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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집 - 버/벼

Joyfule 2008. 6. 8. 03:47

 한국 속담집 -  버/벼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지나가는 말로 슬쩍 비치기만 해도 곧 눈치를 채고 알아듣는다는 뜻.
벽창호
고집이 매우 세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아주 무뚝뚝한 사람을 가르키는 말.
변덕이 죽 끓는 듯 한다.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잘 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변소에 기와 올리고 살겠다.
그렇게 상당히 인색하게 굴어도 큰 부자가 못 된다는 뜻.
변소에 오래 있으면 변소 냄새 모르는 법.
변소(화장실)에 처음 들어 갈때는 냄새가 심하게 나지만 계속 있다보면 
그 냄새에 신경이 둔해져서 이내 냄새를 잊게 되는 것을 두고 하는 말로 
사람은 곧 주변 환경에 젖게 되는것을 두고 하는 말.
변죽을 울린다.
넌지시 정신 차리게 하여 남을 깨우쳐 준다는 말.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운다.
그릇의 가를 치면 한복판이 크게 소리난다는 뜻이니, 
조금 작게 알리기만 해도 단번에 눈치를 챌 때 쓰는 말.
볏짚에도 속이 있다. (북한)
변변치 않은 것에도 속대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대가 없겠느냐는 의미로 
사람을 함부로 얕잡아보거나 멸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의원도 두건을 썼더란다.
의원도 자기 부모의 병을 못 고치고 상제가 되어 있다는 말이니, 
그 곳에 가도 소용없으니 갈 필요 없다고 할 때 쓰는 말.
(두건..상제가 베로 만들어 머리에 쓰는 것)
병신 고운데 없다.
병신은 그 마음 까지도 깨끗하지 못하다는 뜻.
병신 육갑한다.
밖으로는 병신같이 보이는 사람이 가끔 속으로 바보스러운 일을 할 경우와 같은 때 하는 말.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언뜻 생각하면 부모에게 효도할 수 없다고 생각한 병신 자식이 오히려 효도한다는 뜻이니, 
대단히 소중히 여기지 않던 것이 도리어 뜻밖에 사용될 때 쓰는 말.
병신 호미 훔친다.
겉으로 병신 같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실속만 차린다는 뜻.
병에 가득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난다. (북한)
실제로 아는 것이 많고 머리에 든 것이 많은 사람은 겸손하여 아는 티를 내지 않는다는 뜻.
- 비 : 물도 반병짜리가 출렁인다.
병자년 까마귀 빈 두시간 들여다보듯.
병자년에는 보통 나쁜 병이 돌아 사람이 많이 죽는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변소에 가는 사람까지도 별로 없어 뒷간도 비었는데, 
그래도 까마귀는 혹시나 먹을 것이 있을까 하고 들여다본다는 말이니, 
행여나 무어나 있을까 하고 희망을 두고 기다리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병 주고 약 준다.
일이 안 되게끔 훼방을 부려놓고, 도와주는 척 한다는 뜻.
병풍의 닭.
병풍에 그려져 있는 닭이 무슨 소용이 되겠는가 ? 아무 이득없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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