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누/뉴1.
누운 소 타기.
매우 쉬운 일을 한다는 뜻.
Like mounting an ox that is lying down.
누울 자리를 봐 가며 발 뻗어라.
다가올 결과를 생각해 가면서 모든 것을 미리 살피고 일을 처리하라는 뜻.
모든 것을 미리 살펴 다가올 결과를 생각해 가면서 일을 시작한다는 말.
누워서 떡 먹기
어떤 일을 하는데 힘이 전혀 들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는 말.
Children's play.
누워 떡 먹으면 고물이나 떨어지지.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쉽다는 뜻.
누워서 떡을 먹으면 팥고물이 눈에 들어간다.
너무 편한 일은 도리어 큰 도움이 안될 때가 있다는 뜻.
누워서 침 뱉기.
남에게 해를 끼치려다가, 도리어 자기에게 해가 될 때 쓰는말.
Cut off your nose to spite your face.
누이네 집에는 어석술 차고 간다.
누이네 집에 가면 오라비를 생각하느라고 밥을 너무 많이 담아 주어서
어석 숟갈(평안도 방언으로 한 쪽이 닳아진 숟가락)로 조심스럽게 퍼먹는다는 것이니,
누이 집에 가면 대접을 무척 잘 해 준다는 뜻.
누이 믿고 장가 안간다.
남은 떡 줄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 마신다는 말과 같이 남은 생각지도 않는 일을
혼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자를 두고 이르는 말.
- 비 : 앞 집 처녀 믿고 장가 못 간다.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 든다.
누이 좋고 매부 좋다.
피차 서로 나쁜 것 없이 좋다는 뜻.
눅은 데 패가
싼 물건을 자꾸 사들이다가 결국 망한다는 뜻.
눈 가리고 아웅 한다.
결코 넘어가지 않을 얕은 생각으로 남을 속이려고 한다는 뜻.
- 비 : 입 가리고 고양이 흉내.
눈 감으면 코 베어 갈 세상이다.
세상 인심이 험악하고 무서운 것을 이르는 말.
눈깜짝할 사이에 코 베어 먹을 세상.
눈을 감으면 코까지 벤다는 말이니, 세상 인심이 대단히험악하다는 뜻.
눈 뜨고도 못 보는 당달봉사.
무식해서 글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 < 비> 눈 뜬 장님.
눈 뜨고 도둑 맞는다.
뻔히 알면서도 별 수 없이 손해를 당할 때 쓰는 말.
눈 뜨고 코 베어 갈 세상.
눈 뜨고 보고 있는데도 해를 받을 정도로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