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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믿음으로 목숨을 내놓고 싸울 수 있는가?

Joyfule 2019. 9. 14. 08:19



 
    당신의 믿음으로 목숨을 내놓고 싸울 수 있는가?



중국 전통 무술을 조롱해온 40대 이종격투기 강사가 쿵푸 고수를 상대로 또다시 완승을 거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16(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 12일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랑팡(廊坊)시에서는 이종격투기 강사 쉬샤오둥(徐曉冬·40)쿵푸 고수를 자처한 텐예(田野·56)의 대결이 열렸다.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쉬샤오둥은 20175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체육관에서 태극권 강사인 웨이레이(43·魏雷)를 난타해 20초 만에 링에 쓰러뜨린 인물이다. 그는 웨이레이와 경기 후 "중국 전통 무술은 사기"라고 조롱하며 소림사 출신의 무술대회 챔피언 이룽(一龍)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경호원 등과 싸우고 싶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이번 대결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한 중국 재벌그룹 회장은 격투기와 중국 전통무술의 두 번째 맞대결에 큰돈을 내걸었다. 텐예가 이길 경우 3000만 위안(50억원), 지더라도 300만 위안(5억원)의 상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위의 언론 뉴스는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즐거운 에피소드를 보여주었다. 수천 년간 대대로 내려온 중국무술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쿵푸는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베이징 올림픽에 경기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름 없는 격투기강사가 중국의 모든 무술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래서 중국무술을 아끼는 어느 사업가는 무려 50억 원을 상금으로 내놓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유서 깊은 중국 무술가들은 한낱 이름 없는 격투기강사에게 추풍낙엽같이 쓰러졌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그러나 그냥 웃고 넘길 일은 아니다. 우리네 교회에도 이런 코미디 같은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우리네 교인들은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덧입어서 이 땅에서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다가, 이 땅을 떠나면 천국에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게 될 것을 철썩 같이 믿고 있다. 그 잣대는 자신의 믿음을 근거로 들면서 말이다. 영접기도와 주일성수 그리고 각종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근거로, 자신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그래서 당신은 그 믿음을 어떻게 증명하겠는가? 위의 언론 기사에서 소개한 중국 고유의 무술가들도, 자신들이 평생 닦아온 무술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무술은 상대방과의 싸움에서 그 능력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그동안 중국무술은 절도 있고 현란한 손과 발동작으로 유명세를 타왔지만, 정작 싸움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화려한 쇼에 불과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이종격투기 강사에게 혼쭐이 나면서, 그 명성이 땅에 떨어지며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과 수모를 당해야 했다. 그래서 당신의 믿음은 무엇으로 증명하겠는가? 언뜻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필자가 성경에서 목숨을 걸고 믿음의 능력을 벌인 시합을 소개해 드리겠다.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왕상18:22~29)

 

위의 사건은 엘리야와 바알선지자 450명과의 세기의 대결이다. 서로 자신의 신이 진짜인지 목숨을 걸고 시합을 하였다. 결과는 당신도 아시다시피, 엘리야의 승리로서 바알선지자들은 즉시 목숨을 잃었다. 만약 당신이 엘리야의 처지라면 어떠했을까? 당신의 믿음을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서 기적을 드러내시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그럴 자신이 있는가? 아니라면 당신의 믿음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기 확신의 믿음일 뿐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7,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17:20)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21:22)

 

위의 구절들은 성경적인 믿음의 잣대를 말하고 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믿음을 인정하신다면,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이 내려오며 기적과 이적이 쏟아지고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으로 드러낼 것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고 계시다. 그래서 당신은 그런 믿음의 능력을 드러내고 있는가? 아니라면 당신의 믿음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증거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렇게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을 외면하고, 성경을 비틀어서 해석한 신학자의 주장에 숨어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감추고 있다. 만약 당신이 생명을 걸고 믿음을 드러내야 하는 대회가 나갔다면 죽은 목숨일 것이 틀림없다. 그래도 믿지 못하겠거든, 심판대 앞에서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는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미 지옥에 던져진 채 고통 속에서 울부짖고 있을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멸시한 죄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