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yful자료실 ━━/신상래목사

당신의 삶을 넉넉하게 채우는 하나님의 원칙

Joyfule 2018. 3. 29. 12:26

 

 

당신의 삶을 넉넉하게 채우는 하나님의 원칙

 

 

축구선수로 성공하여 프로선수가 되려면 공을 열심히 차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학생이라면 모름지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암기과목이 아니라 주요과목인 국영수에 탁월한 성적을 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축구선수가 운동장에서 땀을 흘릴 생각은 하지 않고 인터넷 축구게임에 빠져있다면 앞길이 암울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의 일환으로, 인터넷 가상게임을 통해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면서 익히고 있다고 항변한다면 기가 막히지 않겠는가? 얼핏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축구전술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작 운동장에서 자신의 운동실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이런 일이 우리네 교회에도 있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오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주일성수와 십일조, 교회봉사, 새벽기도회 등을 비롯한 교회의 종교행사에 열심히 참석하여야 한다는 것일 게다. 이러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세상에서 잘되고 형통하게 살게 될 것이라는 축복과 덕담을 듣게 된다. 그러나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게 되는 선물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교회공동체에서 얻거나 담임목사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무엇을 요구하시는 지, 성경을 샅샅이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1~33)

 

위의 예수님의 말씀은 살얼음 위를 걷는 현대인들에게 선문답 같은 얘기로 들린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처럼 말이다. 현시대처럼 괜찮은 일자리를 찾는 게 힘들고, 몇 개 안 남은 밥그릇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사람들에게, 먹고 마시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오직 천국을 구하기만 하면 다 해결된다는 허황된 얘기처럼 들린다. 그래서 성경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믿고 있다는 크리스천조차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런 시도를 할 생각조차 없다. 그냥 관념적이며 종교적인 수사(修辭)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말은 세상이 사라지더라도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믿음이 없는 이들일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먹고 사는 걱정을 붙들어 매고, 예수님의 당부하신 것만 열심히 하면 삶의 모든 필요를 넉넉하게 채우게 해주신다는 조건을 찬찬히 살펴보자.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

 

먼저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한자어로 천국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국은 하나님이 우주의 어느 한쪽에 건설하신 신도시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 천국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신을 통치하고 다스리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붙여보자.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4:17)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

 

위의 구절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설명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하나님의 의와 평안과 기쁨으로 증명이 되며 귀신을 쫓아내는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드러난다고 하였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는가? 여전히 죽어서야 비로소 천국에 들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아니다.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고 있는 사람만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쉬지 않고 부르며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는 것이다. 즉 성령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것을 간절히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자리에 앉으면 세속적인 욕망이나 삶의 문제해결만을 바라는 이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인가? 그래서 지금까지의 종교적인 신앙행위로 당신의 영혼과 삶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죽어서도 당신이 천국에 갈 확률은 결코 없다. 천국이 아니라면 지옥이 종착지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4:17)

 

위의 구절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성령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라고 밝히고 있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속성으로, 인간의 죄에 대한 심판과 그리스도를 통한 용서로 이어지는 구원이다. 즉 하나님의 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인 셈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과 공로를 구하며 감사를 하는 것이다. 이는 죄와 피터지게 싸우며 죄를 부추기는 악한 영과 치열한 싸움을 하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의를 절실하게 구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의가 영혼과 삶에서 확연한 열매로 나타나야 한다. 성경은 사람의 마음은 부패하였으며, 예외 없이 죄인이며 의인은 없다고 선포하였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며, 죄와 피터지게 싸우는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성령이 들어오셔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해주시게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면 성령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죄로 인한 불행과 고통이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필요를 넉넉하게 채워주실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러한 예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인들은 여전히 죄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면서 악한 영의 포로로 잡혀 생명과 영혼을 사냥당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