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영화이야기
행복을 찾아서 (2006, The Pursuit of Happyness) 미국 | 드라마 | 117 분 | 개봉 2007.03.01 다른 제목 : Untitled Chris Gardner Project 감독 : 가브리엘레 무치노 출연 : 윌 스미스(크리스 가드너), 제이든 스미스(크리스토퍼) 국내 등급 : 전체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행복해지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영화,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가 진한 감동을 살짝 느낄 수 있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행복을 찾아서>는 노숙자 신세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주식중개인으로 성공, ‘월 스트리트의 신화’로 불리는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윌 스미스는 <행복을 찾아서>에서 실제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행복과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감동적인 열연을 펼쳤고,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가 하면 7주 연속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윌 스미스는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2분 8초라는 짧은 시간 속에 실화가 주는 감동적인 드라마의 여운을 살짝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행복을 찾아서>의 크리스 가드너는 가난에 지친 아내마저 아들을 버리고 떠나고 살던 집에서 내몰린 상황 속에서도 ‘남이 성공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노숙자 숙소와 지하철 화장실에서 밤을 지새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주식중개인 인턴과정에 도전, 나중에 ‘가드너 리치’라는 굴지의 증권사를 설립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실존인물.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감동 실화, 윌 스미스가 실제 아들 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행복을 찾아서>는 오는 3월 1일, 따뜻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의 행복도 찾아줄 예정이다. 가난, 우리에게 가난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아직까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에 있는 급식소에서 긴 줄을 기다리는 자들이 있고, 가난 때문에 나이 어린 자식들과 함께 동반 자살을 하는 가족의 이야기도 뉴스를 통해 종종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가난하기 때문에 행복할 겨를이 없는 많은 사람들. 현실에서 구분 되어지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거리를 극복하기에 세상은 태초부터 힘든 일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라는 말은 어쩌면 행복은 추구해야만 가질 수 있다는 말의 역설적인 표현일지도 모른다. 먹을 것이 있고 누워서 잘 편안하고 따뜻한 집이 있다면, 행복해지기 위해 그 이상의 무언가가 또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잘 곳이 없어서 길거리를 헤매고 지하도 화장실에서 다섯 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자야하는 아빠라면, 잘 수 있는 집이 있는 것만으로도 아마 충분히 행복해 할 것이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우리가 잊고 사는 그 행복해져야 할 충분한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지켜내려는 아버지의 참으로 처절한 이야기 <행복을 찾아서>. 실제로 자신의 아들과 함께 출연해 실감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윌 스미스. 관객은 이 영화를 통해 가난과 행복과 자식에 대한 새로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뼈를 정밀하게 촬영한다는 기계를 시종일관 가지고 다니는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1980년을 살아가는 샌프란시스코의 세일즈맨이다. 전 재산을 투자해 사놓은 기계는 의사들에게 외면당한 채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고, 밀린 집세와 주차 범칙금을 내기 위해 종일 일하는 아내는 몇 달째 돈을 벌어오지 못하는 무능력한 남편의 모습에 지쳐 급기야 집을 떠나게 된다. 아무리 살기 힘들고 어려운 경제 난 속에 있다 해도 부를 지닌 사람은 어디든 존재하는 법. 크리스는 증권사의 큰 건물을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가진 자의 행복을 발견하고 큐빅을 맞추는 자신의 능력을 보게 되는 증권사 간부를 통해 그는 무보수 인턴사원으로 채용된다. 60:1의 경쟁률을 뚫고 그 회사에서 정식 봉급을 받는 직원이 되기 위해 그는 아들을 좁고 허름한 보육원에 맡긴다. 그리고 조금 이른 시간에 퇴근해 노숙자에게 제공하는 집에서 잠을 자기 위해 긴 줄을 선다. 기계와 짐을 가지고 출근 하지만 크리스는 그 누구에게도 약한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크리스는 가지지 못한 자의 모습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것은 자신에게 불과 몇 발자국 먼 곳에 있는 행복이라 여긴다. 그러면서도 아들에겐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꿈을 지키고 결코 '넌 할 수 없어'라는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원하는 것을 쟁취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그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버틸 수 있었던 건 어쩌면 어린아들과 함께 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절망의 끝에 있어도 극복해야 할 분명한 이유인 아들이 또랑또랑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아빠를 믿는다"고 말하는데, 어떤 아빠가 사는 걸 포기 할 수 있을까. 가난은 어쩌면 우리 마음 속에 있다는 말을 하려거든 이 영화를 봐라. 가난은 마음에도 현실에도 있기에. 아빠와 다섯 살 아들의 화면 속 삶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짠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가난은 가족을 흩어지게도 하지만 그것을 극복해 내는 과정 속에서 가족이라는 결속을 다지게도 한다. 아빠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따라와 준 보육원에 있는 아들을 찾아가며 끝이 난다. 가난을 극복함으로 얻은 행복한 자의 표정을 가지고 사는 이야기다. 가난한 자의 사는 이야기다. 그는 가난을 뛰어넘는 성공한 자가 되어서 현실에 존재 하지만 가난을 뛰어 넘지 못하며 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니, 그저 그렇게 사는 것만 같았을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이 영화는 소박한 행복이 될 것이다. '나는 과연 무엇을 통해 행복을 추구 하고 있는지,,??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