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및 요약 : 최운용 목사 (감사한인교회)
여러분은 성공이나 실패를 다루기가 쉽다고 생각하는가? 토마스 카알라일은 "역사적으로 볼 때 역경을 잘 극복했던 수백 명의 사람들 가운데 단지 1%의 사람만이 부귀와 번영을 잘 다룰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개의 사람들은 정상에 올라서면 문제가 생긴다. 정상에 섰을 때 사람들은 이상하게 변질되는 것이다. 성공이 많은 사람을 파괴한다. 리더의 직위를 갖게 되면 세 가지의 합법적인 이득이 온다: 지위(더 높이 올라간다), 권력(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특권(더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다)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잘못 사용하면 이것들이 리더를 타락하게 만드는 가장 큰 유혹거리가 될 수 있다. 오늘 우리는 리더가 받는 유혹과 그 방지책을 살펴보겠다. 말씀의 배경은 느헤미야가 유다의 총독이 되어 (14절에서) 그는 12년 동안 그곳에서 총독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보다 앞서 있었던 총독들은 권력을 남용하고 특권과 지위를 오용했었다고 말하고 있다.
I. 리더가 받는 세 가지 유혹들
1. 지위를 오용하려는 유혹 이전 총독들은 비현실적인 요구를 했다(15절). 그들은 현실 상황에 무심하였고 백성들에게 세금을 과하게 부여하면서 지나친 요구를 하였다. 그동안 백성들은 기근가운데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중의 어떤 사람들이 권력을 잡자, 그들은 지휘를 남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여러분은 누군가 직장에서 승진하자 갑작스럽게 독재자가 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은 승진하기 전까지는 매우 좋은 사람이었는데 지위가 그들을 변질시켜버린 것이다. 갑작스럽게 그들은 모든 사람을 경멸적으로 내려다보며 사람들을 깔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2. 권력을 남용하려는 유혹 15절은 "총독들 밑에 있는 사람들도 백성을 착취하였다"고 말한다. 심지어 그들의 종들도 작은 독재자들이 되었다. 그들은 악하게 그들의 권력을 사용하였다. 보스가 되는 것과 리더가 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보스들은 지위를 갖게 되면 그 지위를 잘못 사용하고 권력을 오용한다. 여러분들 가운데 누가 권력을 휘두르는 리더를 위해 일하고 싶겠는가? 그런 리더들은 사람들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요구할 때 그 이유를 결코 설명하지 않는다. 권력을 휘두르는 리더가 좋아하는 구절은 "너는 내가 하라는 명령대로 하면 돼"라는 말이다. 리더십 법칙: 리더십은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3. 특권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유혹 15절은 두 번이나 "총독의 식량배급"이란 구절을 사용하고 있다. 분명히 총독은 무제한의 식량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권한이 잘못 악용되고 있었다. 리더는 보통 더 많은 월급, 더 많은 이권, 더 많은 자유와 경비지출을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리더들이 그것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 느헤미야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14절에, "나는 그곳에 12년을 총독으로 있었다"고 말한다. 그가 그곳에 있을 동안에 결코 월급을 받지 않았고, 경비지출도 하지 않으며, 또한 세금을 과하게 징수하지도 않았다. 그는 이득을 위해 땅을 사지 않았다. 그는 개인의 돈으로 공적인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종들에게 월급을 주었다. 그는 매일 자신의 경비로 150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였다. 그는 "나는 어떤 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어떤 돈도 거두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는 무슨 이유로 그의 권력과 지위와 특권을 남용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리더의 정직함 때문이었다.
II. 리더로서의 정직함을 어떻게 지키겠는가?
1.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을 깊게 하라. 느헤미야는 자신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를 더 원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나는 그와 같은 짓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15절).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그것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1)하나님이 나를 이 지위에 오르도록 하셨음을 깨닫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셨고 이 사역을 맡기셨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았다. "높이 세우는 그 일은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않고, 남쪽에서 말미암지도 않는다.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만이, 이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저 사람을 높이기도 하신다"(시75:6). 위대한 리더는 세상도, 교회도, 사업도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안다. 그들은 단지 관리자요 청지기일 뿐임을 깨닫는다. 2)하나님이 나를 든든하게 붙잡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는다. 9절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선생인 우리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엄격하게 심판을 받을 것이다"(약3:1). 이 구절은 무척이나 두려운 말씀이다. 하나님이 모든 리더를 심판하실 것이다. 모든 권위는 책임이 동반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할 이유인 것이다. 리더로서 나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도록 부름 받았다.
2. 사람을 향한 사랑을 개발하라 우리가 5장을 읽을 때 느헤미야는 긍휼과 관심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순수하게 사람들을 돌보았으며 당시의 관리들이 백성들을 착취할 때 그는 분노했고, 그가 가진 재산으로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준다. 17절에, "더욱이 150명의 유대인들과 관직자들은 주위의 나라로부터 우리에게 온 사람들과 더불어 식탁에서 먹었다. 매일 한 마리의 소와 6마리의 양과 닭들을 우리를 위해 준비했다. 그리고 매 열흘마다 모든 종류의 포도주를 공급했다. 이 모든 것에 불구하고 나는 결코 총독에 할당된 식량을 결코 요구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백성들에게 심한 노역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리더십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남용하는 지도자들의 대부분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사람을 사랑하지도 않는 리더들임이 드러났다.
리더십 법칙: 패자는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에 집중하지만 리더는 그들이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만일 리더가 진실로 사람들을 사랑하다면 리더는 권력을 남용하거나 오용하지 않을 것이다.
3. 영원한 상급을 위하여 자신을 훈련하라(절제하라) 19절 "주여 은총으로 나를 기억하소서. 이 모든 사람에게 행한 나의 모든 일들에 나를 기억하소서." 왜 느헤미야는 다른 리더들처럼 하지 않았는가? 그것은 그는 일시적인 것을 바라보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이 사회에는 자신의 지위와 특권을 이용하여 오직 부유함만을 쫓아가는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나는 자신을 잘 다스렸다"고 말했다.
리더십 법칙: 리더는 자신의 자유를 제한시키는 훈련을 해야 한다. 바울은 젊은 리더였던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라고 말한다(딤후1:7). 당신은 높은 리더가 될수록 더 많은 특권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리더십 피라미드에서 꼭대기로 올라갈수록 공간이 더 많겠는가 적겠는가? 물론 공간이 적어진다. 그 말은 리더가 더 높은 권위의 직분을 가질수록, 사람들은 리더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더 제한이 가해지고 따라서 리더는 실제로 더 적은 자유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당신은 리더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많은 것들을 기꺼이 포기해야 한다. 그것이 리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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