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뭉클한 이야기 1
■ 개그맨 이동우 씨는
결혼하고 100일이 지난 뒤 '망막색조변성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천안에 사는 40대 남성이 그에게 눈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씨는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그 남성의 눈을 기증받지 않고 돌아왔다.
"왜 그냥 돌아오셨나요?"
"이미 받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성은 '근육병' 환자였다.
사지를 못쓰는 그에게 오직 성한 곳은 눈밖에 없었다.
이동우 씨가 말했다.
"나는 하나를 잃고 아홉을 가진 사람인데 그 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 마저 주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밭 새벽편지 독자 김현정 옮김 (책 '파페포포'-기다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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