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상처받은 사람들 8. 은혜와 비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학대하는 교회나 종교 단체를 떠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정서적, 영적 고통을 경험하며 방황하는지 생생히 전달하고자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독자들은 아마도 그들의 감정이 얼마나 격렬한 것인지 잘 모를 것이다. 그들은 나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에게는 너무나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타인들과 나누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조용히 흐느끼기도 했고,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도중에 말을 멈추기도 했다. 만일 독자 여러분이 그러한 소리들을 들을 수 있다면 그들의 이야기에 훨씬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독자들은 ‘학대’ 라는 용어가 문제의 교회들과 기독교 조직들의 입장에서 볼 때 지나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