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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당신의 아이를 칭찬하는 방법 - 4편 도무지 칭찬할 기분이 들지 않는다

Joyfule 2020. 6. 28. 00:26

37. 당신의 아이를 칭찬하는 방법
지은이: 세키네 마사아키  
제2장 칭찬하는 마음을 뒤돌아보자   
4편 도무지 칭찬할 기분이 들지 않는다  
 3. 가장 큰 방해물은 선입관이다.
  나는 '자극이 달라지면 반응도 달라진다.' 
그리고 '과거와 다른 사람의 마음은  뒤바꿀 수 없다'라는 관점에 입각해서 
내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기로 결심했다.
  자극이 달라지면 반응도 달라진다는 것은 말 그대로, 
나의 말과 얼굴표정, 말투가  학생들에게 자극이 되어 전달된다는 뜻이다. 
나는 학생의 반응을 보고 내 의사가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안다는 것은 느낀다는 의미이다.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자각하지 않으면  종종 터무니없는 오해가 발생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른 항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어쨌든, 자극이 달라지면 학생들의 반응도 달라지며, 
그것이 새로운 자극이 되어 이쪽으로 돌아온다. 
이것이 자극이 달라지면 반응도 달라진다는 말의 핵심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표현을 하는가,  
어떤 얼굴표정을 짓는가에 따라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게 된다. 
웃는 얼굴로 부드럽게 말을 거는 것과, 
기분 나쁜 얼굴로 소리를 꽥꽥 지르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교사가 처음에 주는 자극, 
예를 들면 학생의 이름을  호명하는 방식, 
그때의 말투, 얼굴표정 등등이 종합된 것이 바로 자극이지만, 
그것은 교사 자신의 기분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생을 보고 '이 녀석, 또 지각을  했구나. 정말 한심한 놈이야.'라고 상대를 부정적으로 느낀다면, 
어떤말을 하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이 배어나온다.
우리는 왜 그런 선입관을 가지는가? 선입관은 결국 기억의 산물이다.  
전에 이 녀석이 이런 나쁜 짓을 했고, 이런 비행을 저질렀고, 
이런 폭언을 했다는 기억에 구애가 되어, 
앞으로도 폭언을 내뱉고 반발하고 반항하지 않을까 미리 예견하는 것이다.
그런 선입관을 깨끗하게 털어낸다면 학생들과의 관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