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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구약 출애굽기에 성막을 만들 때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드리는 여러 가지 기구를 하늘에서 뚝 떨어뜨려 주신 것이 아니라, 기구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만들게 했습니다. 개역성경에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출35:32) 라고 번역한 부분을 다른 성경에서 찾아보니 ‘기술적인 도안을 하게하며’(현대인) ‘온갖 머리를 다 짜내어’(현대어) ‘설계대로 만들 수 있는 재능을’ (쉬운성경)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개정)... 제 개인적으로 번역한다면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어’로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단 위에 온갖 제물을 올려놓고 그것을 불태우라고 성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보니 성냥이 젖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

때를 기다리는 지혜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때를 기다리는 지혜 세례 요한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리로 피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운동에 가담한 사람들도 체포될 것이 분명하고 예수님도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예루살렘이 서울이라면 갈릴리는 저 아래 하동군의 어느 바닷가 정도 되는 곳입니다. 당시로서는 관군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유배지나 다름없는 곳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죽임을 당하였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들로 물러가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다로 혹은 산으로 혹은 빈들로 물러가신 이유는? 아직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전체 삶을 일직선으로 꿰뚫고 사신 분이십니다. 자신이 이 세상에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