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명언격언

한국 속담집 - 노/뇨.

Joyfule 2008. 4. 9. 00:16

 한국 속담집 -  노/뇨.  
 
노굿 전에 엿을 붙였나 ?
쇠로 만든 노굿 가에 엿을 붇여두면, 곤 열기에 녹을 것이 아닌가 ? 
손님이 왔다가 금방 돌아간다고 하는 것을 잡을 때 쓰는 말.
(노굿....조그마한 솥.)
노는 손에 이 잡는다.
손을 그냥 아무 하는 일 없이 놀리는 것보다 무엇이든 하는 것이 낫다는 말.
노는 입에 염불하기. (노느니 염불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는 무엇이든지 하는 것이 좋다는 뜻.
노래기 회도 먹겠다.
노래기는 몹시 노린내가 나는 벌레인데, 
그 회를 먹는다니, 비위가 몹시 좋은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노루 고리가 길면 얼마나 길겠는냐 ?
독똑하지 못한 사람이 자기의 작은 재주를 너무 믿을 때, 
저 사람이 재주가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 하는 뜻의 조롱.
노루 때린 막대.
어쩌다가 한번 노루를 때려잡은 막대기를 가지고, 
그것만 가지면 언제나 노루를 잡을 수 있다고 터무니 없는 생각을 가진다는 뜻이니, 
노력없이 요행을 바라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노루 대린 막대를 세 번이나 국 끓여 먹는다.
한 번 고기 맛을 보게 되면 너무 지나치게 고기를 좋아하게 된다는 뜻이니,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것에 너무 치우칠 때 쓰는 말.
노루도 악이 나면 뒷다리를 문다. (북한)
아무리 순한 사람이라도 막다른 지경에 이르면 대항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노루를 피하니 범이 나온다.
점점 일이 더 험하고 어려워져 갈 때 쓰는 말.
- 비 : 갈수록 태산이다.
노루잠에 개꿈이라.
노루잠은 시원찮게 자는 잠이요, 개꿈은 역시 보잘것 없는 꿈이니, 
별로 신통치 않은 일이라는 뜻.
노루잠자듯.
노루는 안심하고 폭 잠들지 못하므로, 잠을 잠 들지 못하고 설잔다는 뜻.
노루잡기 전에 골무감 마련한다.
노구는 잡지도 않았는데 벌써 노루 가죽으로 골무 만들 것을 준비하려고 한다는 뜻이니, 
일도 다 완성하기 전에 먼저 이용할 일부터 생각한다는 말.
- 비 : 시집가기 전에 포대기 마련한다.
노루 제 방귀에 놀라듯.
사람됨이 경솔하고 침착치 못함을 이르는 말.
노적가리에 불 지르고 사라기 주워 먹는다.
큰 것은 다 시원찮게 없애고 작은 것을 아낄 때 쓰는 말.
녹비에 가로왈자
녹비(鹿皮)에 가로왈자(曰字)
부드러운 사슴의 가죽이 날일자도 되었다가 가로왈자도 된다. 즉, 이리 저리 잘 늘어난다.
1. 남의 말을 좇아 주견없이 행동함을 가리키는 말.
2. 일이 이리도 저리도 되는 형편을 이르는 말.
놀부 심사다.
심술궂고 마음이 사나워 남이 잘못되길 바라는 사람을 이르는 말.
농담 끝에 살인 난다.
농담이 지나치면 큰 싸움이 나서 살인까지 하느 경우도 있으므로 농담을 조심하라는 말.
농사군이 굶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
(1) 자기가 죽으면 재물은 아무 소용없이 되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굶어 죽으면서도 몹시 아낀다는 뜻.
(2) 농사군은 종자를 소중히 생각한다는 말.
(3)어리석고 인색하기만 한 사람을 아르는 말.
높은 가지 바람 더 탄다.
높은것이 꼭 좋은것만은 아니다.
주변의 환경이 어려운것은 어쩔수 없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본다.
뜻을 높게 갖는 사람이 안목도 넓어진다는 뜻.
안톤 쉬나크의 [갈매기의 꿈] 에 나오는 말로 
당연히 높이 날아 올라야 멀리 볼수 있다는 내용을 
높이 높이 날고자하는 한 갈매기의 꿈에 비유한 말. (주 : 홈지기)
놓아 먹인 말.
보고 배운 것 없이 자기 혼자 막 자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비 : 천둥 벌거숭이
놓아 먹인 망아지 같다.
가정 교육을 받지 못해서 버릇없이 제멋대로 행동 한다는 뜻.
놓친 고기가 더 크다.
사람은 무엇이나 지나간 것을 더 아쉽게 여긴다는 뜻.
- 비 : 바람도 지난 바람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