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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당신의 원칙을 바꾸실 생각이 없다.

Joyfule 2020. 1. 26. 20:50



   하나님은 당신의 원칙을 바꾸실 생각이 없다.



우리네 교회에서 들어오는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이, 당신의 삶과 영혼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가? 솔직히 말해서, 성경의 말씀과 당신의 삶의 모습은 엄청난 괴리감을 안겨준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입 밖으로 내는 것조차 쉽지 않다. 믿음의 모범답안이라고 알고 있는 목회자들의 삶도 무능하고 무기력한 마당에, 평신도의 인생은 말해 무엇 하랴. 그러나 달리 뾰쪽한 해결책이 없기에 그냥 두루 뭉실 넘어가는 것이다. 성경에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선포한 축복의 약속이 넘쳐나는데, 왜 우리네 교인들의 삶의 모습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고단하고 팍팍한 것일까? 그렇다면 원인은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약속은 거짓말이거나, 다른 하나는 당신이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의 수혜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다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의 곤혹스런 표정이 떠오른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하고 싶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22:11,12)

 

어리석은 자를 다시 존귀하다 부르지 아니하겠고 우둔한 자를 다시 존귀한 자라 말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에게서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악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세워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가난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거니와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32:5~8)

 

위의 구절은 당신이 교회에서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왔던 하나님의 말씀과 전혀 다르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어떤 죄라도 용서해주시며 어떤 죄인이라도 받아주시고 품어주시어서, 영원한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실 거라고 말이다. 그러나 위의 구절은 당신의 기대를 사정없이 깨뜨리고 있다. 하나님은 불의를 행한 자들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불의를 행하게 내버려두어 지옥 불에 던지시며, 죄의 얼룩으로 더러워진 자들은 그 죄로 인해 고통과 불행 속에 내버려 두신다고 말이다. 어디 그뿐인가.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하며, 불의를 품은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서 악하게 살 것이라고 말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나란히 나열하고 있다. 존귀한 자들은 존귀한 일을 하고 존귀하게 되며, 의롭고 거룩한 자들은 의롭고 거룩하게 하도록 해주셔서, 그들이 한 행위대로 갚아주시겠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과 말대로 갚아주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외치고, 하나님을 굳게 믿는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위와 하나님께 믿음으로 보이는 행위만을 인정하시고 갚아주신다고 선포하고 계시다. 그래서 당신의 생각과 계획과 믿는 여부와 상관이 없이, 당신이 이 땅에서 행한 대로 당신의 영혼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정반대로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당신이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까,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어도 결코 버리지 않을 거라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을 바꾸실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 그래서 여전히 불의를 행하고 죄를 짓고도, 회개하고 죄와 피터지게 싸울 생각이 없으면 그대로 내버려두실 것이다. 그래서 지옥 불에 던져져서 영원한 고통 속에서 살게 내버려두실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왜 우리네 교회에서는 걱정 말라고 다독거리고 있는지 아는가? 바로 미혹의 영이 교회지도자들의 머리를 타고 앉아서,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을 교회로 불러주셔서 천국의 백성으로 삼으셨으며, 당신을 고아처럼 버려두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으니까, 이를 의심하지도 말고 걱정하지도 말라고 토닥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투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예수님은 초대교회의 일곱 교회중의 다섯 개 교회에게, 지금의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면 죄다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라고 섬뜩하게 내뱉으셨다.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33:13)

 

위의 구절을 보라. 하나님께서 의인이라고 인정한 사람들도, 자신의 의로움을 스스로 믿고 죄를 범하면 그 지은 죄로 지옥불에 던져진다고 선포하셨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은 절대 버리지도 않는다고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 그렇다면 당신의 영혼과 삶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라. 예수를 믿고 교회에 와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되었다면,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사는 이유를 말해보시라. 성경의 위인들은 이 땅에 살 때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면서 기적과 이적으로 증인의 삶을 살다가 이 땅을 떠나갔다.

그런데 당신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라고 믿고는 있지만,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고 있으니 기가 막히지 않은가? 당신이 믿는다고 생각하는 게 성경적인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게 성경적인 믿음이다.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라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고, 믿고 구하는 것마다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그런데 왜 당신은 믿음의 수혜자가 아닌가? 그 이유는 하나님이 당신의 믿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당신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그대로 어두움에 내버려두어 지옥 불에 던져지도록 방치하실 것이다. 왜 그런지 아는가? 당신의 손에 주어진 성경말씀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며, 멸시하고 경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주여주여 하면서, 하나님을 믿으며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