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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에 대한 5가지 정의

Joyfule 2015. 9. 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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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483) 청지기에 대한 5가지 정의

성경 : 창세기 47장 13-26절

 

1. 자기 것을 주인 것으로 아는 사람

 

본문 13-14절 말씀을 보면 요셉은 곡식을 팔아 얻은 돈으로 한 푼도 자기 집으로 가져가지 않았고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 나라 재정을 살찌웠습니다. 그처럼 나라 재정을 살찌우는데 요셉의 공이 절대적으로 컸지만 그는 자기 공로의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처럼 큰 역할을 하고도 공로의식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바로 참된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길 때 주님이 주신 것의 일부를 되돌려 드리면서 공로의식을 가지지 마십시오.

 

2. 최선을 다해 주인을 위해 일하는 사람

 

요셉은 항상 최선을 다해서 바로를 위해 일했습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80년 동안이나 총리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를 위해 일심으로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축복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기보다는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이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한 축복을 내려주시고 그 축복도 오래 유지되게 하실 것입니다.

 

3. 주인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요셉은 바로의 소유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그처럼 청지기는 맡은 것을 잘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자세 속에 주인의 것을 소중히 여기고 주인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들어 있습니다. 그처럼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이 주신 것으로 알고 소중히 여기십시오. 시간, 물질, 자연 등 모든 것이 다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물질과 자연을 아끼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또 다른 표시입니다.

 

4. 땀 흘림과 보상의 원리를 아는 사람

 

당시 요셉이 바로의 허가를 얻어 흉년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에게 공짜로 식물을 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물을 주면서 철저히 대가를 요구합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착취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한 데에는 백성들에게 정당하게 노동을 시키고 그 대가를 얻게 하려는 보다 깊은 요셉의 뜻이 있었습니다. 그처럼 땀 흘림과 보상의 원리를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참된 청지기입니다.

 

5. 주인 이름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요셉은 바로의 재정을 살찌게 하면서도 백성들이 도움이 되는 정책을 폈습니다. 그처럼 청지기는 주인에게 충성하면서도 동시에 그 충성을 이웃 사랑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주인에게는 충성하지만 아랫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바른 청지기가 아닙니다. 윗사람에게는 비굴하게 굴면서 아랫사람에게는 살벌하게 구는 것은 문제입니다. 청지기는 주님에게도 최대한 충성해야 하지만 이웃 사랑에서도 으뜸이 되어야 합니다.

 

ⓒ 이한규목사(분당 샛별교회)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