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집 - 오 5.
외 거꾸로 먹어도 제 재미다.
자신만 좋으면,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든지 상관 없다는 뜻.
- 비 : 냉수먹고 이빨 쑤셔도 제 멋이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날 날이 있다.
남에게 원수를 맺으면, 피하기 힘든 곳에서 반드시 나쁜 일을 당하게 된다는 말.
외 덩굴에 가지 열릴까 ?
부모와 아주 다르게 생긴 자식은 있을 수 없다는 뜻.
외로 지나, 바로 지나 일반.
"가로 지나, 세로 지나 일반" 과 같은 뜻임.
외삼촌 물에 빠졌나, 웃기는 왜 웃노 ?
"선 떡 먹고 체하였나. 웃기는 왜 웃나 ?" 와 같은 뜻임.
외삼촌 산소에 벌초하듯.
정성을 들이지 않고 건성으로 일함을 이르는 말.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
뒷일이야 어떻게 되든, 당장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말.
현금이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외상이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뜻.
외손뼉이 못 울고, 한 다리로 가지 못 한다.
파트너 없이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뜻.
It takes two to moke quarrel.
외손자를 구애하느니, 방아공이를 구애하지.
외손자는 아무리 구애하여도 필요 없다는 말.
외톨밤이 벌레 먹는다.
당연히 똑똑하고 분명해야 할 것이 그렇지 못한 경우에 쓰는 말.
외할머니 떢도 커야 사먹는다.
아무리 친한 사람끼리도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뜻.
- 비 : 아주머니 떢도 커야 사먹는다.
왼 새끼 내던지듯.
금줄은 왼 새끼로 친다. 금줄을 떼어 팽개치듯,
두번 다시 돌아볼 생각 하지 않고 아주 내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왼 새끼 꼰다.
굉장히 걱정되는 일이 있어 가슴을 태우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