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허망한 것
핀란드의 한 농부가 자신의 유산을 모두 귀신의 몫으로 남기고 죽었습니다.
농부는 생전에 귀신을 숭배하는 종교를 가졌습니다.
이로 인해 생전에도 가족들과의 마찰이 있었지만
유족들은 설마 재산까지 귀신에게 바칠 줄은 몰라 매우 당황했고,
결국 법원에 이 일을 가져갔습니다.
당황스럽기는 판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귀신이라는 존재를 인정한다 해도 농부의 유언을 따라 재산을 처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결국 판사는 농부의 모든 유산을 ‘무소유’로 인정하고,
방치하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귀신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판결을 마쳤습니다.
죽음과 함께 사라질 허망한 것들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개인의 마지막과
예수님의 재림이라는 이 땅의 마지막은 분명 있으며,
그때 세상의 모든 허망한 것이 끝날 것입니다.
사라질 것과 영원한 것을 구별하는 사람이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세상의 허망한 것들을 따르지 마십시오.
주님!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세상의 어떤 즐거움에도 필요 이상으로 빠져들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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