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예수를 믿고 나서 행복해지셨습니까?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고 나서, 자신이 뽑은 대통령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실망을 안겨주었을 때는 거세게 분노한다. 지금 대통령도 전임대통령이 중도에 탄핵이 되어서 다시 뽑은 대통령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지대하다.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의 정치가가 자신들의 행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를 마치고 내려가면, 대부분 감옥에 들어가거나 심지어는 자살을 한 이도 있다. 그 이유는 불법을 자행한 사실이 불거졌기 때문이겠지만, 실제는 그들이 국민들에게 기대만큼 행복을 안겨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통령이 국민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은 단지 기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거대한 강대국의 사이에 끼어 있어서 그들의 입김에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약소국가이고, 세계의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말하자면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에 따라 국민이 행복해질 확률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국민들은 그런 사실을 외면하고, 자신의 투표한 정치인에게 행복을 걸고 있다는 게 답답하고 서글픈 현실이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심각하고 진지한 경우가 있다. 바로 예수를 믿는 크리스천의 기대감이다. 아시겠지만,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게 되면 누구나 행복해질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래서 당신은 예수를 믿고나서 행복해지셨는가? 솔직히 말해서, 예수를 믿기 전이나 믿은 후에, 별 다르지 않는 이들이 허다하다. 아니, 예수를 믿고 나서 이전보다 삶이 더 고단하고 팍팍해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천국에 가기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기거나, 목회자들의 진단대로 믿음이 부족하거나 때가 덜 되어서 그렇다고 여기며 애써 위안을 삼고 있다. 어쨌든 상당수의 크리스천들이 예수를 믿고 나서 기대한대로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28:1~6)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시며 우주를 운행하시고 대자연을 다스리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이다. 그분이 세상 재물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마음만 먹으면 내가 억만장자도 될 수 있고, 그분이 최고의 지혜자이기 때문에 그 분의 자녀인 우리가 세계 최고의 지혜자가 되어서 엄청난 성공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 투의 설교도 수도 없이 들어왔을 것이다. 그래서 ‘나들복’이라고 별명이 붙은 신명기 28장은 우리의 기대가 하나님이 보증하신 것을 약속하신 말씀이다. 그래서 당신은 행복해지셨는가? 아니라면 왜 행복하지 않는 것일까?
위의 구절을 한번 다시 읽어보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이라는 단서조항이 붙어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증거이거나, 하나님의 약속 따위는 애초부터 허구에 불과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어느 쪽도 인정하지 못하는, 당신의 곤혹스런 표정이 읽히고 있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는 것도 인정하기 싫고, 성경말씀이 허구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기에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면, 당신이 행복하지 않는 이유는 첫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고 주일성수에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고 있다면,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지 아니한가? 그렇다면 우리네 교회에서 제시하는 축복의 조건이, 신명기 28장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일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종교의식에 성실하게 참석하고 교회에서 요구하는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열정적으로 하고 있어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계명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59:1,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바로 죄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란,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위배되거나 현행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싫어하는 생각과 성품, 말과 행동을 총칭하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죄인을 가까이 하실 수도 없다. 그러므로 당신이 교회문턱을 열심히 밟으면서 교회에서 요구하는 종교의식과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열정적으로 해왔더라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 회개할 생각도 없고 죄와 싸울 생각도 없다면 극악무도한 죄인일 뿐이다. 아시다시피, 아담의 범죄이후에 죄가 세상에 들어왔으며, 아담의 후예인 우리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를 좋아하고 죄를 추구하는 죄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말하자면 죄로 타락하고 변질된 자아를 가지고 태어난 셈이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예외 없이 죄인이며, 만물보다 더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죄를 짓게 하는 이는 누구인가? 바로 악한 영들이다. 악한 영들은 죄의 덫을 놓고 죄에 걸려들게 만들어서, 불행에 빠뜨려 고통을 주어서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고 교회직분이 드높더라도, 여전히 죄를 짓고 있다면 건조하고 냉랭한 영혼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시고 아담에게 에덴동산의 관리권을 주시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셨을 때, 이미 사탄이 세상에 먼저 와 있었으며 아담과 이브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죄에 걸려들게 방치해두셨다는 게 기이하지 않는가? 하나님이 사탄이 이미 세상에 와 있는 것을 모르시거나, 설령 이들의 존재를 아셨다하더라도 이들이 아담과 이브를 유혹해서 죄를 짓게 만들 것을 모르고 계셨는가? 아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존재와 생각을 훤하게 읽고 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탄으로 하여금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여 시험을 하도록 허락하시고 방치하셨다. 그렇다면 왜 그랬는가?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에서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려지리라(사29:10~14)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9~12)
위의 구약과 신약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미혹의 영을 보내셔서 천국에 들일 자녀들과 지옥으로 던져질 사람들을 구별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래서 미혹의 영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려서 교회지도자들을 잠들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미혹의 영은 놀라운 표적과 거짓 기적을 드러내며 속여서 교인들을 미혹시켜서 죄에 빠지게 만들게 하시겠다고 선포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속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말하지만 마음은 떠났으며 사람의 계명을 가르침으로 받고 있는 이들이며,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으며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이들이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계명들을 좋아하지 않으며 순종하지 않는 자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계명들을 멸시하고 경멸하는 죄들을 조목조목 짚어보자.
하나님을 목숨을 다해 사랑하지 않는 죄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22:37,38)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명은 무엇인가? 바로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애인이 생겼다면, 마음에 들기 위해 애인이 좋아하는 말과 행동을 하려고 애쓰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애인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관심이 없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한다면, 이는 애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애인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수시로 만나는 것은 물론, 틈만 나면 전화나 문자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는 기도와 말씀이다. 기도의 내용은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오시기를 간구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성경말씀도 머릿속의 지식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내려와서 실행에 옮기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교회에 와서조차 하나님을 만날 생각도 없으며, 기도하기를 싫어하고 성경을 읽는 것을 꺼려한다. 어쩌다 기도자리에 앉아서도 의무적으로 마지못해서 하고 있으니, 그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인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는 죄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롬9:20~23)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자 만왕의 왕이요 우리의 주인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자 종이고 자녀의 신분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섬기고 살고 있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으셨다. 그러므로 당신의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교회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 예수를 믿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이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들린 선물이 탐이 나서 교회에 들어오신 것이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외치는 기도목록을 들어보라. 하나님의 뜻이 하나라도 있는가? 죄다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 탐욕을 채우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도배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이 아이라 자기 자신을 왕으로 섬기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다. 그래서 세상에 나가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기 위해 돈을 벌로 쌓아두는 일에 혈안이고, 그 돈으로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일에 남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신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신과 돈을 섬기는 이들을 가리켜 우상숭배를 하는 죄인이라고 일갈하고 계시다. 그러나 우리네 교인들은 교회의 관행적인 종교의식이나 희생적인 신앙행위는 반복하고 있지만, 성경에서 명령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지키려는 생각조차 없다. 이렇게 하나님을 왕이며 주인이라고 부르지만 하나님을 왕으로 섬길 생각이 없이, 다만 하나님의 손에 달린 선물보따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이 관심이나 있겠는가?
미움, 분노 그리고 거짓말
크리스천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죄가 남을 미워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형제에게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옥에 떨어질 거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미움, 시기, 질투, 분노 등이 죄라는 것을 모르는 크리스천은 없을 것이다. 성경에 수도 없이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다한 크리스천들이 이를 죄로 여기지 않고 회개할 생각도 없으며, 이 죄들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싸우지 않는다. 예수님은 깨끗한 예복(세마포)을 입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살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아주 쉽게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며, 화를 벌컥 내고도 죄의식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저지르는 또 다른 죄는 거짓말이다. 악의적인 거짓말이든 화이트 거짓말이든지, 거짓말은 하나님이 끔찍하게 싫어하시는 죄이다. 사탄이 거짓의 아비라고 말하고 있으니, 거짓말을 하는 자마다 사탄의 자녀가 되는 셈이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죄책감으로 양심을 무디게 한다. 아무리 사소한 거짓말도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에게 맞지 않는다.
교만
교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넘어지는 죄의 덫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교만은 안하무인의 괴팍한 성품을 말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교만은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는 것을 말한다. 교만과 비슷한 단어가 바로 자기의 의이다. 자기의 의란, 말 그대로 자신을 의롭게 여기는 것이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사람은 자기자랑으로 일관한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먼지덩어리인 죄인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은 죄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부인이 필수적이다. 사도바울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면서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왜냐면 자신은 죄 덩어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해서 아니라면 죄다 쳐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별 관심이 없이 자기의 생각만이 옳다고 믿고, 자기 생각대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만이 선하며, 그렇지 않은 것들은 다 악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머릿속에 들어온 생각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며 죄다 버려야 한다. 그러나 이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기에 죄가 켜켜이 쌓인 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머리 안에 들어있는 생각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죄다 버려야 한다. 이를 버리지 않고 교만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불행에 빠져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이유이다.
탐욕
탐욕이란 과도한 욕심을 말한다. 그러나 타락한 옛사람의 본성은 자신을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는 탐욕이 본능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므로 탐욕을 통제하며 버리지 않는다면 죄를 쌓아두는 사악한 행위가 된다. 왜냐면 탐욕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이다.(골3:5) 탐욕의 기본적인 모습은 돈을 사랑하는 행위이다. 즉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자신은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지 않는다고 펄쩍 뛰며 말할 것이다. 그러나 기도시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내용보다 자신이 욕망하는 목록을 나열하고 있지 않은가? 또한 일상의 삶에서 돈을 벌고 쓰는 시간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지 않은가? 그게 바로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증거이다.
탐욕의 대상은 돈뿐만이 아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면 탐욕이다. 명예나 권력, 자녀, 성취감 등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보다 더 많이 차지하고 있다면 죄를 짓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다. 그분은 우리의 주인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 하는 마음이 바로 탐욕스러운 마음인 셈이다. 탐욕을 버리지 않는다면 죄를 쌓아두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게 몹시 어려운 이유이기도하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생계비에 만족하고 절제와 자족의 성품이 없다면 탐욕의 종이 되고 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야 한다. 부자를 소망하며 돈을 벌고 쌓아두는 사람뿐 아니라,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세상의 것을 얻어 채우려고 일생을 바친 이들이 바로 탐욕의 화신인 셈이다. 이런 사람들이 불행한 삶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악한 영들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므로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행한 삶으로 직결된다.
방탕
방탕은 쾌락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말하다. 쾌락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지만, 대표적인 것이 술과 음란의 쾌락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덜하지만, 미국에는 술뿐만 아니라 마약의 천국이고 불륜도 현행법에 저축되지 않는다. 그래서 술과 마약, 음란과 불륜, 동성애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젠 법이 통과되어 간통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며, 알코올 중독을 비롯한 게임, 도박, 주식, 쇼핑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일 중독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독에 빠지는 것은 쾌락을 추구하고자하는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5~7)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3,14)
결국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는 죄다 육신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을 말한다. 육체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생각은 미혹의 영이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혹의 영은 당신의 육체가 원하는 교묘하게 부추겨서 죄를 짓게 만든다. 그래서 교회에 와서조차 세상에서 잘되고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교인들은, 미혹의 영이 머리를 타고 앉아 지배하는 것이다. 그러나 번영신학을 숭배하는 곳이 대다수의 대형교회이며 모든 교인들은 기복신앙을 열광하지 않은가? 이처럼 세상에서 잘되고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을 추구하는 이들이, 바로 미혹의 영에 속아서 점령당하고 있는 교인들이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16:24,25)
미혹의 영을 쫓아내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 바로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다. 자아를 부인하려면 자기의 생각, 계획, 선호하는 것,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추구하는 것, 자기 의, 자기만족, 자기연민, 자기 확신 등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그 뜻대로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육체를 지니고 있으면서 자기부인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간구해야 한다. 또한 미혹의 영의 공격을 인지하고 싸우기 위해서, 틈만 나면 생각을 타고 속이는 놈들의 공격에 대해 예수피의 공로를 의지하며 축출기도를 해야 한다. 말하자면 당신 안에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미혹의 영과 피터지게 싸워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에 들여서 영원히 살고 싶어 하는 자녀들을 택하기 위해, 미혹의 영을 보내어 죄의 덫을 놓고 유혹하게 허락하시고 지켜보고 계시다. 그래서 이 시험을 통과한 자들만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을 인정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고단하고 팍팍하며 각종 삶의 문제로 고통스럽다면, 여전히 죄를 짓고 회개하지도 않으며 싸울 생각도 없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당신이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전심으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고, 미혹의 영이 넣어주는 죄와 피터지게 싸우지 않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고통스럽게 살다가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다. 끔찍하고 두려운 일이다.
'━━ Joyful자료실 ━━ > 신상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학자의 교리가 예수님의 말씀위에 있는 우리네 교회 (0) | 2018.03.28 |
---|---|
귀신이 잠복한 사람들의 특징 (0) | 2018.03.27 |
강자 교회가 약자 교회를 다루는 법 (0) | 2018.03.25 |
은혜에 목숨을 거는 우리네 교인 (0) | 2018.03.24 |
더 이상 삯꾼목자에게 속지말라. (0) | 2018.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