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좁은 문인 이유
우리나라가 북한과 휴전선을 대치해놓은 지 워낙 오랜 시간이 지나서인지, 휴전중이라는 걸 깨닫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안보불감증이 심각하다고 사람들이 입을 모은다. 심지어는 연평도 포사격이나 천안함 폭침 사건을 겪었어도 시간이 지나니까, 사람들의 기억에서 스멀스멀 사라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불안에 떨어도, 정작 우리네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포악한 나라와 총칼을 들이대고 마주보고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고 있다. 그와 같은 일이 우리네 교회에도 있다. 천국에 대한 자격이다. 성경에는 천국이 좁은 문이고, 그 길을 가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천국이 좁은 문이라는 걸 실감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 이유는 교회에서 천국이 좁은 문이 아니라 넓은 문이며 자동문이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예수를 영접하고 교회에 나와 일요일에 1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소위 주일 성수만 하면 천국의 자격은 따 논 당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성경에 없다. 주일이라는 말은 구원이 확정된 날을 가리키는 것이지 일요일이라고 한 적이 없고, 성수라는 말은 안식일 성수에서 따온 말로서, 1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기만 하면 거룩하게 지킨다는 의미도 아니다. 말하자면, 전혀 성경적이지 않는 용어가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으로, 교회에서 당연시하게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분명한 것은, 천국의 자격은 성경에 기록된 기준에 합당하여야지, 당신네 교회의 담임목사가 말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은 당신네 담임목사가 건설한 곳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다.ㅎㅎ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그렇다면 천국이 왜 좁은 문인지 필자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천국의 자격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밝혀 놓고 있는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위의 말씀이다. 성령으로 거듭난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천국의 자격이 있다는 말씀이다. 성령의 사람이라는 증거는 말로만 있다고 우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놀라운 영적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야 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성령의 사람이 되려면 성령이 내주하여야 된다. 즉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와 거주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안에 들어와,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나라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주기도문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시고’라는 기도를 명령하신 이유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이 당신 안에 들어온 증거는 무엇일까? 바로 무엇이든지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도의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기준으로 당신의 신앙상태를 날카롭게 살펴보라.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는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겠는가? 이제야 비로소 예수님이 천국을 좁은 문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런 투의 말은 필자가 그동안 수도 없이 해온 말이라, 필자의 칼럼을 여러 번 읽어보았다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그래서 이참에 천국이 좁은 문인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그것은 크리스천들이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이 없기 때문이다.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훈련에 대해 무지하다. 새벽기도회를 비롯한 교회에서 정한 기도회에 나와서 ‘주세요주세요’기도만을 요청하고 있다. 이런 기도방식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는 기도이다.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하려면, 혹독하게 하나님을 부르고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간구해야 한다. 적어도 몇 달 동안 전심전력으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에 대해 전혀 무지하다. 그러니 어떻게 교인들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갖출 수 있을까?
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심각한 얘기를 해 보겠다. 필자가 하는 사역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코칭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필자에게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적지 않는 사람들이 중도에 포기했다. 그 이유는 귀신들의 기도방해에 속수무책으로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귀신들이 두려워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셔 들이는 기도를 시작하니까, 격렬하고 집요하게 기도를 방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귀신은 눈에 보이지 않고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잡념을 들게 하거나 졸리게 하고, 가렵게 하거나 아프게 하여 기도를 못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을 동원하거나 사소한 사건들을 일으켜 기도의 끈을 끊어버린다. 그러나 귀신의 존재에 무지한 사람들은 기도가 너무 어렵기에 중도에 손을 놓아 버린 것이다.
이참에 그보다 더욱 심각한 얘기를 하겠다. 귀신이 몸안에 들어가 공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필자의 관찰에 의하면 두 명 중의 한 명이 귀신이 안에 잠복하고 있다. 귀신이 몸 안에 있으면 밖에서 공격하는 것에 비해, 강도와 빈도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귀신이 안에 있는 증거는,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면 하급 귀신들이 화들짝 놀라서 도망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 증거로 하품, 침, 가래, 구토, 메스꺼움, 헛구역질, 방귀, 배변, 가려움, 두통, 전기충격, 괴성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하급귀신이 나가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급귀신인 센 놈은 이런 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처럼 귀신이 안에 있는 경우는 성령이 들어오는 것을 절대적으로 방해하고 격렬하게 항거한다. 그래서 성령이 내주하려면 이 귀신들을 먼저 쫒아내야 한다. 이 귀신들을 쫒아내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이 첩첩산중인 까닭이다.
그러나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당신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면 이미 이긴 전쟁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훈련소를 지으시고 훈련교관을 준비시키셨다. 그게 바로 이 영성학교와 필자를 비롯한 여러 동역자들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천국에 100%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이제 당신이 할 일만 남아있다. 혹독하게 그리고 끈기 있게 하나님을 부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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