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2098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자신의 구원을 점검하라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자신의 구원을 점검하라(롬2:3-4) 노회나 제직회 같은 데서 많이 사용하는 말은 은혜로 하자는 말입니다. 근데 왜 법이요 하고 나서고 기어코 원칙대로 하자고 주장하고 말지요? 그건 은혜의 체질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법대로 하자고 말하는 겁니다. 남을 정죄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법 아래에 있는 죄인이라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유대인이 신앙을 존중하는 사람 또한 살았다 하나 실상은 죽었습니다. 그래도 유대인과 같은 신앙을 갖겠다고 고집하면 마귀의 자녀가 됩니다(요8:44) 그러므로 남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체질인 사람은 먼저 구원부터 받아야 합니다. Q. 왜 남을 판단하지 말아야 하나요?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

하나님의 판단기준은 진리이다

하나님의 판단기준은 진리이다(롬2:1-2) 성경은 진리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물론 그 더러 속에 대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경은 그 안에 진리가 담긴 문자로 씌어진 책입니다. 합당한 말이 진리가 아닙니다. 단언하던데 진리라는 말을 남발하는 사람은 진리를 모른다는 다른 표현입니다. 거듭 그리고 또 거듭 말하지만 진리는 인간이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과 실제적으로 교통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진리라는 말은 그리스도와 성령 외에는 붙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리는 우리를 죄에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구속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만이 진리라는 칭호를 가지고 계십니다. 신체에는 생리가 있고 물질에는 물리가 있고 인간 사이에는 의리 곧 윤리..

사형에 해당하는 세태의 모습을 보라

사형에 해당하는 세태의 모습을 보라(롬1:28-32) 새 언약이라는 책이 한국서점에서 사라진지 오랩니다. 그건 교회가 새 언약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라는 사실은 귀신도 알고 만물이 다 압니다. 그러나 예수로 오셨다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이 하나님의 오른 편에 앉으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예언하신 새 언약을 진리의 성령이 가르쳐 주심으로 주와 하나로 연합이 된 말씀을 알게 하십니다. 아담 안에서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은 거듭나지 않는 한 주님을 그 중심에 모시지 않고 하늘에 계신 채로 믿고 섬기고 준비되면 다시 오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7교회의 끝장 교회인 라오디게아교회는 주님이 바깥에 서 계십니다. 이미 우리는 역사적으로 유대인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교묘하게 입술..

순리를 역리로 바꾸지 말라

순리를 역리로 바꾸지 말라(롬1:26-27) 과학과 문명에 의한 정보화를 거쳐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드라마 만화 노래 등이 사람들의 혼을 쏙 빼 놓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에 뇌를 외주주고 AI에 자신의 운명을 묻는 시대입니다. 요즘은 성이라고 말하지 않고 젠더라고 하는데 그 젠더는 한 마디로 순리대로 남자 여자의 정체감이 분명하지 않고 남자가 여자같이 되고 여자가 남자같이 되어가는 역리를 말합니다. 말하자면 생물학적인 성과 사회문화적인 성이 다른 것인데 이것 또한 뇌의 고장이 그 원인입니다. 요즘은 이 젠더를 혐오하지 말라고 시위를 하고 성소수자들이니 법과 제도를 만들어 차별하지 말아달라고 곳곳에서 떠들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게 퀴어 축제란 겁니다. 어찌 되었던 그들이 사회적인 인정을 받아 내..

주님만 영원히 찬송할 대상이시다

주님만 영원히 찬송할 대상이시다(롬1:24-25) 기독교가 보편화되어 문화가 되면서 그만 세상과 혼합이 되고 맙니다. 미국 목사들이 미국교회가 이교도처럼 되는데 200년이나 걸렸는데 한국교회는 불과 수십 년 만에 문화화 되었다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건 교회에 각종 전문가들이 교회로 영입되면서 하나의 직업군이 되어 경건과 의와 상관이 없이 소위 달란트라는 미명의 명찰을 붙여준 탓입니다. 이번 빌리그레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회를 주관하는 목사가 프랭클린그레함의 설교를 두고 진리의 말씀을 증거해 주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제가 볼 때에 그는 기초 복음을 전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설교한 것일 뿐 진리를 말하지 않았음에도 맞는 말이면 다 진리 운운하는 한국교회가 되었습니다. 진리(tru..

복음을 거부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

복음을 거부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롬1:18-23) 요즘 들어와서 온 세상은 꼭 예수 그리스도여야만 하느냐 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 팽배하므로 교회도 서서히 물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꼭 교회만이 구원이 있느냐 하나님은 어디나 계시지 않느냐고 주장합니다. 성령에 의한 종말론과 교회론과 구원론 기독론 인간론 신론은 서론인 성경에 의해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천상교회와 연결이 된 참 교회가 아니면 하늘로부터 내려온 천사라도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도 없고 설령 전한다고 해도 바울에 말에 의하면 그건 저주 받을 짓일 뿐입니다(갈1:8) 하늘의 천사들도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의 비밀의 경륜을 가진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도록 영원부터 하나님께서 교회를 디자인하셨습니다(엡4:8-12..

복음이 왜 그리 자랑스러운가?

복음이 왜 그리 자랑스러운가?(롬1:16-17) 어제는 왜 팀 켈러목사를 소환해서 안타까이 나무라고 또 빌리그레함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성대히 하는 것을 보고 왜 하찮게 보느냐 하고 의문이 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어차피 Q and A니까 대답을 자세히 해야지요. 저는 로마서4장 이후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잣대를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차 우리 몸이 썩지 않을 몸으로 바뀌어 영원히 죽지 않고 주와 함께 영생복락을 누리는 영원한 천국이 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에 더 중요한 것은 아담 안에 죽었던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장사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 그 부활에 연합이 된 새 생명인가 하는 점입니다. 현재부활이 장차부활이며 현재 천국이 곧 장차 천국인 겁니다. 당연히 죽음..

복음의 빚쟁이가 되다

복음의 빚쟁이가 되다(롬1:13-15) 요즘에 있어서 씁쓸한 입맛을 다신 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뉴욕의 리디머(Redeemer) 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유명한 팀 켈러가 췌장암으로 지난 5월19일 죽으면서 몇 달에 걸쳐 간절하게 매달린 다음에 비로소 죽음을 담담하게 맞이하고 아쉬움이 하나도 없다고 소천한 일과 빌리그레함 목사의 전도집회 50주년 기념대회를 거창하게 여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 빌리나 아들 프랭클린이나 기초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앞으로 불러 모으는 스타일이 비슷해서 실소를 한 일입니다. 한국교회가 1973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50년 동안 그 정도의 초등학문인 기초 복음 곧 알파벳의 A,B,C하는 정도의 복음전도자를 배출하지 못했단 말인가요?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한국교회를 우습게 하는..

어떤 신령한 은사

어떤 신령한 은사(롬1:9-12) 그리스도인이 땅 바닥에 기면서 만지고 싶은 걸 다 만지작거리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마귀가 주는 대로 받아먹어서는 세상의 임금인 마귀가 극성을 부리는 이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기준으로 건강한 교회, 모범적인 교회가 되려다가 그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놓쳐버리고 헛된 영광을 붙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로마에 이미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지만 바울이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기 위하여 그토록 로마에 가야겠다고 간절하게 열망한 그 이유를 교회는 로마서를 통해 꼭 알아야만 합니다. Q. 바울이 로마로 가고자 하는 비전은 누가 주셨나?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롬1:8) 인간이 잘못 태어났기 때문에 거듭나야 한다는 사실을 못 본 체하고 지성을 교육하므로 인간이 변화할 수 있다는 종교와 철학과 교육의 방법을 교회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고 어린아이라도 알아듣는 말을 해야 하니까요. 그러나 아담 안에서 죽은 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가 다시 사는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설명하면 누가 이를 쉽게 알아듣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 부름을 받은 자들에게만 들리게 됩니다. 기독교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죽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살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 하나님의 우편에 앉고 장차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들림을 받아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히 살게 되는 독선입니다. Q. 왜 예수그리스도만 유일한 중보..

믿어 순종하게 하는 사명

믿어 순종하게 하는 사명(롬1:5-6) 주께서 오늘 아침에도 break(중단) fast(굶다)하시면서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요6:57) 말씀하십니다. 살리는 영이신 주를 먹으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성경 몇 구절 읽고 깨달음으로 이 말씀대로 살아야지 하며 QT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정오도 되지 않아 그만 깜빡하고 실종되어 저녁이 오면 왜 나는 이렇게 말씀대로 안 되지 하고 좌절하고 맙니다. 우리는 주께서 나를 먹는 자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고 나와 하나가 되어 영원히 살리라 하신 말씀대로 주를 먹고 마시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해석한 로마서의 그리스도론이 그토록 중요한 겁니다. 아니면 고린도교회 같이 표적이나..

복음이 뭡니까?(롬1:2-4)

복음이 뭡니까?(롬1:2-4) 만일 주님이 직접 조반을 준비하신다면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 이전에는 고기와 떡을 숯불에 구워 놓으시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 (come and have breakfast)하시겠지만(요21:12) 다시 사시고 성령을 보내신 지금은 아침식사로 나를 먹으라 나를 마시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직 죽은 몸을 가지고 있고 마귀와 대척점에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통해 잔소리 같이 와서 조반(breakfast)을 먹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식사를 하루도 거를 수 없습니다. Q. 복음이 뭡니까? “이 복음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그의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

복음과 바울의 관계(롬1:1-2)

복음과 바울의 관계(롬1:1-2) 바울을 연구하기 위해 그의 신상털이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바울이 물구나무서기를 해서라도 쫓아와서 따질 겁니다. 오직 그에겐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 받아서 그 복음의 종이 되었는가가 중요합니다. Q. 바울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롬1:1) A. 바울은 자신의 신분에 대해 담대하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선언합니다. 참으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정 된 종이라는 뜻입니다. 사도이면서 종이라는 건 파견 받은 종, 곧 보냄을 받은 종이란 뜻입니다. 주님으로부터 활동의 제한을 받고 하나님의 복음에 둘러 싸여 있는, 곧 복음에 사로 잡혀 있..

로마서의 전체구도를 살피다(7)

로마서의 전체구도를 살피다(7)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마16:24)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하는 사람은 아마 삼천갑자를 살아도 그렇게 안 될 걸요. 제가 장담을 하지요. 다만 해맑은 모습은 되겠지요. 중들도 부처가 되기 위해서 염불을 하는 것은 솥에 모래를 안쳐 밥되기를 바라고 불을 때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데 주님과 아무런 관계없이 실제로 십자가로 나를 팔고 주님을 사들이는 영적인 거래 없이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고요? 우리 이방인은 예수를 믿고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신 믿음 곧 거듭남과 영생을 얻은 믿음으로 이..

로마서의 전체구도를 살피다(6)

로마서의 전체구도를 살피다(6)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로마서는 1장에서 8장까지 전개되는 가운데 표적이나 기사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신앙의 본 괘도에 들어가기 전에는 표적과 기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도행전 다음에 로마서가 있음을 늘 기억해야 됩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에피)와 그 복음을 잠잠히 이룰 때에 내주 역사하시는 성령(엔)의 역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역의 영과 존재가 되는 영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역의 영은 나타났다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존재의 영은 영원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 성경저자의 정신을 이어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온 천하 만물은 다 물과 성령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