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마/먀 4.
말은 청산유수 같다.
말을 막힘 없이 아주 잘 한다는 뜻.
말은 타봐야 알고 사람은 사귀어 봐야 안다.
좋은 말인지 아닌지는 타 보아야 알수 있는것이며
사람도 겉으로 보아서는 알수 없으며 사귀어 보아야 알수 있다는 말.
곧 겉으로 보아서는 알기 힘들다는 말.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갚은 내용의 말이라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면 전해질수록 과장되고,
물건은 옮길수록 줄어든다는 뜻.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마땅히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뜻.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아무리 심부름이나 부탁이라 할찌라도 말이 다정하고 고마우면
비지를 사러 갔다가도 두부를 사온다는 말. 즉,
사소한것 같은 말투 하나에도 정감이 있으면 이왕이면
좋은쪽으로 상대방은 선택하게 되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말.
말이 많으면 실언이 많다.(쓸 말이 적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잘못된 말을 하는 경우도 생길것이니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삼가라는 뜻.
말이 씨가 된다.
아무생각없이 쉽게 말하지 말라.
- 이 하양 (POOHWHITE1@HANMAIL.NET) 님 문의.
말 잃고 마굿간 고친다.
평소에 준비없이 실패한 다음에, 뒤늦게 대비한다는 뜻.
- 비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말 잘하고 징역 가랴 ?
말 잘하고야 징역을 갈 리가 있겠느냐는 말이니,
말을 잘 하여 그럴 듯하게 변명을 하면, 지은 죄도 용서 받을 수 있다는 뜻.
말 잘하는 소빈장이로군.
말을 썩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소빈장이..옛날 중국에 말 잘하던 사람)
말 잡은 집에서 소금 낸다.
말 잡은 집에서 금까지 내놓게 된다는 말이니,
무슨 일이고 처음 발기한 사람이 설비를 부담하게 된다는 뜻.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처음에는 말이나 차고 싶다고 바라다가, 말을 타고 나니가까
또 경마까지 하고 싶다는 뜻이니,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
- 비 : 꽃 보면 꺾고 싶다.
말 태우고 버선 깁는다.
장가 보내려고 말에 태워놓고, 신라의 버선을 깁는다는 뜻이니, 준비가 매우 늦었다는 말.
말하는 남생이.
남의 말을 신용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말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많은 빚이 있더라도 말하기에 따라 탕감 받을수도 있다는 말로
한마디의 말이라도 매우 중요하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