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과정에서도 승리하십시오

Joyfule 2015. 9. 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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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25) 과정에서도 승리하십시오(4장 13-16절)

< 참된 믿음 >

 일전에 우크라이나의 키에프에 사는 한 사람이 현대판 다니엘이 되기를 원해서 키에프 동물원에서 로프를 타고 사자 우리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광객이 보는 데서 사자에게 접근하며 외쳤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저를 분명히 구해주실 것입니다.” 그때 사자가 달려와 그의 경동맥을 끊어 거의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가끔 보면 신앙의 참 의미를 모르고, 이상주의에 빠져 성경의 참된 메시지를 간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알고 믿음생활을 하는 것보다 이상주의를 믿는 것이 더 쉽고 화려하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이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삶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일을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지는 보자!”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만 강조하지 않고, 믿음과 더불어 주님을 알기를 힘쓰고 온전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13절). ‘믿음’과 더불어 ‘삶과 행위’도 중요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천국에 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가 아닙니다. 성도의 삶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예수님을 믿는 것’을 지나 ‘예수님을 따르는 것’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 안에서 참된 일을 하며 주님의 형상이 되기까지 자라는 과정을 중시합니다(15절). 사람들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시하지만 하나님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성공하는 것’보다 어떤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성공이 아니라 우리의 성숙입니다.

< 과정에서도 승리하십시오 >

 어느 날, 교회는 다니지만 술을 끊지 못한 한 집사님이 술집으로 전화한다는 것이 자기 교회로 전화를 했습니다. 마침 그 전화를 담임목사님이 받으셨는데 그분은 목사님을 술집 주인으로 착각하고 말했습니다. “여보세요? 저 아무개인데요. 소주 10병만 빨리 배달해 주세요.” 목사님은 그 교인이 무안해 할까봐 모른 척 전화를 끊으려는데 그분이 목사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말했습니다. “아니! 목사님께서 술집에는 웬일이세요?”

 그때부터 목사님은 그분의 금주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무개 집사님이 빨리 술을 끊게 해주세요.”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그 집사님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술 먹으면 천국에 가지 못하나요? 예수님 믿으면 천국 가지 않나요?” 목사님은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집사님! 술 먹어도 천국에는 갈 수 있지만 신앙이 자라지 않으니까 끊는 것이 좋아요.” 얼마 후 그 집사님은 술을 끊고 교회의 기둥집사가 되었습니다.

 천국과 축복이라는 ‘결과’만 얻으려고 하지 말고, 천국과 축복을 얻는 ‘과정’에서도 승리하십시오. 누구에게나 끊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끊으면 다 좋아합니다. 배우자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목사도 좋아하고, 하나님도 좋아합니다. 더 나아가 자신도 자신을 좋아하게 되고, 그때부터 신앙도 급격히 자랍니다.

 구원은 죄로부터 구원받아 천국 가고 축복 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의 구원에는 어리석음으로부터 구원받고, 실패와 절망으로부터 구원받고, 부정적 생각과 언어로부터 구원받는 것도 포함합니다. 그런 성숙함이 있는 사람이 누구보다 영성이 높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해야 할 것을 할 수 있고, 끊어야 할 것을 끊을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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