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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의 영은 성경말씀을 교묘하게 물타기를 한다

Joyfule 2018. 11. 12. 18:08

 
      미혹의 영은 성경말씀을 교묘하게 물타기를 한다.

 


우리네 교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가 바로 성령의 능력이다. 왜냐면 우리네 교회에서는 성경에서 약속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성령이 안 계시다고 인정하지 않고, 다른 성경구절로 교묘하게 물 타기를 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비틀어버리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바로 미혹의 영이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머리를 타고앉아 그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은 필자의 주장이 아니라, 성령께서 필자에게 말씀해주신 내용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우리네 교인들이 미혹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하셨다. 또한 선생이 지옥에 가면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필자가 들은 말이 진짜 성령의 말씀이라면, 우리네 교회가 처한 상황은 암울하고 암당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물론 필자의 주장에 코웃음을 치며 귓등으로 듣겠지만, 필자는 성경의 근거를 대며 주장하면서 성령의 증거와 능력 그리고 열매로 필자를 분별하고 판단하라고 말씀드리고 있다. 즉 서로 주장하는 성경해석은 다르다면 성령의 증거나 열매로 분별하는 게 성경적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에 대한 필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인 게 우리네 교회가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가 성경말씀을 어떻게 물 타기를 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다.

 

1.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위의 구절에서, 영혼이 잘되는 천국의 자격은 범사가 잘되고 건강한 축복 즉 영육간의 축복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필자의 주장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영혼이 잘 되었다는 게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하거나, 간구하노라에 중점을 두면서 이는 성경기자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단지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희망한다는 뜻이다. 왜 이들이 그런 주장을 하느냐면, 자신이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하는 일마다 잘되고 건강한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의 모습을 보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두 명의 주장을 살펴보자. 먼저 영혼이 잘되는 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아니라는 말은 말장난에 불과하니까 더 이상 말을 보태지 않겠다. 두 번째, 이 구절은 성경의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성경기자의 희망사항이라고? 그렇다면 예수님의 하신 말씀을 비롯해서 성경 전체에서 밝히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라. 이런 투의 말은 성경곳곳에서 수도 없이 나온다. 물론 예수를 믿으면 고난이 올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고난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인 고난이다. 예수님과 사도들과 경건한 초대교인들의 삶이 그러했다. 그러나 이런 고난을 제외하고는 하나님께서 질병을 고쳐주시고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 말씀이 성경에 널려있다. 그런데 이 구절은 성경기자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자신이 이러한 삶이 아닌 것을 통탄하며 골방에 들어가서 절박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보다, 말씀을 비틀어서 변명하거나 자기합리화를 하는 게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의 민낯이다.

 

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위의 구절이 우리네 교회에 가장 뜨거운 감자일 것이다. 영접기도를 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을 얻었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네 교회의 희망사항과 상관없이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성령의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단호하게 못을 박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에서는 자신이 잘 느끼지 못하더라도 성령이 안에 있다고 믿으라고, 의심하면 믿음이 없는 것이라고 옹색하게 가르치고 있다. 이런 가르침을 보면서 벌거숭이 임금님이 생각이 난다. 그래서 우리네 교인들은 옷을 홀랑 벗고 다니면서, 자신이 훌륭한 옷을 입고 있다고 믿으며 거리를 활보하는 어리석은 임금님이 되어가고 있다.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콧물과 기침, 열과 오한이 나는 등 감기증세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신 안에 들어와 계신데 이렇게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 수 있겠는가? 사도행전을 보라. 성령이 임한 사람들이 어떤 모습이었는가를. 이렇게 자신에게 성령이 없는 것을 통곡하고 회개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초등학생도 못 믿을 거짓말을 지어내고 있는 우리네 교회가 불쌍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하다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가? 성령께서는 전심으로 쉬지 않고 간절히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간구하는 자에게 찾아오신다고 하지 않으셨는가? 그런데 어떻게 1분짜리 영접기도에 아멘하면 들어온다고 가르치고, 각종 종교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교인들을 파김치가 되도록 휘두르고 있다. 기가 막히고 안타까운 일이다.

 

3.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7,18)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17:20)

 

위의 예수님의 말씀역시 우리네 교회에 뜨거운 감자이다. 믿고 기도한 것은 죄다 응답이 내려오며 기적과 이적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우리네 교회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의 기도자리에 교인들이 오지 않으며 겨우 형식적인 종교행사로 때우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믿음을 자기 확신으로 가르치기 때문이다. 자신이 믿는다고 확신하면 그게 믿음이라고 한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 그래서 유명한 모장로인 치유사역자는, 치유가 일어난다고 선포하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있다. 믿음의 공급자와 심판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자신들이 하나님자리에 앉아서 자신의 믿음을 심판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8:13)

 

여기 유명한 백부장의 사건을 보라. 백부장의 믿음을 인정해주시고 기적을 공급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인정해주지 않는 믿음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믿음의 공급원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믿음을 보이는 것에 불과하다. 결연한 믿음을 보이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적과 이적이 일어나는 믿음을 공급해주신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자신들이 하나님자리에 앉아서 자기 확신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적극적인 사고방식 등의 자의적인 믿음의 확신을 성경적인 믿음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예수님은 믿음의 표적이 바로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등의 이적과 기적으로 증명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지도자들은 이 말씀은 초대교회에 한정된 이야기일 뿐이라는 신학자의 주장 뒤에 숨어 옹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 그래서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이 심판대 앞에서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를 알고 지옥의 불로 떨어지는 게 이상할 일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경멸하고 멸시한 죗값이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