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누/뉴 3.
눈에(눈엣) 가시다.
몹시 미워하고 보기 싫은 사람을 이르는 말.
Thorn in the side.
눈엔 익어도 손엔 설다. (북한)
눈으로 보면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실제 손을 대 해보면 잘 안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지 보는데만 그치지 말고 직접 해보면서 익숙해져야 함을 이르는 말.
눈 위에 서리친다.
눈 온 뒤에 서리가지 내린다는 말이니, 일이 점점 더 어려워간다는 뜻.
Frost on the top of snow.
눈은 관청에 가 있고 몸은 개천에 가 있다.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행해질때를 두고 하는 말.
행동과 말이 틀린 경우를 두고 하는 말.
눈은 뜨고 입은 다물어야 한다.
보는 것은 똑똑히 보고 말은 삼가야 한다는 말.
눈을 더야 별을 보지.
어떠한 결과를 얻자면, 반드시 원인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
- 비 : 꿈을 꾸어야 임을 보지.
눈이 눈썹을 못 본다.
아주 가까운 데 있는 것은 흔히 잘 알지 못한다는 뜻.
눈이 보배다.
눈으로 직접보고 배우는게 많다는 뜻.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다.
무척 간절히 기다렸다는 뜻.
눈이 아무리 밝아도 제 코는 안 보인다.
눈이 밝다고는 해도 바로 눈앞에 있는 코는 보이지 않는다는 말.
눈 찌를 막대.
아무리 약하고 힘없는 사람이라도, 자기 몸을 보호할 수단은 가지고 있다는 말.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사람이 눈치 빠르고 수단만 있으면,
절에 있을 리가 없는 새우젓까지도 얻어 먹을 수도 있다는 뜻이니,
표면으로는 못할 일도 뒷구멍으로 비밀스럽게 할 수 있다는 말.
눈치가 알품은 암탉 잡아 먹겠다.
알을 품고 았는 암탉을 잡아 먹겠다는 말이니,
즉 뒤에 다가올 일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
눈치 빠르기는 도갓집 강아지.
도갓집 강아지는 여러 서람을 대하므로
사람의 기분을 잘 살핀다는 뜻으로 무릇 눈치 빠른 사람을 비웃는 말.
눈 코 뜰 새 없다.
정신없이 바쁘다는 뜻.
눈 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
말과 행동이 몹시 마따치 않아서, 눈으로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는 뜻.
뉘 덕에 잔뼈가 굵었느냐 ?
남의 은덕을 입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