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을 위한 도움글
◈ 행복한 직장생활
하루는 어떤 직원이 퇴근을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바람에 한바탕 웃고 말았다.
"집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집에서 직장엘 다녀오는 것이지 어찌 직장에서 집엘 다녀온단 말인가? 아마 그날따라 퇴근이 늦어지고, 회사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니 우스개 소리로 한번 해본 것 같다.
실제로 직장인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가정이 아니고 직장이다. 직장인들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하지만, 대부분 잠자는 데 사용한다. 그러니 직장 동료들은 가족이나 친척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다.
직장에서의 하루가 행복하면 하루 종일 행복해지고, 인생이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하루가 고통스러우면 하루 종일 고통스럽고, 인생이 불행해질 수 있다.
직장 동료들이 좋고 그들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그들에게 늘 감사해야 한다.
수년 전, 직장생활을 그만 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가 있다.
그들의 퇴직 사유 1위는 상사와의 갈등(27%), 2위는 동료가 싫어서(22%), 3위는 업무에 회의가 들어서(1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와 동료가 싫어서 회사를 그만 둔 사람이 절반이나 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직장 동료나 상사가 얼마나 중요한가.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하는 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다.
어떻게 하면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첫째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둘째는 좋은 일을 만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지치고 일에 지친 사람만큼 불쌍한 사람은 없다.
어느 해외 현장에서 책임자가 현지 채용인에게 일을 시켰다.
잔디밭에 매일 물을 주라고. 어느 날 창 밖을 내다보니 그가 잔디밭에 열심히 물을 주고 있었다. 비를 맞으며….
시키는 일만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을 우리는 '노예형'이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은 언제나 일의 노예가 된다. 그러니 일이 지겨울 수밖에.
그런가 하면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일로부터 해방된 '자유인형'이다. 일 하는 게 언제나 즐겁다.
또 한 종류의 사람은 '창조인형'인데, 그는 언제나 일을 만든다. 없는 일을 만들어내니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건 그는 장차 사장이 될 소질이 풍부한 사람이다.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하려면 일을 찾아서 하고 만들어서 해야 한다. 다른 동료의 직장생활이 행복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직장에서 하루종일 동료와 상사들과 "안녕하세요?" 정도의 상투적인 인사밖에 나누지 못하는 사람, 또는 극히 사무적인 말만 나누는 사람의 직장생활은 행복할 수 없다.
직장 내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동료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동료들과 솔직하게 나누지 못하는 건, 그들을 경쟁자로 보거나 소중히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직장 내에 그런 동료를 많이 만들고, 자신부터 동료들에게 그런 동료가 되어야 사는 게 행복해지고 직장생활이 즐거워진다.
직장의 상사나 동료들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섬기자. 그리고 맡겨진 일을 스스로 찾아서 정성껏 처리하자. 분명히 하루가 행복해지고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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