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오 2.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말은 누구에게든 온순하고 점잖고 부드럽게 해야 한다는 뜻.
오는 손님 막지말고 가는 손님 잡지마라.
싫은 사람 좋은 사람 구별하지 말고 인간관계를 순리대로 편안하게 가지라는 뜻.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남에게 무엇이든 잘 해받으면 그만큼 갚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뜻.
오동나무 보고 춤춘다.
오동나무로 거문고를 만드는데 아직 거문고는 만들지도 않았는데
오동나무만 보고도 춤을 춘다는 말니니,
성미가 너무 급하게 빨리 서두른다는 뜻.
오동 숟가락으로 가물치 국을 먹었나 ?
오동 숟가락도 가물치도 다 검은 것이므로, 살결이 검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거지는 바쁘고 갈 곳이 많다는 뜻으로 쓰는 말.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같은 곳에 너무 오래 살거나 한 가지 일만 계속해서 지속하면,
도리어 화를 당하는 일이 생긴다는 뜻.
오랜 원수를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모든 일에 앙갚음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도무지 이룰 수 없는 일은 처음부터 생각도 하지 말라는 뜻.
자기 분수에 넘어서는 짓이면 바라지도 말라는 말.
A tree you can not climb do not bother to look up cat.
오리 보고 십리 간다.
적은 일이라도 좋은 일이면, 수고를 아끼지 말라는 뜻.
오리 알에 제 똥 묻으니 같다.
제 처지에 맞는다는 뜻.
- 비 :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오리 홰탄 것 같다.
오리는 홰를 타지 않으므로, 자신이 있을 장소가 아닌 곳에 있다는 뜻.
오소리 감투가 둘이다.
일을 감독하는 사람 둘이 서로 싸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
(오소리 감투....오소리 털이 붙은 가죽으로 만든 모자)
오십 보 백 보.
오십보나 백보나 거기서 거기라는 말.
A miss is as good as a m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