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Leadership 2905

좋은 질문이 좋은 소그룹을 만든다

좋은 질문이 좋은 소그룹을 만든다 ‘질문’이라는 것은 참 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질문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떤 질문은 사람을 낙담시키고 감정을 상하게 합니다. 어떤 질문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어떤 질문은 불행의 나락에 빠뜨리게 합니다. 어떤 질문은 사람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들고, 어떤 질문은 마음의 문을 꼭 닫게 합니다. 질문은 소그룹에서도 모임의 질을 결정짓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좋은 질문이 주어질 경우에는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대답에 참여하면서 다이나믹한 활력을 느끼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리더와 구성원 모두 어설픈 태도와 반응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이 좋은 질문일까요? 결과적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열고 대화가 자연스럽게..

재생산을 이루어가는 소그릅

재생산을 이루어가는 소그릅 “지적하기보다 포용하고 사랑과 온유로 기도하며, 인내로 가르치며 기다리시는 목사님. 그와 너무나 닮은 모습으로 가까이 있어주시는 순장님. 이제는 어느덧 제가 다른 이들의 본이 되어야 하는 순장의 직분을 맡고 있습니다. 보고 배우며 저도 모르게 제 안에 스며든 사랑의 유전자들을 잘 깨워, 순원들을 향한 사랑과 교회를 향한 충성과 이웃을 향한 섬김을 품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기대합니다.”(평택대광교회 황OO 순장) 건강한 소그룹의 특징은 소그룹 리더와 구성원들 각각의 개성, 특징들이 유전될 뿐만 아니라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그룹은 서로가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적인 특징을 가지는 모임이며, 그 모임이 건강하다는 것은 유기적 관계가 신선한 생명력을 가지..

영적 리더십의 세 가지 원리 / 차성도 교수

영적 리더십의 세 가지 원리 / 차성도 교수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벧전 5:2-3) 우리는 리더십과 권위가 도전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세상의 리더십 원리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 침투되어 심각한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 주님의 제자이자 초대교회에서는 장로직을 맡고 있던 베드로 장로님은 베드로전서 5장을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라고 시작하시면서 같은 장로로서 교회의 장로들에게 세상의 리더십 원리들과 대비하여 확연히 다른 영적 리더십의 세 가지 원리를 가르쳐준다..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감성 핸들러로서 리더십 발휘가 필요 구성원들의 포지티브 감성 함양을 위해서는 구성원들과 항상 곁에 있으면서 생활하는 상사들이 감성 핸들러(Emotion Handler)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구성원들의 감성적 웰빙(Well-Being)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이 갖고 있는 심리 상태(우울함이나 어려움 등)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적기에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참조). ‘마음이 깨지면, 머리가 작동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구성원의 이러한 감성적 문제를 제 때 해결해 주지 않으면, 조직 분위기가 침체되고 업무 성과가 저하되기 때문에 리더들은 부하의 감성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구성원들이 상처받고 아픈 마음을 다지고 빨리 균형을 회복하여 ..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감성에 무감각한 리더(Insensitivity)구성원들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리더도 감성 파괴형 리더이다. 일반적으로 상당수의 리더들은 자신의 전문 지식(예, 재무, IT,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면서 승진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대부분의 리더들은 업무 성과 면에서는 탁월하나, 부하 직원을 다루는 사람 관리 기술은 부족한 경향이 많다. 대부분 이러한 리더들은 구성원들의 감정은 구성원 스스로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고 무감각하게 대응하곤 한다. 즉, ‘개인적인 감정은 사무실 밖에서 털어라’는 식의 사고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희로애락과 같은 감성이 업무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밝..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감성 파괴형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려라 최근 기업 경영에 있어 ‘감성’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논리와 이성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감성이나 심리적 요소도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구성원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리더가 있는가 하면, 사기와 의욕을 꺾는 리더들도 있다. 최근 기업 경영에 있어 화두가 되는 이슈 중 하나가 ‘감성(感性)’이다. 예컨대, Fortune, Harvard Business Review와 같은 유명한 경영 저널에서는 이와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 측면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정서적 느낌 등과 같은 감정적 요소들이 기업 경영에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감성이란? 감성이란 ‘어떤 사람이나 특정 상황에 대해서 갖게 되는 정서적 느낌’으로서 사람의 이성적 판..

게임의 법칙을 새로 써라

게임의 법칙을 새로 써라 당신은 혹시 자신이 모르는 게임의 룰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는가? 만일 있다면, 왜 그랬다고 생각하는가? 아마 그 룰이 당신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았거나, 그 룰을 믿고 게임에 뛰어들었을 때 뭔가 불리한 요소가 지속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룰 자체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거나 룰 메이커의 속임수가 그 게임에 깊숙하게 관여되어 있었을 것이다. 언제나 분명한 것은 모든 룰은 룰 메이커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사업의 세계에서는 더욱 분명하다. 아무 이유 없이 이전에는 없던 룰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의 룰을 바꿔버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남들이 뛰어들지 못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룰인 경우도 있다. 또 여러 가지 이유로 형식적이나마..

조조에게 배우는 사람 관리 법 7가지

조조에게 배우는 사람 관리 법 7가지 1. 훌륭한 목수는 좋은 연장을 쓴다모든 싸움의 시작과 끝은 사람입니다. 싸움을 일으키는 것도 사람이요, 그 싸움을 끝내는 것도 사람입니다. 특히 재능을 갖춘 인재가 옆에 있다면 어떤 싸움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승자의 위치에 오른 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람을 잘 부릴 줄 알았습니다. 특특 조조는 역사연구를 통해 인재 등 요의 중요성을 명확히 이해했으며 남다른 감각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등용했습니다. 천하 대업에 뛰어든 후 조조는 마땅한 인물이 없던 탓에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했습니다. 일단 세력을 잡으면 자신이 장군 자리에 올라 전 군을 호령하고 자신의 부하들은 명령을 수행하는 장수로 쓰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천하의 인재들을 모으며 자신의 지도력과 다양한 인재..

공자가 말하는 리더의 덕목 5가지

공자가 말하는 리더의 덕목 5가지 공자의 제자들도 자기들끼리 만나면 스승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평가를 했던 모양이다. 자금(子禽)이 자공(子貢)에게 문제를 제기한다. "선생님이 가는 곳마다 임금들을 만나서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선생님이 원해서 만나는 것인지 아니면 임금들이 원해서 만나는 것인지 알고 싶다." 여기에 대해 자공이 대답한다. "선생님은 온화하고(溫) 어질고(良) 공경하고(恭) 검소하고(儉) 겸양의(讓) 인격을 가지고 계시므로 임금들이 존귀하게 여긴 나머지 스스로 찾아와 지혜를 구하므로 선생께서 그 질문에 답변하시는 것이다." 자공은 공자의 훌륭한 인격을 '온량공검양(溫良恭儉讓)'이라는 다섯 가지로 설명해 주었다. 공자의 인격적 특성인 다섯 가지를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해석해 보..

남자의 리더십

남자의 리더십 남자가 여자의 머리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들을 사용하시기 위해 가정 안에 지도자를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인 남편은 아내를 독재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겨야 하며 그 섬김의 목표도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또한 그들이 죄 속에 빠지지 않도록 돕고 가르치고 훈계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첫 남자였던 아담의 실패에서 보듯이 대부분의 남자들은 바로 이 머리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실패합니다. 그 결과 무기력한 남편과 주도적인 아내가 그들의 가정을 역기능가정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이 같은 암담한 오늘의 현실 속에서 오히려 기쁨으로 고백했던 어느 아내의 간증이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열어줍니다. “저는 이제야 제 남편이 어떻게 그처럼 훌륭한 리..

리더십을 행동으로 옮긴 코칭

리더십을 행동으로 옮긴 코칭 어느 호텔 앞에 놓여 있던 번쩍이는 안내판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리더십은 지위가 아니라 행위다’ 그 때 이 글귀를 읽었던 게리 콜린스 교수는 이 글귀가 본인에게 큰 통찰로 남았다고 말합니다. 어느 조직에 속해 있거나 어떤 지위를 가지느냐는 리더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코칭의 대부로 불리는 콜린스 교수는 실제로 리더는,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 줌으로써, 또 코칭을 통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합니다. 섬김 유형의 리더십인 코칭은 기업이나 기관, 또는 교회의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명령을 내렸던 낡은 유형의 리더십을 뒤엎는 것입니다. 코칭을 통해 사람들은 격려를 받고 이전보다 더욱 열정으로 채워지고 성장할 가능성을 더욱 키..

유기적 공동체

유기적 공동체 유기적 공동체란 모임의 규모와는 상관 없이 구성원들이 어떻게 관계 맺고 서로 소통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유기적 공동체의 장점은 그룹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욱 부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소그룹은 단순히 적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그룹의 경우와는 달리 전체적인 운영에서도 어느 정도의 규격과 체제에서 소그룹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유기적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그 용어에 내포되어 있는 ‘자연적 질서’를 단순히 혼잡함으로 단정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그룹 안에서 형성되는 유기적인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자신을 포함한 다른 소그룹 구성원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

자기 주도적인 소그룹 만들기

자기 주도적인 소그룹 만들기 요즈음 우리 주위에서는 “자기 주도적”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 말은 배우는 이들이 자신의 내면적인 동기로부터 모든 학습 활동이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학습자는 배우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고 그 욕구를 학습자에 의하여 스스로 재확인(Self-reaffir mation) 됩니다. 이러한 욕구와 동기의 재확인은 곧 학습자가 무엇을 배우고 언제 어떻게 배울지 모두를 스스로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자기 주도’의 기본적인 원리들은 “학습동기의 내발성, 학습과정의 자율성, 목표달성 지향성, 학습내용에 대한 가치 지향성, 학습활동의 유희성과 쾌락성” 등을 강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주도적이란 어떤 형태의 학습이라기보..

그리스도:바울의 리더십 롤 모델

그리스도:바울의 리더십 롤 모델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워를 두고 있는 사람은 예수님 이외에는 단연 사도바울이 독보적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바울의 삶과 가르침에서 많은 리더십의 원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고 기틀이 잡히면 곧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 장기 체류하면서 교회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거나 참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또 교인들 위에 군림하거나, 교회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할 마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교인들을 믿고 모든 권한을 위임하여 스스로 치리하고 운영토록 했습니다. 권위로 다스리기보다는 자신을 모범으로 제시하여 본받도록 합니다. 바울은 교인들에게 끊임없이 ‘나를 본받으라’고 촉구합니다. 이번 호에서..

따라 해 보고 싶은 리더십

따라 해 보고 싶은 리더십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을 배출한 신학교의 동문회가 열렸습니다. 설교를 맡으셨던 한 교수님께서는 지난 날 자신이 잊을 수 없는 학교의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 중 하나는 무감독 시험 제도였습니다. 말 그대로 시험지를 들고 학생들이 학교 교정 어디든지 가서 시험을 보고 시험지와 답안을 시간 내에 제출하는 그런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에 함께했던 학생들이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이렇게 전폭적으로 신뢰해주는 것에 대해 진한 감동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동문들은 이에 머리를 끄덕이어 동의하며 자신들이 보고 배웠던 ‘신뢰의 리더십’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동문회 순서가 계속 이어지면서 분위기도 한층 무르익자 모였던 동문들이 하나 둘씩 자신들만이 간직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