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가 12.
개 방귀 같다.
작고 희미하여 있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라는 뜻.
개보름 쇠듯 한다.
정월 보름에는 개를 매어 놓고 아무 것도 먹이지 않는 풍습이 있다.
그러므로, 어무것도 해 먹지 못하고 명절날을 그냥 지낼때 쓰는 말.
개 뼈에 은 올린다.
개 뼈에다 은을 올려야 쓸 데가 있겠나 ? 쓸데 없는 것에 비용을 들여 치장한다는 뜻.
개 새끼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개는 집을 지키는 것이 제 본분인데, 들에 가서 짖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
그러므로, 아무 소용이 없는 짓을 한다는 뜻.
개 살구도 맛들일 탓이다.
개 살구는 몹시 떫어서 누구나 보통은 싫어한다.
그러나, 그 떫은 맛에도 재미를 붙이면 좋아진다는 것이니,
무슨 일이든지 취미를 느끼기에 달렸다는 뜻.
궂은 일도 재미를 붙이면 좋아질수 있다는 말.
개살구 먼저 터진다.
맛도 없는 개살구가 맛좋은 참살구보다 먼저 익는다는 말이니,
사람역시 시원찮은 사람이 무슨 일이든지 먼저 나설때 쓰는 말.
개 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를 흔든다.
하등 동물도 저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고맙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주인의 은혜를 모르겠냐는 뜻.
개 싸움에는 모래가 제일이다.
말려도 끝나지 않는 싸움엔 모래를 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말.
개 싸움에 물 끼얹기
개 싸움에 물을 끼얹으면 즉시 떨어지는것이 개들의 습성.
개들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개의 체온 특성상 물은 상당히 싫어함..
개 싸움에 물 끼얹듯 한다.
싸우던 것이 조용해졌다는 말.
개에게 남바위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한다는말.
개에게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강아지에게 메주 멍석을 지키라고 맡겨두면, 얼마나 잘 먹는가?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중요한 물건을 맡길때 쓰는 말.
- 비 :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기.
개에게 호패 채운다.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을한다는말.
개와 원숭이 사이다.
개와 원숭이 사이처럼 몹시 좋지 않은 관계를 말함.
개 입에서 개말 나온다.
말버릇이 나쁜 사람의입에선 좋은말이 나올수가 없다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