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28) 옛사람의 5대 특징 (4장 17-2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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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망함(17절)
‘허망하다’는 말의 헬라어의 원 뜻은 ‘계약은 하지만 지킬 마음이 없는 것’을 뜻합니다. ‘허망함’의 반대말은 ‘맡은 일에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는 충실함’입니다. 충실해야 성공합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어시간에 수학공부 하고, 수학시간에 영어공부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부해야 할 시간에는 잠자고, 잠자야 할 시간에는 걱정하며 일어나 공부합니다. 분산되면 실패가능성이 커지고 집중하면 성공가능성이 커집니다.
미국 템플대학의 콘웰 박사는 4000명의 거부를 연구하고 그들에게 있는 3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그들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살았습니다. 둘째, 그들은 만사에 부지런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셋째, 그들은 일에 안 될 때 환경이나 다른 사람을 탓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무엇이든 대충 하지 말고 마음과 정신을 집중해서 하십시오.
2. 총명이 없음(18절)
어떤 일과 사건을 만났을 때 그 의미를 깨닫는 것이 ‘총명’입니다. 요나는 자기가 탄 배의 풍랑이 자기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이 풍랑은 나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결국 바다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기에 다시 쓰임 받습니다. 옛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면 다 운으로 돌리고, 남을 탓하며 “재수가 좋다! 재수가 나쁘다! 꿈자리가 좋다! 꿈자리가 사납다!”는 말을 잘합니다. 반면에 새사람은 어떤 사건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고칠 줄 압니다.
3. 무지함(18절)
무지는 죄 같지 않지만 사실상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큰 죄입니다. 학생이 공부하지 않는 이유는 공부의 목적과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간과 젊음을 다 허비하고 이마에 주름이 늘어갈 때쯤 “아, 그때 놀지 말고 열심히 공부할 걸!” 하고 후회합니다. 그처럼 사람들이 죄를 짓는 가장 큰 이유는 죄의 치명성을 잘 모르기 때문이고, 죄의 치명성을 모르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성경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어도 성경이 틀리다고 하면 틀린 것입니다.
4. 굳은 마음(18절)
마음이 굳었다는 말은 교만하다는 말입니다. 살면서 선한 고집도 필요하고, 거룩한 자기주장도 있어야 하지만 교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교만하면 회피의 대상이 됩니다. 신앙 때문에 왕따가 되면 할렐루야지만 삶 때문에 왕따가 되면 안 됩니다. 생각할 여유를 위해 고독은 필요하지만 친구 하나 없는 외로운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물이 높은데서 낮은 데로 흐르듯이 겸손한 사람이 은혜를 지속적으로 받습니다.
5. 방탕에 방임(19절)
“자신을 방탕에 방임했다.”는 말은 “선한 변화를 포기했다!”는 말입니다. 변화는 힘들지만 변화에 대한 추구는 포기하지 마십시오. 요즘 개혁(改革)이란 말을 자주 듣습니다. 개혁은 쉽지 않습니다. 개혁이 쉽지 않은 이유는 단어 선택의 잘못 문제도 있습니다. ‘개혁(改革)’은 한자로 ‘고칠 개(改)’와 ‘가죽 혁(革)’이기에 원 뜻은 ‘가죽을 고친다’는 뜻입니다. 가죽인 껍데기만 바꾸려고 하면 변화가 힘듭니다. 결국 ‘개혁’보다 ‘개심(改心)’이 필요합니다. 참된 믿음은 참된 개심의 역사를 만듭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