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운동의 음악들. - 곽용화
치료용 뉴에이지 음악
음악치료 분야가 조금씩 활성화되면서 뉴에이지 음악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는 바로 스티븐 핼펀(Steven Halpern)이다.
명상음악의 귀재로 알려진 스티븐 핼펀은
바로 초기 뉴에이지 음악을 만들었던 사람이다
특히 잠재의식 음악을 만드는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뉴에이지 사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뉴에이저이며 음악가인 이 사람은
음악 속에 뉴에이지 사상을 담아 전하는 음악 심리학자이며
뉴에이지 운동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수정을 주제로 한 '크리스탈모음집'
(Cirstarl Suite) 등 여러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국내에도 이 사람의 앨범이 들어와 있는데 그것 가운데
C잡지사에서 창간호 부록으로 만든 살빼는 음악 CD가 대표적이다.
이것은 잠재의식 메시지가 담긴 뉴에이지 음악을 들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는 이론에 의해 만들어진 치료용 음악으로
"이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날씬해진다"는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이 곡을 들어보면 아주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데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아마 "당신은 음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나
살을 뺄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일본에서 음악치료 분야가 활성화되어 음악치료를 담당하는 곳이 생기고 있다.
여기서는 클래식 음악을 주로 사용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뉴에이지 음악도 사용하고 있다.
국내 S오디오에서 출반된 김모씨가 만든 명상음악 시리즈나 태교음악 시리즈는
모두 치료용 음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뉴에이지 사상이 담긴
대표적인 뉴에이지 음악이다.
국내에서 뉴에이지 음악을 선호하는사람들은 그저 단순히
하나의 대중음악 장르로 뉴에이지 음악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듣는다.
집중력 강화를 위해, 피로 회복을 위해,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태교음악으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뉴에이지 음악을 론는 것이다.
과연 뉴에이지 음악에 이러한 효과가 있을까?
중요한 사실은 뉴에이지 음악은 영적인 분별력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연주되는 주제나 동형진행,
단순한 화음이나 선율과 같은 특징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을 만든 사람의 영성이나 음악 속에 담긴 영성을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듣는다면
이교적인 영성에 의해 영혼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음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우리의 정서순화를 위해,
인간과 인간이 서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기 위해 그리고
건전한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음악을 주셨다.
그러므로 음악이 음악으로서의 본질을 찾으려면 우선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
음악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낼 때가 바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치료를 위해 음악을 선택할 때
반드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최선의 방법이다.
태교음악도 마찬가지다 뉴에이지 사상이 담긴 음악보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이 태아를 위해 가장 좋은 음악인 것이다.
성경에서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데 다윗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사울왕에게 들린 악귀를 음악을 통해 몰아낼 때
과연 다윗이 어떤 음악을 연주했을까?
당시에 유행했던 대중음악이었을까?
이방신을 찬양하는 음악이었을까?
인간이 인간 스스로를 위해 만든 인본주의적인 음악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다윗은 분명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연주 하였다.
시편을 보아도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시편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편의 기자들이 괴로울 때든지 불안할 때든지
슬플 때든지 하나님을 찬양했음을 알 수 있다.
음악치료의 기초적이고 기둥적인 이론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세속적인 음악이론보다 우선하여 성경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출발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국내에 있는 신학대학 중 교회음악과가 있는 신학대학에서
지금은 음악치료를 연구할 수 있는 과정이 마련되어야만 한다
치료용 음악으로 널리 퍼지고 있는 뉴에이지 음악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기독교 음악치료용 음악을 보급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복음성가나 C.C.M 을 허용하느냐 마느냐로 논쟁만 할 때는 지났다.
논쟁보다 우선적으로 교회음악이 담당해야할 영역을 침범하는
뉴에이지 음악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서 교회와 교회음악가들이 그리고 문화사역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