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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공식

Joyfule 2019. 11. 11. 00:52

 

 

 

       기적의 공식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 앞에 기적을 나타내실 때에는 보통 다음의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를 택하신다.

1) <하나님> → <기적>

2) <사람> → <하나님> → <기적> : 초신자 믿음

3) <하나님> → <사람> → <기적> : 원숙한 믿음


위 셋을 차래로 설명해 보자.

<하나님> → <기적> 은 하나님이 당시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해 스스로 나타내시는 기적으로, 가령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신 일(모든 기적 중 가장 큰 기적)이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사신 기적, 또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은 다 여기에 속한다.


반면, 소경 바디매오가 눈을 뜬 기적은 <사람> → <하나님> → <기적>에 속한다. 그는 눈을 뜨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을 가졌고, 그 눈을 뜨게 해 주실 분은 예수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예수님 앞으로 달려 나와 크게 외쳤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눈을 뜨게 해 주셨다. 곧 <사람> → <하나님> → <기적>의 순서인 것이다. 여기서 행동을 먼저 일으키는 것은 사람이다.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다가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외쳐 부르짖으면 그것을 보시고 움직이기 시작하신다.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께서도 가만히 계신다. 그러므로 기적을 맛보고 싶은 사람은 소경 바디매오처럼 믿음과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달려 나와 소리쳐 외치고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이 움직이실 때까지 쉬지 말고 계속 부르짖어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많은 기적을 체험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기도원에서 산에서 가정에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외쳐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믿고 외쳐 부르짖는 것을 보시고 그 사람의 믿음과 소원하는 그 소원의 간절함이나 그 종류, 그 기적을 얻고 난 후의 그 사람의 믿음의 변화, 기타 등등을 보시고 그의 기도를 즉시 이루어 주시기도 하고, 그 시기를 약간 뒤로 늦추시기도 하고, 때로는 꼭 이루어주시겠다는 응답을 주셔서 기쁨으로 더욱 간절히 열심히 기도하게 하시기도 하고, 또 더러는 아주 안 이루어주시기도 한다. 특기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각별히 사랑하시는 사람의 기도는 아주 잘 들어 주신다는 사실이다. 같은 기도를 하는데도 어떤 사람의 기도는 하기가 무섭게 들어주시는데, 어떤 사람은 아무리 해도 좀처럼 들어주시지 않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그러므로 이왕에 하나님을 믿을 바에는 하나님의 각별하신 사랑을 받도록, 하나님 마음에 꼭 들도록 열심히 믿고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적당히 믿는 것이 하나님을 쉽게 믿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하나님을 가장 쉽게 믿는 방법은 열심히 힘을 다해 믿는 것이다. 우리가 열심히 힘을 다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몇 십 배로 갚아주시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 훨씬 힘이 덜 드는(남는 장사?)인 것이다.


이번에는 <하나님> → <사람> →<기적>에 대해 알아보자.

이거야말로 홍해를 가르며, 바다 위를 걸으며, 앉은뱅이를 벌떡 일어나게 하는 바로 그것이다. <사람> → <하나님> →<기적>의 경우는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고 사람이 먼저 움직인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일어나셔서 기적을 일으켜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 → <사람> →<기적>의 경우는 이와는 정반대이다.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신다.


출애굽기 3장 1-4절의 말씀을 보자.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사람> → <하나님> → <기적>에서는 사람이 하나님께 먼저 부르짖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이 먼저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사람인 모세에게 부탁(?)을 하신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그러자 사람인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슬쩍 뺀다.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 3:11)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약속을 하신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 3:12)

여기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 받은 종이 되어 출애굽이라는 하나님의 일대 구속 사업의 전면에 나서서 갖가지 기적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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