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하신 인격체인 지혜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 바울의 고백으로 실감납니다.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전 1:30하).

*일터의기도 : 세상 모든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지혜로 일터에서 지혜롭고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