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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출애굽 (B.C. 1527~1406)

Joyfule 2014. 11. 11. 08:32

 

 

 

 

유대 민족 역사 (1)

 

3. 모세와 출애굽 (B.C. 1527~1406)


i) 모세의 실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접경 지대를 떠나 한 오아시스에서 다른
오아시스로 방황하고 다녔습니다.

여기 저기 헤매이다 물이 없는 곳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항상 필요한 물을 주셨다는 것을 잊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또 모세에게 가서 불평을 하였습니다.

"왜 우리를 이런 무서운 사막으로 데려 왔습니까 ? 왜 우리를 애굽에 있게 놔두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무화과와
포도와 석류열매가 먹고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것들은커녕 물도 없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지금 그러한 열매를 먹지 못하는 것이 백성 자신들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장막문 앞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모세야, 너의 지팡이를 집거라. 그리고 모든 백성들을 불러 모은 후 그들 앞에서 지팡이로 바위를 치거라.
그러면 내가 그들에게 마실 물을 낼 것이니라" 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따라 오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속으로 매우 화가 나 있었습니다.
모세는 몇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하며 자신과 하나님에 관해 무례한 말을 하는 것을 참아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반역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 제가 여러분을 위해 이 바위에서 물을 내야 하겠소 ?" 라고 모세가
소리쳤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그는 화가 나서 있는 힘을 다해 바위를 두 번 쳤습니다.
그러자 물이 바위에서 분수처럼 솟구쳐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달려가 실컷 마시고 물동이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하지 않고 자기 마음 대로 결정하여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회개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i) 놋뱀


세월은 천천히 흘러갔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여전히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불평을 했는데
특히 음식 때문이었습니다.

"왜 우리를 이 사막으로 데려 왔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 주시는 이 만나에 싫증이
났습니다" 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리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친절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두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막을 친 곳에 뱀이 득실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막 안으로 기어 들어 오거나 장작 더미에 앉아 있는 독사들을 보고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가는 곳마다 뱀들이 몸을 틀고 앉아서 독이 있는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려서 온 몸이 붓고 열이나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서둘러 달려 갔습니다.
"불평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제발 하나님께 간구하여 뱀들을 없애 주십시오."
모세가 기도 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놋뱀을 만들거라. 그리고 그것을 장대에 매달아 높이 세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볼 수 있게 하거라.
뱀에게 물린 자는 그것을 쳐다보면 낳을 것이다"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고,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놋뱀을 쳐다 본 자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완쾌되었습니다.
물론 놋뱀에 어떤 마술적인 힘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기 때문에 건강이 회복된 것이랍니다.
  

 

ㅡ 빛과 흑암의 역사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