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울(Paul)의 리더십
배경식교수/한일장신대학교 신학부
들어가면서
사도 바울의 이방선교가 없었더라면 아마 우리들은 복음을 들어보지도 못한 체, 죽어갔을 것이다. 그의 희생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주 예수의 복음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은 분명히 이방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쓰신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는 분명 그의 사역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리더쉽의 은사를 잘 사용하여 일했던 사람으로써 많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헌신하게끔 한, 그의 지도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
복음이 대륙과 대륙을 넘어 전파되게 한, 바울의 리더쉽을 통한 사역. 우리는 바울이 그의 삶 속에서 사용하였던 리더십을 고찰해 봄으로써 우리가 복음전파 사역을 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쉽을 개발해야 할 의무가 있다.
1. 바울의 성장 배경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행22:3)의 성구를 통해 알 수 있다. 길리기아의 다소라는 곳은 당시 사업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스토아 철학으로 유명한 도시었고, 희랍철학과 동양의 밀의철학 등 동서문화의 교충 지로서 학문이 매우 발달된 도시였다. 그는 그곳에서 시나고구(Synagogue)라는 유대인의 회당에서 당시학식의 수준이 높은 가말리엘의 밑에서 문하생으로 있었다.
70인역을 통해서 율법을 배웠으며 그의 아덴에서의 설교를 보면 그의 설교 수사법을 통해 스토익철학과 에피큐리안 철학도 공부했음을 알 수 있다. 유대교의 철저한 교육을 시킨 그의 아버지는 철저한 바리새인으로(행23:6) 배냐민 지파였으며 당시 로마 시민권을 소유한 한 자였다. 당시의 로마시민권이나 다소 시민권은 500드라크(당시 성인노동자 2년 수입)정도였다고 하니 부유했음을 확인할 수도 있다.
2. 바울의 사도적인 권위와 리더쉽
(1). 오직 은혜의 리더쉽(자신을 먼저 낮추고. 감사함으로 받아 드렸다.)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逼迫)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고백하고 있다.(고전15:9-10)
희락: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롬5:3) 의 구절을 통해 그는 참된 예수 안에서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 오직 복음만을 위한 의무적 리더쉽
"그리스도가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전1:17), 오래 참음: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줄 앎이로다."(롬5:3-4)의 구절은 그가 어려움 중에서 기다리고 오래 참는 인내의 열매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사역을 계속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로마서는 그가 3차 전도여행을 마친 후에 쓴 서신서로 그는 삶의 오랜 시간을 참고 견디며 사역한 증거의 서신서이다
(3). 헌신적 사랑의 리더쉽
고전13장에서의 그의 사랑에 대한 묘사는 그가 참된 사랑의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음을 확인하여 준다. 그가 쓴 서신서 들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아' 라는 표현이 자주 쓰이는데, 이것은 그가 각 교회를 사랑하고 애착을 가진 연민의 정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4). 종과 일군의 리더쉽
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따르는 자가 되라. 그가 가르쳐준 모델은 종의 리더쉽이다. 종은 주인에게 순종하는 특징이 있다. 종은 주인에게 명령하거나 주인을 지배하려고 하지 않는다. 종은 다만 주인의 기쁨이 충만하기 위하여 주인을 섬긴다. 예수 님이 원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여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복음만을 단순히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득할 수 있는 기초가 튼튼한 자라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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