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과 이적의 대부분은 귀신이 속이는 것이다.
귀신들의 공격은 사람들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는 것이다. 그들의 속임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귀신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 교인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귀신들의 별명이 미혹의 영이다. 미혹이란 속이는 것이다. 필자가 영성학교를 열자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에 관심을 갖고 찾아왔으며,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성령이 갓 임재 하는 현상이 있어 졸업을 시켰으며, 현재 영성학교 공동체에 몸담고 있는 식구들도 백여 명이 훌쩍 넘었다. 그래서 장기간 이들이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것을 곁에서 지켜본 결과는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상당수의 졸업생들에게 미혹의 영이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과 동행하는 수준은 차치하고 졸업하던 수준의 상태를 유지하기도 힘들다. 미혹의 영은 사람의 믿음의 수준에 맞추어 공격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생각을 넣어주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부와 성공을 추구하는 크리스천에게는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을 따르게 하고, 기도와 성경에 무지한 교인들에게는 성경을 비틀어서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신학자들이 주장한 교단교리를 가르치는 목회자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게 하고, 율법적이고 종교적인 교인에게는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추구하게 파김치가 되게 하고, 성령의 은사를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속여서 비스무리한 은사를 성령이 주시는 것으로 속이거나, 기이한 현상을 쫓는 무리들에게는 신비한 현상을 보여주어 속이고 있다.
그러므로 미혹의 영의 공격에 넘어가지 않는 크리스천은 거의 없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우리네 교회 지도자의 대부분이 미혹의 영이 머리를 타고앉아 속이고 있으며, 우리네 교인들의 대부분이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에서도 신기한 현상을 보여주고 은사 비스무리한 것을 성령의 은사라고 속이는 속임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싶다.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전2:11,1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4)
위의 구절에는 미혹의 영들도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주어서 사람들을 미혹하며, 택하신 자들도 미혹에 넘어질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혹의 영이 속이는 표적과 기사인지, 아니면 성령이 주시는 기적과 이적인지 분별하는 능력이 없다면 죄다 이들의 미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필자에게 미혹의 영이, 어떻게 미혹하는 지 영음으로 말씀해주신 내용을 올려드리겠다.
* 귀신의 능력을 받은 이들도 많다.
* 미혹의 영들도 기적과 이사를 동원한다
* 귀신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기적과 이사를 일으킨다. 놀라운 능력이 그들에게도 있 다.
* 귀신들은 돈에 집착하는 자들은 돈으로 막고, 은사에 집착하는 자들은 은사로 유혹 한다.
* 기적과 이사를 하는 것으로 믿으면 헛것이다.
* 악한 영들은 사람의 잠재력을 파고들어 집요하게 공격한다. 이들의 수법은 다양해 서 상상을 초월한다.
* 귀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 귀신은 사람의 생각으로 일을 하게 만든다.
* 귀신은 사람의 마음에 틈타고 들어와 자신의 생각을 넣어준다.
그렇다면 우리네 교회에서 이적과 기적을 보이면서 미혹하는 이들의 수법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먼저 내적치유를 하는 이들은 미혹의 영에 넘어간 이들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치유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에 의지하는 기도로서 공급받는다. 그러나 내적 치유자들은 편지를 태우고 바가지를 깨뜨리는 등의 심리적인 기법을 동원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청주의 유명한 내적치유 집회를 주도하는 교회에서는 목사사모가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죄와 자신의 죄를 말해주고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말해주는 것은 전형적인 점쟁이 귀신들의 수법이다. 선포하는 기도를 외치는 모 장로의 치유집회에서도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사람들을 선동하는 수법으로 쓰고 있다. 그래서 집회에서 기쁨에 들떠서 치유되었다고 외치는 사람들도, 집에 돌아가면 병이 여전히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미혹의 영에 속여 넘어간 모습이다.
알파코스에서 주장하는 임파테이션도 전형적인 미혹의 영의 속임이다. 상대방이 아픈 환처를 자신도 동일한 곳에서 느끼며, 성령이 전이된다고 하는 현상도 죄다 비성경적이거나 귀신이 속이는 것이다. 손바닥에 금가루가 떨어지고 아말감이 금이빨로 변하며, 성령 춤, 방언찬송, 영서, 웃으면서 뒤로 자빠지는 현상, 힘이 빠져서 무기력한 모습을 ‘레스트’라고 칭하며 성령이 휴식(rest: 영어로 휴식이라는 뜻)을 주시는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먹혀들어가니 기이한 일이다. 특히 성령의 불이라고 외치면 사람들이 뒤로 자빠지는 현상은,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배워서 성령의 증거를 나타내는 전매특허로 자랑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천안에서 매일처럼 성령이 주시는 예언을 선포한다는 모 권사는 필자와 전화통화까지 한 상태이다. 왜냐하면 필자의 칼럼을 그대로 베껴서 성령의 예언이라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누군가가 귀띔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이 권사는 전화통화에서, 같은 성령이 필자에게 준 말씀을 동일하게 해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래서 필자의 칼럼은 성령이 말씀해주신 것이 아니라고 말했더니, 필자를 찾아와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주소를 불러달라고 하더니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그러나 지금도 그 권사의 집회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뿐 아니라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대형교회에서는, 예언의 은사를 훈련시켜서 사역자로 사용한다고 하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아예 그 교회 담임목사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성령님을 대신하고 있나보다.
귀신을 쫓을 때 말을 하고 괴성을 지르거나 기이한 동작을 보이면, 귀신이 죄다 나갔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미혹의 영이 속이는 현상이다. 논산이나 천안, 충주에도 그런 사역자가 있다고 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축출기도를 하면, 귀신들이 겉으로 드러나는 갖가지 현상을 증거로서 귀신들이 죄다 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귀신들이 끄떡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귀신들이 쇼를 하는 장면을 캠코더로 찍어서 유투브에 올려서 홍보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성령의 은사인지 귀신의 미혹인지 분별하는 기준은, 이런 은사를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분별할 수 있다. 위에서 예를 든 사람들이나 교회는, 병을 고치거나 귀신을 쫓아내거나 갖가지 기이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끝내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보라. 예수님이나 사도들이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기적과 이적을 보여준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 돌아와서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여서, 영혼이 구원을 받고 제자를 양육 받아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 아니었는가? 그런데 위에서 말한 사역자들은 은사를 광고해서 사람들을 끌어 모아 많은 헌금을 요구하고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이적과 기적 그리고 은사 비스무리한 것에도 성령의 열매가 있는지 살펴보고, 없다면 얼씬도 하지 마시라. 아니라면 당신은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좀비들에게 재산뿐 아니라 생명과 영혼까지 탈탈 털리게 될 것이다.
'━━ Joyful자료실 ━━ > 신상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적 치유는 사탄의 계략이다. (0) | 2018.02.21 |
---|---|
신앙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천국은 꿈도 꾸지 말라. (0) | 2018.02.20 |
사람들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바꿀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0) | 2018.02.18 |
당신이 처한 삶의 모습이 신앙의 성적표이다. (0) | 2018.02.17 |
나는 목이 간당간당한 목사이다. (0) | 2018.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