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속이는 전략은 상상을 초월한다.

     귀신이 속이는 전략은 상상을 초월한다.

 

  

필자의 사역의 뿌리에 대해 들어 아시겠지만, 필자의 사역은 철저하게 성령의 명령으로 시작되었다. 필자가 충주의 영성학교로 오기 전에 대전의 원룸에 있을 때에, 성령께서 기도의 일꾼을 세우고 정예용사를 양육하라고 하신 것과 가정구원사역을 하라고 하신 게 바로 그것이다. 가정구원사역은 가정단위로 공격하는 귀신들을 쫓아내고 가족들의 영혼을 구원하라고 하신 것이고, 정예용사도 귀신을 쫒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자를 말한다. 말하자면 필자의 사역은 귀신들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필자의 사역이 악한 영들의 계략을 알리고 쫒아내는 특별한 사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3년 동안 알음알음 찾아온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쫒아내며 정신질환을 치유하다가, 성령께서 충주에 영성학교를 열어주셔서 이곳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넘어섰다.

성령께서 필자에게 귀신에 대한 훈련을 시키고 사역을 열어주셨다는 말에, 짜증이 솟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분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간의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하나님께 들은 예언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교세를 넓혔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자신이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라는 것을 띄워서 교인들에게 경외감을 주게 만들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지 않은 필자가,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내용으로 말하는 것은 이 말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필자의 말을 무작정 믿어달라고 사정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의 사역이 열린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수백 명 아니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영성학교에 다녀갔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떤 열매를 얻었는지 확인하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귀신의 계략을 알려주며 귀신을 쫒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고 있다면, 필자의 말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확인해보시면 될 것이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필자가 그간 해온 사역을 자랑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영성학교에 직접 찾아오지 않더라도 귀신의 공격 전략을 카페의 게시판에 칼럼으로 수도 없이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라는 말이다. 그래서 귀신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불행한 삶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불치병의 백신을 무료로 나누어준다는 것보다 더 솔깃한 말이 아닌가? 그러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자의 말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서, 확신이 선다면 자신과 가족에게 적용하여서 문제를 해결하시라.

그러나 혹세무민하는 이단의 교주처럼 생각된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성경적인지 그리고 성령의 능력이나 증거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라. 만약 필자의 주장이 성경적이고 성령의 증거가 확실하다면, 혹시라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통로로 사용하시는 지 누가 알겠는가? 즉 필자의 말은 헌금봉투를 가지고 충주에 오라는 게 아니다. 집에서 얼마든지 혼자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돈도 안들이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걸, 안하는 게 바보 아니겠는가?

그러나 지금까지 필자처럼 귀신의 전략에 대해 자세히 말한 사람도 별로 없었다. 예전에 자신만큼 귀신에 대해 잘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들이 말한 게 성경에 위배되는 것이 적지 않았고, 한 때는 귀신이 쫓겨나는 현상들로서 사람들을 경악시킨 적도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잠잠하다. 또한 제자들을 제대로 양육하지 않아서인지, 예전에 잘 나가던 사람으로만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뿐이다. 지금도 인터넷 동영상채널을 보면 귀신을 쫓아내는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올려놓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귀신이 드러내는 기이한 현장을 찍어서 자신들이 귀신들을 쫓아내는 광고홍보로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이는 귀신을 쫓는 자신의 기도문이 영험하다고 홍보하는 동영상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이들의 말을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 귀신을 쫓는 데 영험한 기도문이 있다는 것은 가톨릭에서 많이 보는 얘기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성경적이 아니다. 성경에는 귀신들이 예수님이나 사도 안에 있는 성령의 능력을 보고 두려워하며 도망쳤지, 한낱 기도문 따위를 보고 도망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축출기도로 귀신들이 드러나는 현상이 곧 귀신들이 쫓겨나는 증거인가?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귀신이 잠복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백에서 수천마리의 귀신들이 들어가 있다. 귀신들의 능력은 약한 능력에서 강한 능력의 귀신까지 천차만별이다. 그러므로 센 귀신들이 약한 귀신들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있다. 그래서 귀신을 쫓아내는 기도를 시작하면 약한 귀신들이 드러나는 현상에서부터 중간급 귀신들이 드러나는 현상을 보인다. 그래서 유투브 동영상에 찍힌 귀신들이 드러나는 현상들은 이러한 놈들이다. 그러나 센놈들은 미혹의 영이다. 미혹의 영은 속이는 걸 전문으로 공격하는 놈들이다. 미혹의 영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들어가고 나올 때도 소리 소문 없이 나온다. 그러므로 미혹의 영을 쫓아내지 않으면 귀신들을 말끔하게 청소할 수 없다. 그래서 귀신들이 드러나는 현상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귀신들을 쫓아내는 사람들에게서 축출기도를 받고 집에 돌아와서 시간이 지나면, 예전의 귀신들린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일이 비일비재한 이유이다.

성경에 보라 사탄이 가룟유다의 생각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어주고 이를 받아들이자, 곧바로 가룟유다의 몸에 들어가 잠복하고 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시만, 이에 기겁한 베드로는 그러지 말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생각을 넣어주는 사탄을 알아채고 즉각 쫓아내고 계시다. 이처럼 귀신들은 사람들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고 조종하고 있다. 그러므로 센 귀신들이 들어갈 때와 나갈 때, 아무 흔적도 없다는 것은 잊지 마시라. 세간에 떠도는 동영상을 보고, 귀신들을 쫓아낼 때 기이한 현상이 드러나는 것으로 귀신들이 죄다 쫓겨 갔다고 믿지 마시라. 속이는 영인 미혹의 영의 전략을 알지 못하면, 이들 역시 귀신들에게 속고 있는 셈이다.

 또한 귀신들이 말하는 것을 믿는 사람들도 있다. 귀신들은 거짓의 아비이며 속이는 데 선수인 놈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놈들의 말을 믿을 수 있는가? 세간에는 귀신들이 하는 말을 듣고 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예수님이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들의 이름을 물어본 것으로 증거를 들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들의 수효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이며, 수천마리의 돼지 떼가 호수에 들어가서 몰사한 것으로 증명이 되었다. 그러나 그 외에 성경 어디에서 귀신들에게 물어보아서 정보를 얻어내고 있는가? 필자도 지금까지 귀신의 말을 수도 없이 들어보았다. 그러나 참고만 할 뿐 절대로 믿지 않는다. 귀신이 죄다 나갔다고 확신하는 때는 성령이 내주하신 증거가 나타났을 때뿐이다. 이들의 속이는 전략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