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史 Essay 1368 ☞ 신숭겸(申崇謙) 장군 백제군의 장군들이 왕건(王建)을 베었다고 환호했지만 사실 죽은 이는 신숭겸(申崇謙)이었다. 왕건은 그에게 평산 신씨(平山申氏)를 사성(賜姓)해 신숭겸은 시조가 된다. 나중에 고려군이 그의 주검을 수습할 때였다. 숱한 시신 중에 시신을 찾을 길이 막막했다. 더구나 그의 시신은 목이 잘렸으므로 더욱 난감했는데 다행히 왼쪽 발에 북두칠성 모양의 사마귀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와 시신을 수습했다. 지금도 평산 신씨 후손들은 왼쪽 발에 사마귀가 있다 한다. 원래 전남 곡성(谷城) 출신인데 평산은 왕건과 자주 사냥을 나갔던 지역이고 그의 묘가 춘천(春川)에 있는 것으로 보아 뒤에 춘천에 옮겨와서 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