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라는 말은 성경에 없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투의 교리가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고 있는 교리이다.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고 있는 교인들은, 자신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 출처는 목회자가 설교단상에서 틈만 나면 귀에 못이 박이도록 말해왔기 때문이다. 물론 간혹 성경적인 분별이나 양심이 있는 소수의 목회자들은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네 교회의 대세가 그렇고, 위로나 덕담, 격려나 안심시키는 설교에 익숙한 교인들은 까다로운 구원관을 가르치는 목회자를 좋아할 턱이 없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목회자들이 우리네 교회에 사라지고 있는 이유이다. 그래서 한번 구원이면 영원한 구원이라는 교리가 우리네 교회를 뒤덮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러한 말이 없다. 거꾸로 성경에는 한 때 구원을 받는 믿음이 있던 사람들일지라도, 나중에 지옥에 던져지는 이들이 넘쳐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그런 말투를 들을 수가 없다. 이들은 칼빈의 예정론의 견인교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견인교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예정한 사람의 구원은 도중에서 취소되지 않고 끝까지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뒤집는 성경의 근거를 찾아서, 우리네 교회가 얼마나 잘못된 성경을 가르치는 지 살펴보고 싶다.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공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그 안에서 죽으리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정의와 공의로 행하여 저당물을 도로 주며 강탈한 물건을 돌려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지켜 행하여 죄악을 범하지 아니하면 그가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지라 그가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반드시 살리라 이는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음이라 하라(겔33:13~16)
하나님은 의인일지라도 하나님의 공의를 믿고 죄악을 범하면 예전의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않고 죄악으로 죽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의인도 자신의 죄악으로 지옥에 던져질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한번 구원이면 영원한 구원이라는 말이 얼마나 허접한 교리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고민하는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이 거의 없다는 게 우리가 마주한 암울한 현실이다. 다른 성경에도 위의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널려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눅13:24~27)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기를 힘쓰지만,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교제하였으며 가르침을 받았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얼굴색 하나 고치지 않고 그들을 전혀 모른다고 하시며 매몰차게 외면하고 계시다. 우리는 자비하시고 사랑이 많으시고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며, 어떤 흉악한 죄라도 용서해주시는 자애로우신 예수님만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매몰찬 예수님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18:8)
그러나 당신은 아무리 필자가 두려우신 예수님을 말해도 믿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간 교회를 다니면서 은혜도 적지 않았고 응답 받은 것도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하나님은 자신의 믿음을 인정하고 계시다면서, 의심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행위라고 고개를 흔들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재림주로 세상에 다시 오실 때는, 이 땅에서 믿음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는 불길한 예언을 하셨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개나 소나 죄다 천국에 가는 믿음이 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3:14~16)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
위의 구절은 초대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경고이다. 초대교회의 7개교회중에 5개교회가 지금의 신앙의 태도를 돌이키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지옥의 불에 던져질 거라는 끔찍한 경고를 하셨다. 초대교회의 교인들이 누구인가? 고향과 직업, 재산과 가족을 버리고 예수를 믿었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로마당국과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잡히면 모진 고문 끝에 순교한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렇다면 세상 어느 교인들이 초대교인의 믿음을 따라가겠는가?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초대교회의 교인에게조차 찬물을 끼얹는 말씀을 하시고 계시고 있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의 교인들에게는 지금의 허접한 신앙태도를 용납하시고 천국 문을 활짝 열어주신다고?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골4:14)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딤후4:10)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딤전1:19,20)
데마는 한 때 바울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제자였지만, 나중에 변질이 되어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 곁을 떠나가 버렸다. 그가 지옥으로 떨어질 것은 불 보듯 환하다. 다른 성경구절에도 한 때는 굳건한 믿음을 지켰지만 사탄에게 돌아간 초대교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예수를 믿었던 초대교회의 제자들과 교인조차도 나중에 지옥으로 던져진 이들이 허다했으리라는 것은 어렵사리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네 교인들에게만 한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겠는가? 사울왕을 보라. 하나님께서 그를 세 아들과 함께 길보아 산에서 끔찍하게 죽이시려고 이스라엘 초대왕으로 선택 하셨겠는가? 그러므로 당신의 믿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표적과 증거가 없다면, 당신이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결코 없다. 다만 삯꾼목자들이 운영하는 종교사업장의 충실한 고객으로 인생과 지갑을 탈탈 털리다가 지옥으로 던져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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